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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일기 - 10/09/2021

sofi 2021. 10. 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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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자기 태오 우는 소리에 화들짝 잠이 깼다!! 몇 시지?! 오랜만에 새벽 깸인가? 하고 시계를 봤는데 6시 45분… 카메라 돌려보니 태오는 5분 전에 일어나서 혼자 놀다가 엄마 아빠가 안 오니까 부른 거였음!!

주말이라고 늦잠 잔 엄마 아빠 반성.. 그리고 5분은 기다려 준 태오에게 감사!

오늘은 주말에 시작이라 아침부터 아빠랑 놀 수 있어요!! 아무 생각 없이 아빠가 탬버린 치는 법 가르쳐 주는 중인데 엄청 집중하는 것처럼 사진이 나왔네!

요즘 좀 살이 올랐는지 볼이 더 동글동글해져서 짱구화 되는 듯!!! 😍

낮잠 1은 아주 무난하게 잠듬! 심지어 내가 나온 뒤 3분 만에 잠들어서 한 시간 22분이나 주무시고 일어났다!!!

팔 깔린 거 같아서 아침마저 먹고 빼줘야지 한순간 알아서 잘 빼시고 아주 편안하게 주무셨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후다닥 커피도 마시고 청소와 빨래를 시작할 수 있었다!!

오늘은 엄마 아빠랑 셋이서 산책 나왔어요!! 이제 날씨가 제법 추워져서 아빠가 완전 똘똘 담요를 말아서 나왔어요!!

아빠랑 눈 마주치고 기분이 너무 기분이 좋아요!!

낮잠 2는 눕히고 나왔는데 혼자 웅얼웅얼하다가 잠들었는데.. 39분 자고 깨서 엉엉 울고 있어서 수면연장을 시도해볼까 해서 10분 동안 남편이랑 나랑 번갈아 가면서 토닥여줬는데.. 계속 울어서 결국 안아줌.. 그래도 잘 기미는 보이지 않아서 기상!

수면연장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가요 ㅠㅠ

이제는 너무 무거워서 바운서가 거이 들어 눕는다!! 언제 이렇게 컸데.. 그래서 어쩐지 엄마 어깨랑 허리가 아프다 했다!!

세 번째는 약간 칭얼 조용을 반복하다 잠드셨는데 31분 자고 울면서 깨심 ㅠㅠ 나랑은 잘 울면서 깨진 않는데... 왠지 울면서 깨면 덜 잤는데 깨서 그런가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태오는 짧게 자던 길게 자던 컨디션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울면서 깨면 엄마 걱정하기 시작한다~

오늘 낮잠은 어제 만큼 잤는데 그래도 4시에 끝나서 왠지 오늘도 6시 반쯤 눕혀야 할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6시에 쌩쌩한 거 같아서, 엥? 했는데... 아니란다.. 

6시 반에 눕히고 나왔는데.. 갑자기 손 빠느라, 뒤집지 않고 그냥 열심히 손을 촵촵드시다 잠드심..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32분 + 밤잠 11시간 59분 = 총 14시간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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