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오가 무난히 잘 주무셔 주셨지만, 왠지 모르게 난 잠이 안 옴.. 불면증이 왔나 생각하면서 태오를 보고 있는데.. 자면서 혼자서 뒤집기와 되뒤집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닌가?! 내가 낮에 가르쳐 주려교 옆에서 되뒤집기를 엄청 열심히 보여줬는데 한 번도 안 하더니.. 눈도 안 뜨고 이렇게 잘하시다니!! 그래서 오랜만에 등 대고 자나 했는데.. 십오 분 뒤에 갑자기 다시 뒤집고 울기 시작 하심… 처음에는 눈감고 칭얼 칭얼이여서 그냥 잠꼬대하는 줄 알고,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점점 크게 울더니 눈을 뜨심… 그런데 배고픈 거 같지는 않고, 졸려서 칭얼거리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계속 지켜보기로.. 악을 쓰면서 울지는 않지만 계속 울다가 자려고 자리 잡다가를 한 시간 넘게 하시다 다시 잠들었다. 보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