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태오!! 오늘 엄마는 태오를 두고 외출을 마음먹은 날이에요!! 엄마가 더 불안해하는 거 같고, 태오는 마냥 기분이 좋아요!! 엄마랑 블록 쌓기 놀이하는데, 전혀 쌓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으시고.. 맨날 무너뜨리기 바쁘다.. 심지어 다른 거 가지고 놀다가도 쌓여있는 게 보면 와서 와르르르~ 뭔가 쌓여있는 꼴을 못 보시나... 꼭 무너뜨리고 블록 한 개 입으로 가져가기.. 진자 한 삼십 분도 할 거 같은 이 놀이는, 항상 엄마가 먼저 포기! 그리고 태오는 쿨쿨 꿈나라로~ 슬슬 잡고 서는 게 적응됐는지, 잠드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 그리고 나는 부랴부랴 준비하고, 할미랑 할비 오신 뒤 태오를 맡겨두고~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브런치?! 아닌 브런치 먹기로!! 사진 찍어둔 건 크로플 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