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몇 번이고 할까 말까 고민하던 수면 교육. 진짜 맘을 굳게 먹었다 포기했다 무한 반복했던 지난 두 달.. 일단 등 센서만 끄자고 시작했던 토닥토닥은 남편만 가능한 스킬이 되었고… 난 안눕하다가 결국 품 안에서 재우기 일수였다.. 그것도 엉엉 우는 아이를 달래다가 결국 품 안에 잠든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쓰다듬으며 고이 잠든 아이를 살포시 내려놓고 나오는 게 최선이었다… 우는 아이 보고 있는 게 마음 아파서 포기했던 수면 교육.. 결국 시작했다.. 아니 시작당했다가 맞는 표현이다.. 오늘 혼자 아이를 보면서 당황한 나에게 남편이 강력하게 밀어붙였기 때문이다… 이러다가 내가 번아웃이 와서 아이가 미워지면 안 된다고.. 그래서 시작된 익스팅션 메서드 … 이건 퍼버법과 다르게 아예 체크하러 조차 들어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