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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리 2

수면교육 32일차 - 너 엄마한테 이러기야?!

어제 엄마한테 망나니 짓을 하느라 피곤했는지, 엄마 아빠는 5시 50분쯤 깼는데, 안 일어나시는 태오… 엄마 아빠는 무한 대기하다가 6시 45분쯤 깨우러 갔다!! 아빠가 근질근질해서 깨우러 가요~~ 아빠 목마 타고 신나게 놀기!!! 아빠도 태오랑 놀 수 있어서 행복해요!!! 태오는 가끔 표정이 멍해서 귀여운데, 못생겼어ㅎㅎㅎ 어제 두 개의 낮잠을 엄마랑 자서, 긴장하면서 내려두고 왔는데.. 처음엔 일단 뭔가 꿈틀꿈틀 자리 잡으려고 하더니.. 저 넓은 침대 놔두고 구석에 박혀서, 꺼내 주러 들어갔다 나오니까 바로 강성 울음 시전.. 역시 들어갔다 오면 더 울 거 같았어.. 이런 똑똑한 녀석 같은 이라고.. 아.. 이제는 혼자 못 자는 건가.. 폭풍 고민 그래서 들어가려고 준비하는데, 남편이 조금만 더 기다..

수면교육 16&17일차 - 너 정체가 뭐니

오늘은 6시 기상! 오늘도 신나게 놀아 봅시다!! 이제 슬슬 쏘써에서 놀 수 있다.. 그래 봤자 아직 점프도 하지 않고, 앞에 있는 거 붙잡고 입에 넣기 위해 안간힘 쓰는 게 다 이긴 하지만.. 낮잠 1 혼자 자는 거 실패.. 나랑 1시간 주무심 오늘은 사냥 포착 성공.. 낮잠 2는 좀 힘들어해서 산책 감.. 바나나도 쫩쫩 야무지게 드시고 낮잠 3 쪽잠 엄마랑 야무지게 자고 기분이 좋으신 우리 아드님!! 안겨서 자면 불편할 텐데 왜 혼자 안 자는지 모르겠다… 오늘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가 아니고 퇴근은 항상 같지만 교통 체증이 덜해서 이겠지?!) 남편이 재우게 해 줬는데.. 웬걸.. 내가 처음 재웠을 때처럼 엄청 칭얼 칭얼 하면서 못 잤다.. 얘 진짜 사람 가리나 싶을 정도로.. 결국 약 삼십 분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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