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11/22-26/2021

sofi 2021. 11. 29. 03:53
반응형

4시 50분부터 뒤척뒤척 자다 깨다 하시던 아드님.. 5시 50분부터 칭얼칭얼 했는데 기다리다가 6시에 딱! 데리러 갔다!

원래 아침 이유식은 잘 먹는데 오늘 엄청 칭얼 칭얼 하면서 먹었다.. 핑거푸드로 준 아보카도가 잘 안 잡혀서 그랬나? 그래서 평소보다 좀 덜 드심...

오늘 뭔가 잘 안맞았는데 내가 눕히자마자 칭얼칭얼 하다가 오열하다가 잠들었다 ㅠㅠ! 그래도 1시간 15분 자고 일어나심!! 덕분에 엄마는 여유롭게 아침도 먹고, 설거지도 하고~ 했다!! 잘 자줄 때가 제일 이쁨!

일어나서 우유 먹고 놀다가

이유식~ 청경채 줄기만 잘라서 삶아준 건 혼자서 열심히 잡고 먹는 거 좋아라 한다!! 더 많이 준비 안 해줘서 아쉬웠던 태오의 청경채 먹방..

치우는 건 항상 한숨만 나오지만.. 그래도 잘 먹어주면 고맙다!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장난감 구경할 때마다 손이 무릎으로 가있다.. 엄청 집중하는 모습과 통통한 손발이 포인트!

두 번째 낮잠은 혼자 웅얼웅얼하다가 잠들었다.. 중간에 잠꼬대로 으~앙~을 시전 하셔서 엄마를 놀라게 했지만 그 후로 다시 잠드셔서 딱 1시간 반 주무시고 기상하셨다!! 오얼~ 오랬만에 거이 완벽한 낮잠의 하루!!

이제는 제법 혼자도 잘 노는 우리 태오 씨~ 이렇게 엄마의 삶이 더 수월해지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거 같다.. 왜냐면.. 자꾸 소파 밑으로 기어가고 싶어 해 ㅠㅠ 소파를 막아버릴 수도 없고.. 베이비룸 엄청 고민 고민하고 있는데.. 진짜 금방 못쓸 거 같아서 안 샀는데.. 자꾸 고민은 된다..

오랜만에 7시 가까이에 취침! 매일 이렇게만 자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겠끔한 우리 태오~~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44분 + 밤잠 11시간 13분 = 총 13시간 57분


오늘도 어김없이 6시에 기상하신 우리 아드님.. 늦잠 자는 법을 까먹은 듯하다.. 아님 낮잠을 너무 잘 자서 늦잠이 필요 없는 건가... 그런데 엄마는 이제 새벽에 너무 불안 불안하다..

요즘 태오가 꼳힌 장난감.. 저기 매달려 있는 방울도 만져보고, 굴러가는 차도 한번 물고 빨고.. 저렇게 매달려도 보고 하는 장난감.. 평소에 구석 테이블 위에 두는데.. 매번 그리로 꼭 기어간다!!

오늘은 웅얼웅얼하시다가 누구한테 장풍 맞은 자세로 잠드셨다.. 왠지 자세 바꾸면서 깰까 봐 불안 불안했지만 그래도 한 시간 넘게 주무시고 일어나 주심!

오늘은 닭고기를 처음으로 먹어 보는 날!! 닭가슴살을 삶아서 찢어주니 저렇게 들고 열심히 쫩쫩 나름 잇몸으로 씹어서?! 드신다.. 가끔 너무 통으로 삼켜서 구역질을 아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주 천천히 열씸히 드시는 중..

그리고 일찍 일어나서 낮잠도 일찍 들어가야 해.. 이 낮잠도 한 시간 넘게 잤지만 다 자고 일어나니 3시도 안된 거 ㅠㅠ 이거 어째 ㅠㅠ

그래도 6시는 넘기시고 자러 가심... 이른 육퇴 엄마는 좋지만, 아빠가 쪼끔밖에 못 봐서 엄청 슬퍼한단다 아들아~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28분 + 밤잠 11시간 45분 = 총 14시간 13분


오늘은 5시 55분쯤 기상.. 그래도 다시 잘까 좀 기다려 줬는데.. 안 잔데.. 6시 5분에 데리러 갔다.. 요즘 종달새가 된 태오 덕분에 엄마도 이른 아침잠 설치고... 컨디션도 엉망진창이지만!! 그래도 좋은 하루를 보내보자!!

요즘 기어 다닐 수 있으시다고 치발기 담아둔 통으로 가셔서, 열어달라고 넘어뜨리고, 안에 있는 건 다 꺼내서 하나하나 맛보신다..

그리고 낮잠을 재우러 갔는데…

평소랑 같은 비슷하게 눕혔는데.. 눕히고 나오니 이렇게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런 자세로 눈을 꿈뻑꿈뻑하시는 게 아닌가..

그래서 별로 안 졸린가.. 왜 그러지?! 하는데

잠드셨다… 그래서 아 오늘은 잠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나 보다 했는데… 9시 40분에 기상을 하셨다 ㅠㅠ 37분…

낮잠 길이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는데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한 거 아니야… 10시도 안됐다 규 ㅠㅠㅠ

진짜 오랜만에 너무 일찍 끝난 낮잠에 멘붕… 낮잠 3 나올 시간도 안될 거 같아서 머리가 조금 터질 거 같지만 일단 정신을 차리고 태오를 데리러 가기!!

엄마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래도 귀여운 태오..!!  부지런히 입지 않으면 못 입을 엄마가 처음 사준 옷을 입고..

7 개월 기념사진 찍기!!  이렇게 봐도 뚠뚠쓰~~ 너무 의젓!!

그리고 한시 반도 안돼서 낮잠에 들어갔다 ㅠㅠ 두 시간 푹 사줬으면 했는데, 그래도 한 시간 반 자고 기상! ㅠㅠ

그래도 이 정도면 6시까지는 버텨 줄 거 같아서 다행!!

잘 울지 않는 우리 태오인데.. 아빠 덕에 오늘 눈물 쏙 뺐다 ㅠㅠ 아빠 때문에 꿈! 했어 ㅠㅠ

그런데 아빠는 귀여워서 너무 좋아함!! 우리 태오는 닭똥 같은 눈물 뚝뚝 ㅠㅠ 너무 불쌍해

그리고 막수 먹다 응아하고 마저 먹고 6시에 눕히고 나오니 이런 요상한 자세로 잠들었다…

내일은 병원 가는 날인데 우리 태오 엄마랑 협조 좀 잘해줘!!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4분 + 밤잠 11시간 49분 = 총 13시간 53분


반응형

오늘은 병원 가는 날! 어제 일찍 잠들어서 인지 4시 50분부터 뒤척뒤척 일어나서 놀다가 좀 자는 듯하다가 6시 오 분 전에 우엥~우엥~ 하면서 엄마 아빠를 부르기 시작!

그래도 6시까지 기다렸다가 데리러 갔다!

그리고 오늘은 정기 검진 날!! 비를 뚫고 가는 길 오는 길에 차에서 잠들었다!!

나간 김에 여권사진도 찍고!!

원래 오늘 엄마 친구들이랑 누나가 놀러 오기로 했는데 취소돼서 엄마랑 놀아요!!

오는 길에 차에서 자서 낮잠이 평소보다 훨씬 늦게 들어갔다!! 언제 깨워야 걱정했는데 한 시간 반 쫌 못 자고 기상하셨다..

요즘 불편하게 잠들기 대회하는듯한 우리 태오!! 그래도 잘 자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오랜만에 7시 넘어서 잠드신 우리 태오!! 내일은 늦잠 자 주렴!!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28분 + 밤잠 10시간 31분 = 총 12시간 59분


어제 늦게 잠들어서 오늘 늦잠 좀 자줬으면 했는데 5시 반부터 뒤척뒤척 좀 놀다가 다시 잠드심..

그래서 아빠가 조심조심 출근했는데.. 그래도 결국 기상.. 엄마는 지켜보다가 6:45분에 데리러 갔다..

그리고 아침 낮잠… 눕히자마자 칭얼칭얼 하다가 조용히 또 뒹굴뒹굴하다가 또 칭얼칭얼 하다 잠드심..

내가 텀을 잘못 찾았나 했다가 너무 잘 주무시는 모습에 안도!! 심지어 한 시간 반 자고도 안 일어나서 깨우러 갔다!! 오랜만에 신나게 ~

오늘은 비가 안 와서 산책!! 오랜만에 학교 쉬는 시간에 맞춰서 돌았더니 형아 누나들 노는 곳을 계속 빤- 히 바라봤다!!

두 번째 낮잠도 무난하게 잠든 우리 아들.. 깨워야 하나 고민하는 사이에 기상해 주신 아드님

이제는 방을 잘 누비면서 다녀요!!  꼭 저 구석을 좋아라 하는 우리 아들

오늘 처음으로 무릎 꿇은 모습을 본 거 같았어!! 아빠는 이 와중에 설정샷

요즘 아빠가 먹는 거 다 먹고 싶어 하는 아들.. 붕어빵 부자가 다 있나!! 과자를 꼭 쥐고 있는 손이 너무 귀엽다!! 하지만 과자를 먹으려면 아직 한참 남았단다!!

오늘 아빠는 더 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찡찡 거리는 태오를 데리고 놀다가 목욕할 때 극대노 하셨다.. 그리고는 금세 꿈나라로! 어제 좀 못 잤다고 오늘은 더 일찍 자고 싶었나 보다.. 아빠는 조금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혼자서 잘 시간 잘 챙기는 우리 아들 대견해!!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51분 + 밤잠 11시간 37분 = 총 14시간 28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