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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 04/16-17/2022

굿모닝 아들! 오늘도 날이 몹시 좋아요!! 그래서 깨서 엄마 아빠가 데리러 올 때까지 기다렸어요! 아침부터 독서 삼매경 아들~ 아침햇살만 잘드는 우리 집은 아침형 인간으로 만드나 봐요! 아이 잘생겼어 우리 아들.. 오늘 아침은 오랜만에 토스트 인데.. 크러스트가 조금 딱딱하게 구워져서인지 먹으면서 짜증 짜증을 내시던 아드님.. 그래서 크러스트 다 잘라 줬는데.. 아마 좀 씹어야 해서 빨리 못 먹어서 짜증 낸 것도 있는 거 같다.. 그래도 즐겁게 드시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자러 갔다! 조금 피곤했던 아침이였나...?! 아님 아빠한테 너무 시달렸나? 아무튼 잘 자고 일어난 아들을 기다리는 건... 수영장!! 오늘은 아빠랑 들어가고 엄마는 밖에서 구경!! 아빠랑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들!! 형아 누나들 ..

육아일기 - 04/14-15/2022

굿모닝 아들! 오늘은 새벽까지 일어나서 놀고 계시는 거 포착! 요즘 엄마한테 책 읽어달라는 놀이에 빠진 아들은.. 막상 읽기 시작하면 거의 다 안 보면서 이렇게 책을 한가득 꺼내면서 놀아요.. 치우는 건 엄마 몫.. 안 졸린 거 같았지만 더 늦기 전에 눕히고 나왔는데.. 기절.. 그리고 깨우러 들어갔는데.. 원래는 방문만 열어도 깨는 태오가.. 백색소음 머신까지 껐는데 안 일어나신대.. 그래서 완전 레어 하게 태오 자는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찍으면서도 일어날까 봐 조마조마 ㅎㅎ 왜 이렇게 불쌍하게 자는 거야 아들.. 엄마가 사진 찍을 동안도 안 일어나셔서.. 결국 암막 커튼 걷으니까 기상한 아들!! 많이 피곤했구나!! 그리고 할미랑 오늘 핏메도우에 새로 생긴 카페에 갔어요! 너무 신기해서 두리번두리..

카페 - C Market Coffee HQ

핏메도우랑 포코 경계에 엄청 큰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너무 궁금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평일이면 사람도 적을 거 같아서 우리 엄마랑 태오 데리고 한번 가보기로!! 딱 포코의 끝자락.. 코스코와 새로운 한아름이 생긴 몰 컴플렉스?에 생겼다! 아직 새로 짓고 있는 몰이라서 빈 상점이 더 많은 거 같지만.. 그래서 인제 주차장이 넉넉해서 좋음!! 앞에는 없어 보이는데 건물 끼고 우회전하면 엄청 널찍하게 주차장 더 있음! 식사 메뉴도 있고, 카페 메뉴도 있고 산도(?)라고 불리는 케이크 시트 사이에 크림들은 샌드위치 같이 생긴 케이크도 있고, 다른 곳에서 납품받는듯한 병 케이크(?)랑 치즈케이크 등등도 있음 그리고 카운터 위에서는 이렇게 구운 과자? 페이스트리? 등등 있음.. 전체적으로 가격은 싸지는 ..

육아일기 - 04/11-13/2022

굿모닝 아들! 아빠랑 함께했던 셀프 롱 위켄드는 끝이 나고, 엄마랑 다시 둘이서 보내는 아침! 아침 햇살에~ 기분이 좋은 아들은 혼자서 이것저것 다 엎고 놀아요~ 그리고 하품하는 거 엄마한테 들켜서 연행당한 아들.. 요즘 왜 바지는 저렇게 잡아 올려서 종아리 자랑하고 다니시는지 원.. 한 시간 주무시고 기상!! 오늘은 기분이 괜찮으신지 혼자서도 아주 잘 노는 구려.. 볼이 흘러 내려서 뭔가 심술 맞아 보이는 아들~ 그래도 평소에는 엄청 귀엽고 순둡순둡한 얼굴인걸 아니까 엄마는 이것도 귀여우어!! 내 예상보다 일찍 하품하고 찡찡해서 안 자면 다시 데리고 나올 기세로 가서 눕혔는데.. 오라..?! 자네.. 그리고는 한 55분 주무시더니.. 깨서 찡찡.. 더 자야 하는데 못 잤나 봄.. 엄마 밥하는 소리에 깼..

육아일기 - 04/09-10/2022

굿모닝 아들!! 아빠는 어제 연주를 마치고 늦게 왔기 때문에, 오늘은 엄마랑 보내는 아침!! 이 사랑스러운 D라인은 언제까지 유지할까?! 언젠가는 없어지겠지....? 아빠도 늦잠 자고 기상! 이렇게 찍어 놓으면 붕어빵 부자가 따로 없어요! 아빠는 아침에 피구왕 통키를 보셨는지, 머리가 불꽃이 되었네요!.. 그나저나 요즘에 피구왕 통키를 아는 사람이 있나... 이제는 소파에서 앉기는 완전 자유자재~ 아주 편안~ 하신 아들!! 그리고 피곤하신 거 같아서 아빠랑 들어가서 자장가 부르고~ 아빠 나오니 뒤척뒤척하다가 잠들어 버린 아들.. 오늘은 엄마가 절대 깨우지 않을 거야... 했는데.. 알아서 한 시간 자고 일어나네..?! 바람은 불지만 그네 타는 건 아주 신나는 아들!! 이제 좀 컸다고 그네의 신남을 깨우쳤..

태오 돌촬영 @ CanadaStory

지난달 남편 봄방학 때 찍으러 갔던 태오 돌사진 원본이 도착했다!!! 밴쿠버 돌 촬영 검색하면 진짜 스튜디오에서 찍으신 분이면 거의 백이면 백 다 여기서 찍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엄청 유명한 곳!! 원래 스튜디오가 놀스 밴쿠버에 위치했는데.. 몇 년 전 이전하셔서.. 이제는 더 먼 웨스트 밴쿠버에 위치하셨다..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서 가야 하는 위치인 만큼.. 뷰가 엄청난 곳이었다.. 왔다 갔다 왕복 시간이 너무 길어서.. 정말 고민하다가.. 그래도 다 차려진 스튜디오 촬영이 더 편할 거 같아서 가격을 좀 더 주더라도 갔는데.. 결과는 대만족!! 작가님도 실장님도 친절하시고, 한복도 종류별로 구비해 두셔서 너무 황홀했다는.. 하지만 태오가 차에서 기분이 너무 좋아서.. 막상 촬영 들어가니까 기분이 급..

육아일기 - 04/06-08/2022

새벽 내내 잠을 설쳐서 얼마 못 잔 엄마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태오랑 아침을 맞이하러.. 이렇게 불면증이 심한 날은 가끔은 아이가 없던 시절이 조금 그립기도 하다.. 그래도 아침 햇살 맞은 태오는 너무 귀요미! 저 흘러내리는 볼도, 오동통한 손가락도 엄마는 못 잃어 ㅠㅠ 그래도 너무 피곤해서 진짜 너무 소울리스 하게 놀아줬더니... 별로 피곤하지 않으셨나 봐.. 깬 지 세 시간 반 만에 데려가 눕혔는데도 못 자고 칭얼하시길래.. 결국 재워줌.. 태오 빨리 재우고 나도 좀 더 자려고 했는데... 꼭 이런 날 잘 주무시지 않는 아들.. 아들을 재우고 나와서 나도 자다가.. 태오 잔 지 한 시간 만에 깨우러 갔다.. 그냥 자게 내버려 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그럼 오후 낮잠은..?!! 일어나신 아들 ..

육아일기 - 04/04-05/2022

굿모닝 아들!! 오늘은 다시 또 엄마랑 둘이 보내는 하루! 오늘은 엄마가 태오가 졸릴 때까지 안 재울 테다! 잘해보자!! 자동차랑 놀다가, 들어오는 햇빛을 잡으려는 태오! 너무 귀여워서 찰칵!! 이렇게 보니 작은데 커 보여.. 뭐지? ㅎㅎ 오늘은 식사만 시간 맞춰서 주고, 태오의 잠 텀을 재정비하기 위해, 정말 졸려 보일 때까지 계속 놀게 해 주기로 했다.. 나는 하품하거나 눈비비기를 기대하면서 계속 놀아주는데.. 그런 건 전혀 없었는데.. 표정이 슬슬 없어지고, 자꾸 안으래.. 그래서 책도 읽다 말고, 그냥 데려갔다 눕히는데.. 굿 나이트 문 읽어주는데 칭얼거려서 초스피드로 읽고 나오니... 오열.. 그래서 아 오늘도 실패인가.. 했는데.. 금방 칭얼로 바뀌더니.. 잘 자리를 찾기 시작.. 그런데 지난..

육아일기 - 04/02-03/2022 - 낮잠과의 전쟁

굿모닝 아들!! 어제부터 단유 해서 오늘 단유 2일 차! 생각보다 가슴이 안 터질 거 같다! 수유를 하나씩 하나씩 없애서 그런가.. 아무튼 아빠는 이제 엄마 없이 아침에 태오를 독차지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너무 신이 난 나머지 후다닥~ 분유를 준비하러 가다가 덕분에 엄마도 기상! 이제 태오는 바닥에 자동차를 굴릴 수 있는 어린이(?) 같은 자이언트 베이비로 성장했어요! 이제 슬슬 옷들이 다 짧아진다.. 사이즈를 바꿔줘야 할 때가 왔는데.. 뭔가 지금 애매한 시기.. 키 좀 잴 수 있게 가만히 있어주면 좋으려 만.. 태오는 절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아빠도 태오를 가만히 둘 수 없지! 아빠랑 있으면 항상 괴롭힘(?) 당하는 태오! 아빠 아들이라서 행복한데 귀찮아요! ㅎㅎㅎ라는 저 표정인 거 같다.. 그..

육아일기 - 03/31-04/01/2022 - 엄마 힘내세요! 태오도 크고 있어요

어젯밤 자기 전에 태오를 봤는데 요렇게 손들고 벌서는 거 같은 포즈로 자고 있는 게 아닌가.. 오늘 엄마한테 너무 짜증내서 미안해서 반성하고 있는 건가?! 어제 낮잠도 좀 엉망이라 아침에 자고 있어서.. 깰 때까지 기다리다가 가서 7시쯤 기상! 4시쯤 칭얼칭얼을 너무 오래 해서 아빠 보냈더니 다시 잠들어서 깨기 힘들었나 보다!! 오늘도 엄마한테 매달리는 엄마 껌딱지이지만, 갑자기 공에 정신이 팔려서 엄마가 사진 찍을 틈을 주신 아들! 새초롬한 표정과 섬세한 손끝?! 그리고 이번 주 처음으로 낮잠 1 혼자 자기 성공!! 눈비 비길래 조금 일찍 데려다 눕혔더니 피곤한지 금세 잠들어서 할머니 할아버지 오시는 소리에 깼다.. 할미랑 같이 산책한 김에 그네도 탓어요!! 엄마가 옆에서 그네 너무 잘 타요!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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