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10/09-13/2022 - Happy Thanksgiving

sofi 2022. 10. 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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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캐나다의 추수감사절 주말! 월요일이 오피셜 한 땡스기빙이지만, 우리 가족은 보통 일요일에 모여서 먹는다!

오늘도 아침 일찍 성당에 가신 태오 씨!

아멘~ 하러 왔는데... 여기저기 쑤시고는 다녀야겠어요!

그리고 아빠가 태오 데리고 수영장에 왔어요!! 너무 신이 나서 탈의실에서 소리를 꺄~악 질러 버리신 아드님.. 안에서 그렇게 소리 지르면 안 돼!!

오늘은 사우스 써리에 있는 수영장에 갔어요! 여기는 신기한 것들이 더 많고~ 형아들이 탈 수 있는 보트도 있어서 태오가 너무 신기한 게 많았어요!!

어디서 배운 건지 모르겠지만,, 코 파는 것을 터득한 아드님.. 이런 건 어떻게 빨리 배우는지 참 ㅎㅎ 저 쪼꼬만 콧구멍에 손가락이 들어가는 게 참 신기 ㅎㅎㅎ

수영장에서 형아들 배 타는 걸 봐서 그런지, 욕조에 들어가겠다고 하신 태오가 보트를 가지고 저자세로 ~ row~ row~ 이러고 있다! 너무 귀여워서 엄마 기절할 뻔 ㅋㅋㅋㅋ 이렇게 조금씩 크는 아이를 보면서 행복을 느끼는 중 ㅎㅎ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 할머니가 놀러 와서 아주 신이 난 태오!

이모부랑 아빠 사이에 한자리 차지하고, 아주 야무지게 드시는 중..

작년엔 와서 아무것도 못 먹고 갔는데, 이번 해에는 형아만큼 스파게티를 야금야금 드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스파게티가 뜨거워서 짜증이 났는데.. 이거 먹다 보니 너무 맛있어요 엄마!!

이모부가 태오 보여준다고 오토바이를 타고 오셨어요! 우리 태오도 한번 앉게 해 줘서 너무 신이 난 태오!! 부릉부릉!!!!

그리고 형아들이랑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가.. 피곤했던 태오는 코코~ 하러 간다고 해서 후다닥! 집에 왔어요!

엄마 아빠는 태오를 최대한 후다닥 씻기고, 침대로 골인~ 피곤해서 한참을 뒤척였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낸 태오는 행복하게 잠들었다고 합니다!
매년 크는 게 보이는 아이들은 이런 연례행사의 꽃인 거 같다! 다 같이 모여서 저녁 먹기 힘든 요즘, 다들 모여서 맛있는 밥 한 끼 즐겁게 먹은 하루였네...


굿모닝 태오!! 오늘은 아주 즐거운 일정이 가득!!! 아침부터 친구를 만나기로 한 태오는 아침부터 아주 신이 나서 친구 이름을 불러댔지요!

왜냐면 오늘은 이모랑 친구랑 누나랑~ 펌프킨 패치에 가기로 했거든요!! 오늘의 농장은 Eagle Acres Dairy Farm! 입장료를 받지만, 진짜 낙농업을 하고 있는 농장이라서, 동물도 많고~ 펌프킨 필드도 엄청 크다!!

우와~ 동물들도 많고~ 신기한 것들도 많은 농장에 왔어요! 너무 신이 나서 뛰어다니기 바쁜 태오!

토끼도 만나고~

태어난 지 2주 된 아기 염소도 만났어요! 신기해서, 멍한 표정으로 이곳저곳 두리번거리기 바쁜 아들!

그리고 아빠랑 엄~~~ 청 큰 트랙터가 이끄는 Hay Ride 타고 펌프킨 팻치로 출발!! 이렇게 큰 트랙터를 처음 본 태오는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엄마 아빠가 사진 찍어도, 태오는 트랙터 삼매경...

우와~ 여기 트랙터도 있고~ 펌프킨도 엄청 많아요~ 여기 있는 펌프킨을 고르면, 나갈 때 사이즈 별로 계산해서 집에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태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트랙터뿐이지!!

태오의 사랑 트랙터 앞에서 한컷 찍었는데.. 이거 완전 엽서 재질이야! 너무 잘 나왔어!! 여보세요 우리 태오 잘생긴 것 좀 보세요 다들!!

친구랑도 한컷! 알록달록 여러 색 펌프킨에 너무 신기해서 손이 가요 손이 가~

호박 고르라니까 흑 가지고 놀기 바쁜 아드님.. 덕분에 바지는 흙투성이..

송아지가 태오 손이 무슨 맛인지 궁금했나 봐요.. 태오도 송아지가 신기 신기..

셋이서 처음 오는 펌프킨 패치! 아주 즐거웠어요!

낮잠 자고 일어나서, 치즈 하나 득템 해서 자신의 아지트(?)인 장난감 박스 안으로 ~ 쑥 들어가서 냠냠! 간식을 먹고

리우네 또 놀러 갔지요!! 아침에 봤지만 또 만나서 반가운 리우!!

이모가 맛있는 맘마를 만들 동안 리우 자동차 얻어 타고 놀이터 갔다 오기!!

둘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리고 이모가 이렇게 멋있게 추수감사절 저녁을 차려줬어요!! 너무 맛있게 냠냠!!

그리고 즐거운 저녁을 보낸 태오는 후다닥 집에 와서 씻고 꿈나라로 향했답니다!!


굿모닝 아들~ 롱 위켄드가 끝나고 엄마는 이제 출근~

엄마가 출근 준비하는데 옆에 와서 자기도 양치하겠다고 냥냥냥~ 하시는 우리 아드님..

아침 먹을 때 안 먹고 난동을 피우길래, 아침을 그냥 치워 버렸더니.. 엄마 출근하자마자 배고프다고 화장실 바닥에 누워서 짱꾸 부리던 아들.. 아빠는 덕분에 배로 힘들었지요..
그래서 간식을 약간 일찍 얻어먹고, 할머니 만나러~

팀호튼에서 스콘이랑 치즈 얻어먹고 행복한 아들~ 덕분에 앞으로는 밥 잘 먹을 거예요!

오늘 하루 밥투정의 대가를 치르느라 힘들었던 아드님.. 앞으로는 맘마 먹을 때는 맘마만 먹자!!


굿모닝! 오늘은 수요일! 오늘도 할머니 만나러 갔어요 태오는!!

신나게 할머니랑 노느라 사진도 얼마 안 찍은 하루.. 엄마는 일에서 탈탈 털려서.. 스트레스 만빵.. 아빠는 태오한테 털려서 피곤스~

그래도 태오는 즐겁게 놀았기에 오늘도 꿈나라로~ 기절스~ 포동포동 엉덩이 너무 귀여워요!!


굿모닝! 오늘은 태오의 마이짐 마지막 날이에요! 다음 주에 보충수업이 하나 있지만, 태오의 레귤러 클래스는 오늘로써 종료.. 가서 선생님과 친구들한테 인사합시다!

들어가자마자 제집처럼 헤집고 다니는 마이짐 5개월 차 최태오!

여기저기 아주 유유자적한 우리 아드님! 처음에 걷지도 못할 때 시작해서, 이제는 뛰어다니는 경지에 오른.. 진짜 매주 점점 크는 게 보였던…

볼풀에 넣어두니 언제 배웠는지 모르지만 자꾸 '빼~ 빼~'라고 하면서 자기 꺼내 달라고 하시는 아들..

이제는 마이짐 경력 높은 형아라고, 선생님들이 이렇게 장애물 설치해두니 혼자서 위풍당당하게 올라가는 아들..

오후에는 리우네 놀러 갔어요!! 리우이 모가 엄청 큰 보트를 집에 설치해 주셔서, 태오도 덕분에 아주 즐겁게 보트 놀이했어요!!!

오랜만에 낮잠을 아주 잘 잔 아들은 엄마랑 신나게 저녁까지 놀다가, 잠들었다지요! 아들 오늘 푹 쉬고~ 내일부터 또 다른 신나는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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