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벽 1시 반쯤 깨서 잘 자는 태오를 확인하고 다시 잠들었는데.. 아니 갑자기 태오가 우는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다시 잘까 싶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점점 울음소리가 커졌다.. 배고픈 거 같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 수유하러 갔는데
좀 먹다가 다시 자다 또 먹다 자다 하는 게 아닌가..? 심지어 어제저녁은 240을 드시고 모유도 30을 더 드시고 잤는데..
그래서 젖물잠은 안됌으로, 다시 크립에 두고 잘 자라고 뽀뽀해주고 나왔는데.. 다시 울어 ㅠㅠ
하아.. 수면 교육한 거 실패하는 건가.. 싶어서 기다리다가.. 남편이 결국 안아주러 들어갔다. 그래도 안아서 안 재우려고, 남편을 후다닥 데리고 왔는데..
조용히 혼자서 뒤집기 연습하다가, 이 자세로 잠드심…
오늘 기상은 6시.. 평소라면 좋은 시간이지만,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서 한 시간 넘게 자서.. 밤잠이 아마 부족할 거 같다!
일요일이니 아빠랑 낮잠 자는 사이 엄마는 혼자 자기!
못 잘 거 같았는데 일어나니 9시..
아침잠 더 잘 수 있는 건 꿀이고요!!!
오늘 태오는 낮잠을 정말 엉망진창으로 주무셔서 겨우 겨우 채웠다
오늘 밤잠도.. 뒤집기 지옥… 혼자 뒤집어 놓고 대성통곡을 하시길래 남편한테 가서 뒤집어 주라고 했더니 옆으로 잠드시겠단다…
남편이 이렇게 잠들면 깨서 울 거 같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7시 15분쯤 자면서 대성통곡을.. 꽤 오래 울다 말다 했다
자기가 구르고 놀랐나 보다… 그리고 다시 잠든
뒤집기를 잘하게 된 후라, 자꾸 뒤집으려고 하고.. 우리가 뒤집어 등으로 눕히면 다시 배로 뒤집기 바쁜 우리 태오!
그래도 전과 다르게 뒤집어도 잘 수 있어서 다행 인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저걸 찍고.. 우리 집 와이파이가 사망하셨다 ㅠㅠ
그래서 태오를 밤에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ㅠㅠ 그래도 전에 있던 베이비 모니터 덕분에 상황 파악은 가능했다.
오늘은 잘 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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