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오는 내가 깨운 듯… 조용히 자고 있었는데.. 내가 주방에서 뭐 떨어뜨리고 얼마 안 돼서 일어 나심! 딱 6시 기상!!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냅시다!! 시작은 모닝 응아로!!! 세이프인 줄 알았는데.. 기저귀 갈러 가니까 더 싸서 터짐.. 엄마 빨래 당첨!!! 심지어 다 싼 거 같아서 기저귀 빼고 닦고 있는데, 더 쌈... 하아.. 그래도 안 싸는 것보다는 났다!!
아침은 좀 피곤했는지 무난하게 1시간 26분짜리 낮자을 주무시고..
기분 좋게 일어나심! 약간 셀카 각도로 찍었는데, 이렇게 찍으면 너무 못나니 같이 나온다!! 맨날 엎드려서 자서 안 그래도 땡땡한 얼굴 더 땡땡해져 보이고!
두 번째 낮잠은 피곤했는지, 이미 책 읽을 때부터 칭얼칭얼… 그런데 왜 토끼 잠?! 38분 후 기상!! 그래도 기분은 좋으니 다행인데.. 이러면 오늘 6시에 취침에 들어갈지도 모른다 태오야~~ 그럼 아빠가 슬퍼해
이제 좀 쌀쌀하고 가을느낌 물씬이라 산책을 오후로 바꿨다!! 오늘은 평소와 다른 곳으로 돌았는데, 긴 산책 동안 아주 두리번 두 리번을 열심히 하던 태오!!
마지막 낮잠은 내가 나오니 침대에서 뒹굴뒹굴 놀다가 웅얼웅얼도 했다가 잠들었다… 딱 30분 컷… 이로써 오늘 6시 취침 확정! 다행히 오늘 아빠가 저녁에 어디 가는 날이라 일찍 자주면 고마운 날이라서 다행!!
아빠 기다리면서 점퍼루도 즐겁게 타구요!! 다행히 아빠는 차가 안 막혀서 일찍 집에 오셨어요!!
아니나 다를까 5시 반쯤 밥 달라고 웅애 웅애 하시고, 엄마가 눕히고 나오니 좀 칭얼칭얼 하다가 주무심…
그래서 잘 자~ 하고 오랜만에 넷플릭스나 볼까.. 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엥~~ 우엥~~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그래서 설마 깻나?! 하고 시계를 보니 6:41분.. 그래서 카메라 보니 다행히 얼굴이 보이는데 눈감고 입만 움직이고 있는 게 아닌가…
꿈꾸나 싶어서 계속 지켜보는데 조용하다가 다시 우엥~ 우엥~ 반복을 한 십 분간한 거 같다.. 악몽을 꾸는 건가..? 아님 오늘 하루에 너무 많은 걸 보아서 그러나.. 아님 뭔가 더 많은 스킬을 습득하느라 그러나 생각하다 보니 다시 평화롭게 꿈나라로 간 우리 태오!
오늘도 잘 사줘서 고마워!!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32분 + 밤잠 11시간 57분 = 총 14시간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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