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아들! 오늘은 일요이에요! 어제 하루 동안 아빠랑 노느라 피곤했니~? 그런데 왜 아침에 울면서 일어나서 안 잔 거야..?? 결국 아빠랑 엄마랑 5시 15분쯤 강제 기상당했잖아!! 엄마 일하고 와서 피곤한데.. 아들 너무 무자비하잖아 ㅠㅠ 설마 먹겠어하며 준 왕딸기는 야금야금 베어 먹나 싶더니.. 반을 드시고는 나머지는 한입에.. 넣어.. 정말 대단한 아이구나.. 앞으로 위험하니 이렇게 주면 안 되겠어.. 설마 했는데.. 역시나.. 먹보 최태오 앞에선 왕딸기쯤이야.. 하품하고 눈 비비 셔서 연행당한 아들.. 금방 잠들어서 아주 잘 주무시고.. 아빠가 낮잠 제한을 좀 해보자고 해서.. 한 시간만 재우고 깨웠다.. 그랬는데.. 제한한 보람이 없게.. 두 번째 낮잠은 방에 들어갈 때부터 오열을 시전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