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사는 이야기/things i saw

bye bye harry, bye bye my childhood

sofi 2011. 7. 2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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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감독 데이빗 예이츠 (2011 / 영국,미국)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루퍼트 그린트,엠마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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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리포터를 처음 읽기 시작햇던건 아마 11년전 
이민오고 나서 처음 학교를 들어 갔을때 엿다
그때는 정말 엄마가 다음달에 캐나다 간다고 그래서 
어영부영 눈깜짝할사이에 비행기 타고 온거기 때문에
영어라고는 초등학교 3,4학년 영어배운게 전부 엿던 나에게 
해리포터를 원문으로 읽기에는 벅찻던 시절.. 
사촌언니가 읽던 해리포터 한국어책을 읽다가 
뒤에가 궁굼해져서 
어쩔수 없이 그 두껍디 두껍던 원어책을 읽고 몇주간 씨름하면서 
한권씩 한권씩 읽던책
새책이 나올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 하루를 보낸적도 있고 
받자마자 밤이 늦게 까지 열씸히 읽으며
아슬 아슬하게 끝나던 책때문에 작가를 원망하기도 햇거늘.. 

아무튼 그게 영화로 나왓을때,
첫작은 너무 나의 상상과 들어 맞아서 좋아햇지만,
점점, 디테일이 잘려나가는 영화를 보면서 
서운한 마음이 들엇는데
그래도 소설속 주인공과 함께 커가는 배우들을 보면서 
장족의 발전을 하는거 같아 왠지 모를 뿌듯함? 이라 할까를 느꼇다 

이번 영화를 보며 꽤 많이 울엇던거 같다 
그냥 스토리가 슬퍼서가 아니라 
그냥 커버린 해리의 성장통들과 
그 스토리를 읽고 큰 나의 성장통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후회 같은 것들이 밀려와서 엿다 

물론 해리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넘기고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해서 자신의 아이를 
자기를 키워준 학교에 보내게 돼지만, 

나의 미래는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잠시만이라두 나의 어린시절을 지켜주던 해리의 행복에 
기뻐하게 되엇던 영화 라구 할까나...?

역시 책의 디테일을 다 담아내기에는 무리이긴 햇지만 
책의 감동만큼은 충실이 담앗던 영화 엿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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