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11/20/2021

sofi 2021. 11.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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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요일인데!! 6시 딱 맞춰서 깨신 우리 아드님!! 낮잠을 잘 자서 그런가?! 아무튼 그래도 굿모닝!! 오늘은 아침부터 아빠랑 놀아요!!

아빠가 이쁘게 노는 사진도 찍어줬어요!! 정말 귀엽고 깜찍하고 동글동글한 우리 아들 손까지 통통해~!! 아빠 정말 집중하는 태오를 잘 찍어줬어요~

그리고 아빠가 자기 전에 책도 읽어 줬어요~ 아빠는 면도기가 고장 나서 며칠째 면도를 안 했어요~ 그래도 책 읽는 데는 지장 없어요!! 

오늘 아침 일찍 일어 나서 일찍 들어갔는데 그래도 적절한 시간에 잠들어 주신 아드님! 그래서 엄마 아빠는 집안 정리를 좀 하고 있는데 태오가 잠든 지 한 시간 막 지났는데 태오 방문 앞에서 물건을 떨어뜨린 아버지!!! -ㅁ-;; 부랴부랴 태오 체크하니 부스럭 부스럭 기상하신 아드님.. 

의도치 않게 깨서 좀 마음이 언짢았던 태오는 약간 칭얼칭얼.. 웬만하면 깨서 행복한 태오인데!! 엄마는 아빠에게 눈총을 좀 쏘고, 아들 앞에서 재롱 떨기~

그리고 오늘도 비가 안 왔으므로, 오랜만에 엄마랑 아빠랑 같이!! 산책 나왔어요!! 꼭 저렇게 팔을 벌려두고 산책을 하는 게 취미이신지, 산책 내내 저렇게 하고 있는다.

산책 다녀와서 이유식 먹고, 로션 발라줬는데.. 얼굴에 뭔가 올라오는 거 같아 보여서 일단 찍어두기! 그런데 딱히 불편해하지도 않고, 부분 부분 따듯하지만 번지지 않는 거 같아서 두고 보려고 찍었는데.. 낮잠 자고 일어나니 괜찮아져 있어서 다행이다! 

오랜만에 진짜 일찍 두 번째 낮잠에 들어갔다.. 너무 일찍 깰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뒤척뒤척 깰 거같이 눈 꿈뻑꿈뻑하다가 다시자고를 계속 30분 간격으로 반복하면서.. (그 와중에 엄마는 밖에서 더 자라고 기도하면서) 1시간 50분 주무셔 줬다.. 아까 아빠가 깨워서 피곤했는지 ㅎㅎ 

아무튼 이젠 정말 깨신 거 같아서 데리러 갔더니!! 요렇게 귀엽게 엄마를 쳐다보고 계셔서!! 후다닥 불을 켜고 사진을 찰칵! 엄마가 너무 반가운 건지~ 잘 자고 일어나서 기분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귀여우면 장땡!!

저녁에는 이모가 놀러 와서 태오의 시선을 강탈하셨다!! 이모가 키우는 멍멍이도 같이 와서 태오에게 뽀뽀세례를 퍼부어서 태오가 당황!! 그래도 얼굴은 찌푸리지만 울지는 않는 용감한 태오 씨~ 

이제는 제법 혼자 앉아서 잘 놀아서 뒤에서 상시 벌을 서지는 않아도 되지만, 앞으로 고꾸라짐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항시 집중!

이모가 할머니 데리러 가시고~ 태오는 엄마가 퇴장하자마자 꿈나라로~ (아빠가 왜 자꾸 신봉선 짤처럼 자냐고 한다.. 태오야 그 자세 언제 봤니? 엄마 뱃속에서 본걸 기억하는 거니 설마?)

우리 더 동글동글 해지는 태오야~ 엄마가 사랑해!!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56분 + 밤잠 11시간 24분 = 총 14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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