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11/08/2021

sofi 2021. 11.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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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는 시차 적응 못해서 어제 9시에 잠들어서 4시 반에 깼는데.. 우리 태오는 적응 아주 잘해서 6시 15분 기상하심!! 심지어 5시쯤 깨지도 안으셨음... 그냥 푹 자고 일어난 우리 아들!! 이렇게 종달 탈출!!이라고 믿고 싶다! ㅎㅎ 그래도 며칠째 잘해주고 있으셨다! 

아빠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하시고, 엄마는 태오랑 남아서 하루의 일과를 시작!! 

아침 볼빵빵 태오는 귀요미!! 베드헤드도 엉망진창 귀요미!! ㅎㅎ 엄마 뭐해요! 하는 눈빛 발사하는 거 같아.. 

어젯밤에 너무 잘 자서 그런지, 평소랑 비슷하게 눕히고 나왔는데 한 십분 넘게 뒤척뒤척 뒹굴뒹굴하면서 혼자 놀다가 우엥~ 을 시전 그러다 칭얼칭얼을 하다가 잠드셔서.. 엄마가 10시 40분에 깨울 때까지 쭉 주무심... 일단 잠드니, 피곤한 게 생각났나 보군요.. 

오랜만에 날씨가 너~~~~ 무 좋고 비도 안 와서 엄마랑 산책!! 이제 유모차 앞으로 하고 다녀서, 걸을 때 엄마가 태오를 못 본다는 단점이 있지만 태오는 더 신나는 거 같다!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사진도 겟!!! 우리 세상 귀요미 곰!! 빨간 볼이랑 단풍이 너무 이뻐서 한컷!! 

엄마랑 장보고 오니 할미할비가 놀러 오셔서 할머니랑 이유식도 했어요!! 할머니 태오 너무 잘 먹는다고 반했어요!! 

두 번째 낮잠도 한 십분? 정도 걸려서 잠드심!! 뒤척뒤척 우엥우엥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걱정했지만, 엄마는 믿었다고!! 그리고 아주아주 푹 주무셔서, 엄마가 또 깨우러 갔어요! 오늘 낮잠 둘 다 엄마가 깨웠네!! 

잠들기는 좀 걸렸지만, 잠들고 나면 기절하시는 걸로.. 

오늘 낮잠을 잘 자서 엄마는 7시쯤 잘 줄 알았더니.. 이미 5시 반부터 기분이 안 좋아지심.. 그래서 6시에는 포기하고 수유 시작하고 목욕~! 아빠가 엄청 서운해했지만, 태오는 참을 만큼 참았다고 한다..  

그리고는 엄마가 나오자마자 잠든 우리 태오.. 진짜 역대급 빨라서 엄마가 잠드는 순간을 포착 못했다! 오늘 하루 너무 피곤했나 보다.. 이렇게 잠이 늘은 거 보니 크려고 하는 건가.. 

그래도 이렇게 무난하게 시차 적응도 해주시고 낮잠도 잘 자 주시는 우리 아들! 너무 고마웠던 하루였다!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48분 + 밤잠 11시간 39분 = 총 14시간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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