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04/22-23/2022

sofi 2022. 4. 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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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아들! 오늘은 안 울고 엄마 올 때까지 조용히 기다린 아들~ 오늘은 금요일~ 그리고 태오가 0살로 살게 되는 마지막 이틀!!!

아침부터 공부? 하니 아들?!! 오늘따라 더 뚠뚠 하게 나왔어! 이제 곧 한 살 형아가 되니까 그런 걸까..?

아침.. 피곤한 거 같아서 좀 일직 눕혔더니 금방 잠들어 버린 아들~

오늘 점심은 칠리! 새로 산 흡착 볼이 도착한 관계로, 오늘 개시해서, 여기서 점심을 주기로! 자기 주도로 먹으라고 하기엔.. 왠지 나의 미래가 보여서 퍼주기로! 대접이 생각보다 크고 넓고, 숟가락도 말랑하지만 넓어서 한입에 왕창 먹는 걸 좋아하는 태오에게는 딱! 하지만 보통 입이 작은 아기들은 쓰기 힘들 거 같다..

베이비룸 기어 나오는 게 너무 귀여워서 한컷.. 오늘 비가 와서 산책도 못 가고.. 집에서 답답한 나와 태오를 위해, 쇼핑몰이라도 갈까 생각하며 준비했는데.. 비가 그쳤다!

그래서 할머니 카드도 준비하고 엄마는 캐러멜 마키아토 한잔! 다는 못 마셨지만, 그래도 유모차에서 꽤 버텨준 아들! 칭찬해!


그리고 장도 보고 부랴 부랴 집에 와서 간식도 먹고, 자러 갔는데.. 찡찡거리시다 오열을 시전 하셔서.. 결국 엄마가 재워줬다.. 요즘 재워줘야 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낮잠을 한 번으로 바꿔준다고 하기엔 못 버티는 거 같고.. 내가 뭔가 캐치 못하는 게 있나.. 아니면 체력을 충분히 못 빼나.. 고민이 많은 나날들..

오늘의 저녁! 미트볼은 계속 뱉어 내시던 아들.. 심지어 엄마가 두 개 밖에 안 줬는데... 그것도 다 안 먹었어..

그래도 아빠랑 신나게 놀고 오늘은 기분이 좋게 잠들었어요! 이제 이것도 아 크는 과정이라 낮잠 거부도 어찌 보면 당연한 거겠지만.. 그리고 가끔은 안아주는 것도 나도 기분이 좋지만, 항상 걱정되는 마음이 어디 한편에 있는 거 같기는 하다.. 내가 대신해줄 수 없는 거긴 한데.. 이렇게 걱정하는 건 벼로 생산적이지는 않지만 말이야..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4분 + 밤잠 10시간 46분 = 총 12시간 50분


굿모닝 아들! 오늘도 엄마 아빠가 데리러 오길 기다린 아들! 오늘은 엄마가 태오 생일파티 준비를 위해 바쁠 예정이에요..

아침은 이렇게 야무지게 포크에 찍어준 과일 먹는 태오를 보고, 나가서 꽃도 사고, 풍선도 사고.. (이게 나의 큰 실수였다) 케이크도 픽업하고, 돌잡이 테이블도 픽업하고, 장도 보고 진짜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바쁘고, 아빠가 태오 낮잠도 재워주고 할머니랑 이모랑 나들이도 가고 한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다음 주부터는 엄마 없는 토요일이 될 텐데, 미리 맛보기였다!

저녁도 맛있게 드시고! 오늘은 엄마 아빠 도움 거이 없이 드신 저녁! 아직 숟가락 사용은 미흡하지만, 그래도 먹는 건 누구보다 야무지게 먹지!

그리고 엄마 아빠 내일 돌잔치 준비하는 거 도와(?) 주다가 기절한 아들!

엄마는 태오가 자러 가자마자 열심히 파티룸을 준비했지요! 태오야 내일을 위해, 오늘 잘 자주 거라!!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지. 저 힐리엄 풍선은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사망하실 거라는 걸..)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23분 + 밤잠 10시간 51분 = 총 13시간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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