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시 기상!
오늘도 신나게 놀아 봅시다!!
이제 슬슬 쏘써에서 놀 수 있다.. 그래 봤자 아직 점프도 하지 않고, 앞에 있는 거 붙잡고 입에 넣기 위해 안간힘 쓰는 게 다 이긴 하지만..
낮잠 1 혼자 자는 거 실패.. 나랑 1시간 주무심
오늘은 사냥 포착 성공..
낮잠 2는 좀 힘들어해서 산책 감..
바나나도 쫩쫩 야무지게 드시고
낮잠 3 쪽잠 엄마랑 야무지게 자고 기분이 좋으신 우리 아드님!!
안겨서 자면 불편할 텐데 왜 혼자 안 자는지 모르겠다…
오늘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가 아니고 퇴근은 항상 같지만 교통 체증이 덜해서 이겠지?!) 남편이 재우게 해 줬는데..
웬걸.. 내가 처음 재웠을 때처럼 엄청 칭얼 칭얼 하면서 못 잤다..
얘 진짜 사람 가리나 싶을 정도로..
결국 약 삼십 분 울다 칭얼 하다 반복하다 겨우 잠드심…
침대도 넓은데 꼭 구석에서 저렇게 잠들었다…
그런데 오늘 뭐 선일이 신지 4시 기상하셨다 ㅠㅠ
배고픈가 해서 수유했는데 너무 말똥 말똥 ㅠㅠ
엄마한테 왜 그래 ㅠㅠ
데리고 나오긴 했는데 놀아 주지 않고 그냥 눕혀두고 나도 옆에 누웠다..
자기도 피곤은 한지 같이 멍 하고 누워 계심…
우여곡절 재우긴 재웠다.. 내 위에서 누워서 같이 잤는데 그래서 그런지 내가 깨니 같이 깨서 낮잠 한 시간 컷.
일찍 일어나서 더 잘 줄 알았더니..
그래서 그런지 별로 놀이에 흥미가 없으심… 수유도 하는 둥 마는 둥..
낮잠도 겨우 겨우 채우고
이렇게 멍한 상태로 하루 종일 놀다가
남편이 얘 이 앓이 한다고 생각해서 치발기를 종류별로 줘봤는데 그렇게 열정적이시는 못함..
그리고 오늘.. 남편이 저녁 미팅이 있어서 혼자서 다 재우는데.. 진짜 수면교육 다시 하는 느낌..
이미 책 읽을 때부터 칭얼칭얼을 시전 하시더니, 나 나오자마자 울기 시작 ㅠㅠ
엄청 강성 울음은 아니지만, 엄청 길게 울었다 ㅠㅠ 한 45분??
결국 이렇게 대각선으로 잠드셨다 ㅠㅠ
진짜 다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장애물인지 퇴행인지 뒤로 가는 느낌이다…
그래도 여기서 포기하면, 여태까지 한 게 너무 아깝고, 태오도 혼돈이 와서 더 힘들어할 거 같아서.. 밀어붙여야지!!
태오야, 다 널 위해 엄마 아빠가 견뎌내는 중이니, 우리 태오 힘내!!
엄마 아빠는 너를 엄청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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