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깨는 장면 포착!!
요로콤 하품하시면서 깨신 귀여운 아드님!! 기상시간이 이르다고 생각할 사람도 많겠지만.. 태오는 6시 반부터 잠으로.. 이 시간이면 벌써 11시간을 잔 거임.. 덕분에 나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아빠 배웅도 한다
아침부터 혼자 안 잔다는 태오 데리고 모닝 산책! 오늘 엄마가 다녀올 때가 있어서 후딱 재우고 할머니한테 맡겨야 하기 때문에..
밖에서는 이렇게 금방 쿨쿨하는데.. 하아.. 언제쯤 낮잠도 혼자 자 줄래??
낮잠 2도 엄마랑.. 그런데 너무 귀여워 ㅠㅠ
낮잠을 같이 자느라, 점심이 늦어져서, 다음 달 이유식 먹을 연습도 할 겸 의자에 앉혀 놓고 먹는데, 빤히 내가 먹는걸 계속 쳐다본다...
낮잠 3이 진짜 문제였는데.. 내가 산책을 40분 가까이했는데도 잘 생각을 안 하셨다.. ㅠㅠ 아마 혼자 자는 연습시키다 잠이 깨버렸나 보다..
점점 낮잠에서 깨야하는 시간이 자꾸자꾸 다가오는데.. 남편은 오늘도 차가 막혀서 늦으시고... 마음도 초초해져서.. 일단 산책은 포기하고.. 최후의 수단이다.. 생각하고, 방 어둡게 하고 수유하기!
아 이렇게 까지는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안 자면 후폭풍이 더 심할 거 같아서 시도는 해봤는데, 자기도 졸렸는지 오분 정도 열심히 먹다가 잠드심.. 그래서 그 자세로 한 25분 정도 주무시고 깼다.. ㅠㅠ 에휴..
아까 간식(?)을 먹어서 오늘은 좀 늦게 재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도 6시 박수 당첨!! 그래도 어제보다 조금 이른 6시 반에 눕히고 나왔다!
칭얼은 안 하시지만 눈을 말똥 말똥 뜨고 카메라를 빤~히 응시하셔서, 오늘도 오래 걸리라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조용히 잠드셨다! 이제 엄마랑도 잘 자주는 태오! 아빠가 늦게 와도 걱정이 없겠네요!!
태오가 밤에 안 깬 지 일주일이 다 돼가는데.. 엄마는 아직도 새벽에 깨서 태오를 체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카메라 켰더니 이러고 계셨다.. 한 십오 분 전에 깨서 혼자 놀다가.. 이러고 계신 거였음.. 슬슬 뒤집기 지옥이 시작인가 싶을 정도로 뒤집기를 점점 수월하게 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아빠랑 놀고 자는 날이라, 난 내가 하고 싶은 일 하기!!
슬슬 이유식도 생각해야 해서 아마존에서 유리로 된 용기를 구입해봤다..
아직 한 달은 기다려야 할 거 같은데 그래도 미리 준비하는 게 좋지!!
그래도 엄마와는 다르게 아빠는 눕혀서 재우기 성공하신다!!
엄마는 그래서 혼자서 티비도 보고 뒹굴 뒹굴도 하고 그랬다!!
오늘 우리 저녁 먹는 동안 태오가 음식에 관심을 보이나 싶어서 당근을 하나 그냥 줘 봤다!!
어차피 먹지는 못하니까 쫍쫍!
당근이 미끄러워서 잘 못 집어서 잡아주니 엄마 손 잡고 열심히 당근 탐구.. 그런데 잘 빨지도 씹으려고 하지도 않네..
그냥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신 듯..
다음에 또다시 시도해보기로!!
오늘도 어김없이 재울 준비를 하고 눕혀두고 왔는데... 아뿔싸.. 이제는 뒤집기를 꽤 잘하다 보니.. 눕혀두고 오자마자 뒤집기를 시전 하시는 게 아닌가..?!!!
그래서 들어가서 몇 번 뒤집어 주고 오는데..
요로콤 다리가 두 개다 끼어서 빼꼼 거리심.. 하아.. 뒤집기 지옥 시작인가..??
그런데 이렇게 왠지 잘 꺼 같아서, 일단 다리는 빼주고 다시 눕혀주고 나왔는데..
또다시 뒤집으시겠단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놔둬 보기로 하고 보고 있는데..
이 자세로 잠드셨다..
여태까지는 이렇게 두면 터미 타임 하겠다고 잘 못 잤는데.. 새로운 깨우침을 얻으신 건지! 이렇게 잠이 들다니. 정말 아이들은 엄마 모르게 조금씩 더 크나보다!
그래도 불안하니, 잠들었을 때 뒤집어 주기는 했다.. 뒤집으니 왜엥~ 하다가 다시 쿨쿨.. 오늘도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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