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아침부터 아빠랑 노는 날!! 어제 몸이 욱신거린다는 아빠는 아침이 되고, 태오를 보니까 다 나았데요~!! 엄마 아빠가 조용해서 그런지, 어제 좀 늦게 자서 그런지, 오랜만에 6시 반에 기상해주신 아들!! 아빠랑 다시 신나게 배고픈 애벌레 책도 읽어요!! 엄청 신남이 사진 흔들림에서 느껴진다... 그리고 아빠가 신나게 놀아준 덕분인지 폭~ 기절해서 엄마가 11시에 깨웠어요! 왜냐하면 오늘 리지 이모 크리스마스 마켓 하는 곳에 놀러 갈 거기 때문이지요!! 포트 무디에서 하는 거였는데, 비가 억수로 많이 왔음에도 사람들이 꽤 많아서 한 30분 동안 줄 섰다.. 괜히 왔나 싶긴 했는데... 우리 태오 찡찡도 안거리고 아주 여기저기 신기해서 두리번두리번거리다가 집에 왔어요!! 차에서 안 졸게, 이모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