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10/02-08/2022

sofi 2022. 10. 11. 16:00
반응형

굿모닝 아들~ 오늘은 일요 일니까, 성당에 갑니다!

오늘따라 잘생긴 아들은, 성당에서 지나가는 모든 형아 누나들에게 인사를 하기 바쁘고..

간식으로 치즈 하나 쥐고, 형아 미(?) 뿜 뿜 하면서 미사를 마저 드립니다..

오늘에서 오픈 하우스를 한다고해서, 태오는 오늘은 이모 침대에서 낮잠 자요.. 아침에 너무 다이내믹해서 인지, 기절해버리신 아들.. 엄마가 옆에서 살포시 누웠는데 안 깨셔서.. 아빠의 우당탕탕 오는 소리에야 기상한 아들 ㅎㅎ

일어나서 비몽사몽 상태여도 요거트 간식은 먹어야지요.. ㅎㅎ 우리 잘생긴 아들 씨...

그리고 잠시 형아들 보러 놀러 간 우리 태오 씨! 형아들은 항상 너무 좋아요!

엄마랑 보내는 하루가 너무 신이 난 태오... 엄마도 태오랑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자기 전에 자기 일 좀 해야겠다고 데스크에 올려 달라던 아들.. 바쁘게 일하다가..

코코 하러 갔지요~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낸 태오야! 잘 자고, 내일 만나자!


굿모닝 아들! 월요일은 엄마 출근하는 날 ㅠㅠ

날씨 좋은 아침, 아빠랑 장난감 카탈로그를 보는 태오.. 뭔가 가지고 싶은 게 있나 우리 아들??

오늘 어쩌다가.. 할미네서 낮잠을 자게 된 아들.. 할미랑 아침 먹으러 갔다가, 이모 방에서 코코 하겠다는 아들을 눕히고.. 한 시간 반 주무시고 기상하심..

Uh~Oh~아빠 소방차가 넘어졌어요!! 제스처를 아주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우리 아들은~ 캐네디언 맞네!

소방차야~ 일어나~

밴프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한국에서 온 삼촌들 기다리면서 도넛 먹는 아들.. 아빠가 저거 잘라줬다고 소리 질러서.. 다시 하나 새로 사줘야 했다고 합니다.. 이런 욕심쟁이..

삼촌들이 쇼핑할 동안 태오는 몰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아주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인생 2회 차 태오.. 가만히 앉아서 형아들이 어떻게 노나 보다가, 쪼르르 가서 똑같이 했다고 합니다..

부릉부릉 아주 멋있는 오토바이를 봤어요! 아빠 이거 너무 멋있어요..

둘이서 나들이에 너무 행복한 부자..


그리고 태오 삼촌들이랑 밥 먹고, 먼저 씻고 자러 집에 갔는데.. 하루 종일 피곤했는지, 좀처럼 쉽게 잠들지 못했던 아들.. 아빠가 재워주고 눕혀도 줬는데.. 자꾸 깨서 울면서 뒤척이다가 아빠가 잠시 화장실 간 사이에 탈출 감행!! 처음 하는 크립 탈출이랑 엄마 아빠다 마음 철렁..
그래도 자기도 무서웠는지.. 아빠가 올 때까지 위에 매달려 있긴 했지만, 이걸 보고 크립 쿠션을 떼 버려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저녁이었다..


굿모닝 아들!! 어제 너무 힘들게 잠들어서 걱정했지만, 오늘 아침에 아주 기분이 좋게 일어난 아들..

옷들이 점점 더 뚱뚱이 핏이 되어 갑니다.. 허리가 맞으면 다리가 길고.. 다리가 맞으면 타이트한 이런 딜레마..

그래도 사랑스러운 태오입니다!

엄마 시리얼.. 자기 까까라고 아빠한테 강탈해 내신 아들은 몹시 행복하게 엄마 시리얼로 간식을 드셨다고 합니다..

바지 안 입겠다고 엄마 아빠 화장실에서 뒹굴뒹굴 태오 씨! 이런 모습도 사랑스러워요!
오늘 저녁은 할미랑 삼촌들이 놀러 와서 태오 집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너무 즐겁게 놀아줘서 피곤했던 태오는 할미랑 아주 평화롭게 코코 하러 갔다고 합니다!!
휴~ 다행이다! 잘 자 내 아들~ 내일 또 만나요!


어젯밤에 너무 피곤하게 잤는지.. 새벽 2시 직전에 거의 소리 지르면서 깬 아들.. 아빠가 몇 번을 다시 재우려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네시쯤 나와서 울다가 포기하고 잠든 아들.. 덕분에 엄마 아빠 좀비 같이 아침을 맞이했다..
오늘은 수요일! 엄마 주말까지 거의 다 왔어요!! 힘내세요!

아빠~ 이거 수영장 갈 때 입는 거예요! 왜 이게 여기 있지요?? 하면서 달려오는 아들..

아침부터 자동차 구경 삼매경이신 우리 아드님!

오늘 점심은, 할미랑 삼촌들이랑 딤섬 먹으러 왔어요! 덕분에 태오도 인생 첫 딤섬을!! 전에도 오긴 했었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못 먹었으니, 오늘이 첫 딤섬 체험 인걸로..



할미가 주는 것들을 넙죽넙죽 아주 신나게 받아 드시는 아드님! 눈이 아주 반짝 반짝이는 게, 아주 마음에 들었나 봐요..

삼촌 가기 전에 한컷 찍자 고했는데.. 태오는 관심이 없네요.. 태오야 언제 볼지 모르는 삼촌이야..

오후에는 리우를 만나서 같이 놀이터에서 놀기로 했어요!

리우 만나서 신이 난 태오의 한껏 솟은 어깨!

리우도 태오를 만나서 몹시 신이 납니다!

모자가 싫어서 잔디에서 한번 굴러 주시고..

이모가 가져온 트럭 장난감에 넉이 나간 아들.. 리우 꺼 까지 뺐어 들고 완전.. 나빴어 아들!

간식 파우치 하나에 놀이터에는 평화가..

한국에서 놀러 온 삼촌 때문에, 태오가 스케줄이 조금은 엉망이었던 3일이 지나가고, 다시 태오의 스케줄로 돌아갈 날들만 남았지요.. 오늘도 잘 자고, 내일 다시 만나요! 엄마가 너무 사랑해!!


굿모닝 태오! 오늘은 마이짐 가는 날! 앞으로 살날이 많지는 않으니, 신나게 놀고 오길..

들어가자마자 우다다다... 아이 신나!!!

오늘은 처음 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해줬어요! 다들 자동차를 하나씩 타고!

기둥 사이를 지나가면..

세차장으로 출발~

브러시 사이를 지나서

비누거품을 지나면 세차장 끝!! 이거 너무 귀여운 아이디어였던 거 같다!!

엉금엉금 징검다리도 건너고, 철봉도 한번 시도는 해보고..




오늘의 independant play는 책 읽기래요!

버블도 가득해서~ 아이 신이 나라!!

오후는 리우 이모네 놀러 갔어요!! 이모가 박스로 마차를 만들어 줘서, 너무 신이 나요.. 태오는 타기는 싫었지만 끌고 다니고는 싶었어요!

둘이서 동시에 응아를 하셔서, 기저귀 갈고 조우한 두 아이들.. 리우는 왜 이리 하얗고 태오는 왜 이리 까매요 ㅎㅎ

오랜만에 하는 버블 배스~ 보트 놀이하면서 하는 목욕은 너무 즐거워요!!

그리고 오늘 응아 하느라 낮잠 얼마 못 잔 아들은.. 엄청 일찍 코코 하러 갔어요! 아들.. 아빠 힘들게 하지 말고 낮잠은 좀 잘 자 주렴..


드디어 오늘은 금요일! 엄마 오늘만 출근하면 3일 쉬어요.. 그런데 엄마 직장 동료들이 다 아파서.. 힘든 하루가 될 거 같지요..

원래는 리우랑 태오랑 커뮤니티 센터 가려고 했는데.. 오늘은 없는 거 같아서.. 급 노선 변경!

포트 랭리에 있는 숲 속 놀이터에 갔지요!! 처음 오는 놀이터는 항상 신이 나는 태오!

친구야 이리 와~ 같이 놀자!!

이 나무는 키가 엄청 크네!! 올라가 볼 수 있을까???

태오가 뛰다가 넘어졌는데, 아빠는 사진 찍느라 바빠서 태오 안아줬어요 ㅠㅠ 아이 억울해...

그래도 다시 훌훌 털고 기분이 좋아진 아들!

아침에 리우랑 신나게 놀고 와서인지, 해맑게 놀다가 푹 하고 완전 기절한 아드님은.. 결국 아빠가 깨웠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신나게 어디를 가냐면요!

염소 농장에 왔지요!!!

염소가 태오 손에 있는 풀을 먹고 싶었나 봐요!

태오가 몹시 마음에 들었던 염소는, 태오에게 뽀뽀를 시전 하셨습니다!

표정에서 신남이 보여서 너무 귀여워 아들!! 리우 따라서 정말 신기한 경험을 했네요!!

염소들이 이리 와~ 이리 와~

염소들이 먹는 잔디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태오도 한번 먹어 봤더니.. 얼굴에 흑 범벅.. 역시 잔디보다는 까까가 더 맛있어요!

요즘 태오는 이 토이 샵 크리스마스 카탈로그에 푹~ 빠져있어요! 여기 너무 신기한 게 많아요! 이 사진 너무 어린이같이 나와서, 엄마가 반했어요!

그리고 흙에서 뒹군 아들, 오늘도 버블 배스! 엄마가 앞에 있어서 두배로 행복한 아들! 우리 뚠뚠이 엄마가 너무 사랑해!

즐겁게 하루를 보냈으니, 즐겁게 코코 하러 간 우리 아드님.. 내일부터는 추수감사절 주말이네요! 엄마랑 즐겁게 보내봅시다!!


굿모닝 태오! 오늘은 토요일인데,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일단은 장을 보러 갑시다!! 태오가 좋아하는 집게 집게 가재~ 보러 슈퍼스토어에 갔지요!
그리고 이모랑 누나들이 놀러 와서 놀다가..

태오는 맘마 먹고 코코~ 하러 갔어요! 그리고 태오가 코코 할 동안, 엄마 아빠는 오후에 뭘 할까 고민하는 와중! 형아들이 Krause Berry Farm에 간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어요!!

인생 첫 딸기 밭에 간 태오는.. 이렇게 많은 딸기를 본 것도 처음이라.. 아빠가 말릴 새도 없이 하나씩 입에 넣고.. 신중히 다음 딸기를 고민하고 있어요..

딸기야 다 내 뱃속으로 들어와~ 밭에서 바로 따먹는 딸기는 너무 맛이 좋아요!! 아빠가 센 거만 해도 16개나 드셨다네요.. 우리 태오 공짜로 들어가서 엄청 먹고 나왔데!

처음에는 흰 딸기가 궁금해서 따더니.. 맛이 없는 걸 깨우치고..

그다음에는 아빠가 딴 빨간 딸기만 먹었더라지요..

태오는 농장 체질이에요~ 흙에서 뒹굴뒹굴 잘 놀아요!

지나가는 아저씨가 태오가 트랙터를 너무 좋아해서, 곁을 못 떠나니까.. 결국 태워 줬어요! 아이 신이 나요!

딸기를 다 따고 , 이번에는 호박 밭으로 출발!

여기저기 호박이 엄청 많아요! 우와~ 이게 다 뭐야!!

호박 하나 들고 엄청 뿌듯하게 걸어오는 우리 아드님!

태오가 제일 좋아하는 이모부랑 같이 이제 슬슬 엄마와 이모에 있는 곳으로 갑시다!

모두들 다 힘을 모아서, 이만큼이나 땄어요!! 태오가 영차 영차 밀면서 갈 거예요! 너무 즐거운 농장 나들이였어요!

너~~~ 무 즐거운 하루를 보낸 태오는 아빠가 눕혀두고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기절을 했지요!
오늘 딸기를 엄청 따먹고, 형아들이랑도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낸 태오야! 잘 자고~ 내일 아침에 만나요! 엄마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