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05/01-07/2022

sofi 2022. 5. 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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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아들! 오늘은 일요이에요! 어제 하루 동안 아빠랑 노느라 피곤했니~? 그런데 왜 아침에 울면서 일어나서 안 잔 거야..?? 결국 아빠랑 엄마랑 5시 15분쯤 강제 기상당했잖아!! 엄마 일하고 와서 피곤한데.. 아들 너무 무자비하잖아 ㅠㅠ

설마 먹겠어하며 준 왕딸기는 야금야금 베어 먹나 싶더니.. 반을 드시고는 나머지는 한입에.. 넣어.. 정말 대단한 아이구나.. 앞으로 위험하니 이렇게 주면 안 되겠어.. 설마 했는데.. 역시나.. 먹보 최태오 앞에선 왕딸기쯤이야..

하품하고 눈 비비 셔서 연행당한 아들.. 금방 잠들어서 아주 잘 주무시고.. 아빠가 낮잠 제한을 좀 해보자고 해서.. 한 시간만 재우고 깨웠다..
그랬는데.. 제한한 보람이 없게.. 두 번째 낮잠은 방에 들어갈 때부터 오열을 시전 하셔서.. 결국 업혀서 잠들었다..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마일즈 형아가 다 있어서 자러 들어가기 싫었던 것도 한몫했을 거 같기는 한데.. 아무튼.. 한 시간 조금 넘게 주무시고.. 엄마가 깨웠다..

간장도 설탕도 넣지 않고 만든 불고기! 그런데 아빠가 키위를 갈아 넣었더니 향은 완전 불고기였다! 새로운 맛이어서 인지, 아님 키위 덕에 약간 달달해서 인지, 넙죽넙죽 잘 받아 드심!

찡찡이 태오.. 이제 좀 컸다고,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찡찡..

일단 뭐든 달라고 손부터 내밀어 보시고..

그리고 오늘 처음 시도해본, 스낵통에서 과자 꺼내기.. 확실히 우리가 너무 다 해주던 게 적응돼서 인지.. 몇 번 하다가 안되니까.. 우리한테 가져와서 손 벌리고 주세요! 한다.. 앞으로는 태오가 혼자 시도할 기회를 줘야겠다고 생각한 계기..

그래도 밤잠은 무난하게 아주 잘 자는 아들.. 늦잠 좀 자주면 좋겠는데.. 아들.. 이러다가 엄마 아빠 다 좀비 되겠어..


늦잠은커녕 6시에 기상.. 그래 오늘 하루도 잘해보자!!

아빠가 태오 주라고 왕딸기를 두고 가셔서, 한번 줘봤는데.. 어제처럼 베어 물지 않고, 한 번에 다 넣으시려고 하다가, 짜증.. 결국 울음을 터트리신 아들에게서 딸기를 빼앗고, 작은 딸기로 교체해 줬다.. 그러니 행복하다는 아들!

엄마 간식 준비하는데 와서 찡찡 대길래.. 아보카도 하나 줬더니 즐겁게 가지고 노느라.. 손이..

그리고 오늘 아빠가 아침 낮잠을 한번 짧게 재워보자고 했는데.. 엄마가 찡찡거리는 태오를 열심히 재워서 눕히고 나와서.. 깨우러 가니 조금 힘든지 잘 안 일어나서, 이걸 찍으려고 했으나 실패한 사진 ㅎㅎ

오늘도 과자 꺼내기 연습.. 생각보다 잘 안되나 보다.. 저기 저 집중한 오리 입술..
그리고 아침 낮잠 짧게 잤는데.. 너무 피곤했는지.. 재우러 가는데 오열.. 정말 이것저것 다해줘도 안 자서.. 포기할까 하다가.. 결국 마지막으로 업어주니 잠드시겠다고 한다.. 하아... 태오 재우는 건 내게 끝나지 않는 숙제를 하는 거 같아..

그래도 자고 일어나면 기분은 좋은 아들!!

오늘 저녁도 어제랑 같이 불고기~ 대신 다른 야채를 곁들여서.. 그런데 브로콜리는 다 던져버리신 아들..

오늘 하루 낮잠이 엉망진창이어서 엄마가 내려주자 마자 잠든 아들.. 내일은 엄마가 일하러 가서, 할머니 고생시키지 말아야 할 텐데 아들..


오늘도 6시 기상한 아들.. 엄마는 언제쯤에야 늦잠 잘 수 있을까요..?

요즘 발코니 나가는걸 너무 좋아하는 아들.. 틈만 나면 밖에 보려는 게 너무 귀엽고 아련해..

요거트 먹는데 하품을 시전 하셔서.. 데려다 눕혔더니 기절.. 한 시간 반을 자서.. 가서 깨웠다.. 그리고 엄마는 태오 점심 차려주고 출근~

그리고 엄마 밥 먹는데, 할머니가 태오 재워주는 모습 포착.. 할머니 너무 안 힘들게 했으면 좋겠네..

저녁은 할머니가 해준 계란 볶음밥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아빠랑 잠든 아들.. 엄마가 많이 사랑해!


굿모닝 아들!! 엄마는 늦게 일하러 간만큼 늦게 퇴근해서 조금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아들이랑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로!!

요즘 태오의 최애 장난감은 자동차! 종류도 여러 가지인 태오는, 이것 저것 꼭 손에 쥐고 있는다!!

웬일인지 오늘도 혼자서 잘 잠들어준 아들.. 잠 퇴행에 끝인가..?

기저귀 갈고, 아직 바지도 못 입혔는데... 갑자기 코끼리 인형을 꺼내 달라고 해서 꺼내 준 아들! 코끼리를 손에 쥐고 뿌듯!

두 번째 낮잠도 혼자 잔다!! 오예!! 우리 아들, 지난주 수요일도 낮잠 두 번 다 혼자 자더니, 이번주도네!! 오예!!

그리고 친구네가 한국에서 보내준 태오 선물!! 태오 이번 여름에 내복 정말 넉넉하게 준비 완료네요!! 고마워요 이모, 삼촌!!!

엄마가 태오를 눕히고 나와서... 조금 뒤척이는가 싶었는데.. 저렇게 불쌍한 자세로 잠들었다.. 그런데 얼마 안 돼서 오열을 하시는 게 아닌가.. 그런데 눈은 감고 있어.. 무슨 나쁜 꿈을 꾸는 거야 아들? 엄마가 항상 지켜보고 있어.. 걱정 말렴..


굿모닝 아들! 오늘도 잘 잤니? 오늘은 병원 가는 날이란다!

항상 펜스 잡고 깨물!! 펜스 근처에 아무거나 있는 거 밟고 서는 게 특기예요!


오늘은 12개월 검진으로 의사 선생님을 만난고 왔는데요.. 태오가 11.1킬로에, 81센티나 컸데요.. 왠지 키는 조금 덜 정확한 거 같은데.. 우리 태오 완전 많이 컸어요!! 그리고 낮잠은 오는 길에 차에서..


비가 주룩주룩 하루 종일 와서, 밖에는 못 나가요.. 그래서 발코니에서 창밖을 봤어요..

엄마랑 당근 놀이하려고 했는데... 당근 뽑기가 아니고 박스 물기..

그리고 차에서 쪽잠 자서 피곤했는지.. 두 번째 낮잠도 무난히 잠들어 버린 아들... 심지어 저런 자세로 잠들어서 엄마도 놀라웠다!

오늘은 오랜만에 주먹밥을 줬는데.. 음... 바닥에 던지기 더 바쁜 아들.. 그래도 꽤 드셔주셨는데.. 아보카도가 더 좋다고 한 아들..

그리고 낮잠이 일찍 끝나서 일찍 잠든 아들! 일 년 동안 이만큼 크느라 수고가 많았어! 앞으로도 더 쑥쑥 큽시다!!


굿모닝 아들.. 오늘은 금요일이네!!

아침부터 독서 삼매경 아들.. 태오는 책이 좋아요..!!

엄마도 물 좀 마셔요! 태오는 이렇게 잘 마시고 있잖아요 ㅎㅎ 오늘도 자동차는 꼭 손에..

잠시 뒤돌아 보니, 이렇게 뭐든 밟고 올라가 있는 아들.. 밖을 정말 보고 싶은가 보구나~
그런데 아들.. 오늘은 왜 혼자 안 자는 거니.. 오늘 놀러 가야 하는데 말이야.. 그렇게 엄마한테 업혀서 자고..

오늘 MyGym에 트라이 아웃을 하러 갔다.. 그런데.. 다른 애들은 다 걸어 다니는데.. 우리 태오만 못 걸어.. 그래도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끝난 클래스.. 그런데 태오보다 엄마가 더 힘들었던 클래스인 거 같다..

열심히 놀고 와서.. 간식을 줬는데.. 진짜 난리 난리.. 먹긴 먹은 거지...?
그리고 또 재우려는데 안자.. 그래서 진짜 힘들게 업어서 재웠는데.. 내려놓기 한번 실패.. 엄청 땀이 삐질.. 그리고는 울면서 낮잠에서 깬 아들.. 그래 오늘은 자기 힘든 날인가 보구나..

태오의 오늘 저녁은 원숭이 식판! 동그랑땡은 그래도 입에 넣어드리면 뱉지는 안겠다고 한다.. 가지랑 토마토는 열심히 집어 드신 아드님! 

그리고 엄마가 식탁 정리하는 사이에.. 조용해서 보니까.. 이러고 있던 아들.. 어떻게 저긴 올라간 거야? 이런 몬스터가 따로 없어 ㅋㅋㅋㅋ 

저녁 산책 나가는 중 퇴근하던 아빠를 마주쳤어요! 그네를 그냥 지나치니 찡찡을 시전! 그네는 못 참지~ 아빠가 모자 씌워줘서 싫은데~ 그네는 너무 행복해요!! 

오늘 오후 낮잠에서 일찍 깨서 조금 피곤해 보여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눕힌 아들은 금세 기절했어요~ 이 곰돌이 잠옷 너무 귀여워서 계속 보게 된다 ㅎㅎ 


오늘은 엄마가 출근해서, 아빠랑 둘이 보내는 날! 새벽에 깨서 울어서.. 아빠가 가서 안아주니 아빠랑 잠들었다고 하네요... 아빠가 일어나라고 내려 줬는데도 십분 더 쿨쿨 자던 아들.. 엄마 아빠 늦잠 좀 자자! 

엄마 출근 전까지 아장아장 워킹 연습도 하고, 이곳저곳 헤집어 다니기도 한 아들!  어제 친구들이 다 걸어 다녀서 충격 먹었나 보다.. 오늘부터 걸음마 연습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한 태오인가?!

아빠랑 행복하게 귤도 먹고! 잠도 자고! 

이모네 가서 점심도 먹고! 

이모 침대에서 낮잠도 자고.. 이제 남에 침대에서도 한 시간 넘게 주무실 수 있게 된 아들인가 보다..

형아들이랑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엄마 퇴근에 맞춰서 집에 귀가한 아들! 오늘 너~~~ 무 즐거웠다네요! 그동안 엄마는 열심히 일해서 즐거운 태오를 못 봐서 아쉽네요! 

오늘 낮잠을 꽤 많이 자서, 좀 더 늦게 재우려고 했는데.. 목욕하는데 졸리다고 찡찡.. 엄마 아빠 진짜 후다닥.. 옷 입히고, 아빠가 살살 달래서 눕혀두고 나오니 혼자 잠든 아들! 

왠지 아빠랑 지내는 게 더 잘 자는 거 같지만, 아마 아빠랑 있는 게 에너지 소모가 더 심해서 그런 거 일지도! 그래도 즐거운 일이 가득한 하루를 보낸 거 같아서 너무 뿌듯하고 대견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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