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09/12-17/2022 - 인생 첫 짜장면!

sofi 2022. 9. 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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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아들!! 오늘도 일주일 시작!!

오늘은 날씨가 오랜만에 날씨가 안 좋아요… 그래도 아침은 모닝 우유로 시작!!

쫩쫩 우유 먹고, 성당에 갔다가 일찍 졸리다고 하셔서, 일찍 잠들어서 ㅠㅠ 일찍 기상하신 아들..

그리고 어제 엄마 아빠의 이사 욕구를 불태웠던 모델하우스에 또 갔는데.. 태오 또 와도 기분이 몹시 좋았어요!!

오후에는 형아네 놀러 가요~ 둘째 형아랑 웨건 탑승!

큰형 아가 영차 영차 동생들을 끌어주고, 둘째 형아가 태오 떨어지지 않게 잡아줘요!

그리고 태오! 인생 첫 짜장면 먹방.. 무염식 포기 기념으로 아빠표 좀 슴슴 짜장밥과, 자극 만빵 중국 집표 쟁반 짜장을 시켰는데.. 우리 아들 신세계!!

아주 열심히 들어가지도 않는 국스를 열심히 쫩쫩! 그래 짜장면은 이렇게 맛있는 맛이란다..!!

이렇게 얼굴에 짜장범벅을 하고 식사 끝! 뭔가 아쉬움 가득한 표정의 태오.. 오랜만에 포식했어요!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급하게 코코~ 하러 간 아들!! 매일매일 새로운 나날들이 펼쳐지는 너의 세상을 어떻게 느끼는지 너무 궁금하네!
오늘도 잘 자고, 내일 또 만나요!!


굿모닝!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그 말씀은.. 엄마는 출근.. 아빠랑 태오는 또 즐거운 일주일을 보내야 하지요!

지난주에 미용실에 못 가서, 머리가 길어진 부자의 사과머리 세트!

태오 머리에 갑자기 뿔이 생겼어요!! 아이 귀찮아..

이거 어떻게 하는 거예요?? 태오 뭔가 사무라이 같아졌어요...

불도저 좀 타고 붕붕~ 언젠간 진짜 불도저를 탈 수 있겠지요??

일단 드러눕고 본다 아비야~

도련님 복장으로 놀이터 출근 오늘도 완료!

낮잠 자고 오후 간식으로 누룽지를 와그작와그작 씹어 드시는 튼튼한 이를 가진 16개월생.

오후에는 모래놀이~ 아주 신중하게 만지는 거 같지만.. 얼마 못 간다는..

다시 더워져서.. 다시 농민봉기, 사무라이 스타일 태오로~

뽀뽀를 입 벌리고 해주는 아들~ 그걸 또 좋다고 찍고 있는 아빠!

드디어 선물 받은 목베개를 시켜줘 볼까?? 했는데 기분이 몹시 좋지 않으신 아드님...

오늘도 철퍼덕 코코.. 요즘 약간의 분리불안인지, 반항기인지.. 자기 전에 꼭 우엥~을 하고 주무시지만. 그래도 혼자서 잘 자는 아들!! 푹! 쉬고 행복하게 이따가 만나요!


굿모닝 아들! 오늘 날씨가 몹시 좋아요!!

아침부터 저 조그만 바구니에 들어가서 놀겠다는 아드님.. 진짜 꽉 차서 흘러넘치겠어 아들..

전화기랑 리모컨 둘 다 쥐고는 리모컨으로 전화 거는 우리 아드님~ 할아버지~ 태오가 보고 싶어요~

아빠랑 깔맞춤 해놓고 셀피 타임!! 정말 붕어빵 부자가 따로 없다니까..

항상 자기 물병 놔두고, 아빠 물병을 탐내는 아드님..

모닝 놀이터 출근엔 잔디 깎는 거 구경도 하고요!

낮잠 자고 일어나서 이런 새초롬한 표정.. 엄마 심쿵사~ 해요..

오후에는 아빠랑 마트 갔다가, 할머니랑 노느라 사진이 없네요.. 형아 축구하는 것도 보고 아주 즐거운 하루여서, 눕히자마자 기절한 아들~ 내일 다시 만나요!


굿모닝 아들! 수요일! 엄마 반은 왔다!!

아침부터 아빠 껌딱지 아들.. 너도 아빠가 좋지? 엄마도 아빠가 좋아!!

아침 간식은 놀이터에서 먹는 게 요즘 루틴! 오늘은 친구들을 못 만나서 좀 슬펐나 봐요..

오후에는 태오의 페이보릿인 랭리 공항에~ 오늘은 야무지게 경비행기도 챙겨 왔지요!!

비행기 보면서 비행기 가지고 놀던 태오는 너무너무 행복해서 집에 가길 거부한 그대여..

차 안에서도 한참을 놀다가.. 결국 오열하고 집에 왔다지요.. 태오의 못 말리는 비행장 사랑..

집에 와서는 엄마의 택배 박스 점령.. 내가 고양이를 낳았어..

자기 전에 우유 쫩쫩 들이키시고..

오늘도 뭔가 이상한 자세로 코코~ 하러 갔어요.. 오늘 비행장에서 너무너무 신이 나서 집에 안 오고 싶어서 엉엉 울었던 아들아.. 엄마가 많이 사랑해!!


굿모닝 아들!! 오늘 아빠가 늦잠 잤지만.. 아빠를 꼭 깨워야겠다는 아들 덕에 아빠도 엄마도 늦잠 불가..

오열하다가 갑자기 코파는 아들.. 돼지 꿀꿀~입니까???

오늘도 야무지게 마이짐 탐방!!

오늘은 악어랑 영차 영차! 으르렁~ 으르렁~

이제 선생님이랑 많이 친해져서 이것저것 열심히 해요!!

중간중간 쉬는 시간 뒹굴뒹굴도 좀 해주고~

영차 영차 이렇게 놀았지만, 태오는 모자라요~

오후에는 신나게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동네 형아 공을 몰래 가져다가 아주 열심히 놀던 태오..
오늘은 뭔가 기분이 별로 였던지.. 엄청 엉엉 울어서 아빠가 재워준날.. 우리 아들 오늘 낮잠도 제대로 못 자서 너무 피곤했나 싶기도 하고.. 우리 아들 내일은 좀 더 행복하게 만나자!!


오늘은 금요일! 엄마 힘내서 금요일 마무리합시다!!

배트맨 옷 입고 까악~ 까악~ 까마귀라고 좋아하는 아들.. 이렇게 입혀두니 진짜 어린이가 따로 없네요..

오늘도 커뮤니티 짐에 놀러 갔지요~ 아빠랑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아요~

태오 사랑 자동차도~ 많아요!

태오가 좋아하는 레미콘!!

최애 템 트랙터도!! 아이 신이나~ 너무 즐겁게 놀다가..

슬슬 지칠 때쯤 간식 시간도 하고..

다시 부릉부릉~

밖에 포클레인을 발견한 아들의 찐 행복한 표정! 너무 잘생겼잖아! 사랑해!!

태오도 행복하고~ 아빠도 행복하고~

오후 나들이 나갔다가, 차에서 또 신나게 놀고 집에 오니 엄마가 왔어요!!

오늘은 낮잠을 아주 잘 주무셔서, 늦게까지 엄마랑 신나게 놀다가 잠든 아들~ 내일은 중요한 날이니까.. 푹 자고~ 내일 만나요..


아들… 오늘은 뭐가 불편해서 새벽에 깨서 못 잤나??  덕분에 엄마 아빠 아침부터 좀비 모드… 그래도 약간은 늦잠 자서 오랜만에 7시 기상이네!

아침 야무지게 챙겨 드시고..  오늘 아침일정이 빠듯한 엄마 아빠는 부랴 부랴 준비!!

우리 꽃을 든 남자 태오는, 멋지게 차려 입고!! (이 의상 돌 때 입은 건데.. 맞는 거 같은데 이제 밑에 단추는 더 이상 잠기지 않아요…)

그래도 멋쟁이 신사 태오, 아주 자유 분망 하게 결혼예식을 다녀왔지요!

처음 만난 누나?? 친구?? 옆에 앉아서, ‘너는~’

(친구 엄마를 가리키며) 저기 저 이모 꺼야~ 하는 태오 씨! 애기들끼리는 말이 통하나 궁금하네 ㅎㅎㅎ

낮잠 자던 아이를 깨워서 후다닥 나오느라 기분이 몹시 안 좋은 태오를 위해.. 까까를 입에 하나 물려주고…

이발하러… 옆에 있던 착하고 예쁜 누나한테 정신이 팔려서 생각보다 아주 잘하고 (그렇다고 안 운건 아니다) 역대급으로 깔끔하게 자른 우리 아드님!

아빠도 이발하고 아주 시원해요!!

그리고 급 번개로 코퀴센터에서 친구 만나기!! 아빠가 친구를 안아줘서 조금 질투 났지만, 삼촌이 태오도 안아줬으니까 괜찮아요!! 

친구야 잘 지냈어? 조끼가 아주 멋지구나! 그나저나 우리 태오.. 왕 큰 아기 맞네.. 여자 친구들 옆에서는 완전 형아 같아 보이는 태오~

엄마랑 삼촌이랑 대화할 동안 아주 신나게 몰 안을 누비던 아들~ 삼촌이 태오는 세상에 걱정이 없는 아이라고 했어요~ 맞아요 태오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예요!! 

이렇게 귀엽고 잘생겼는데~ 사랑 듬뿍~ 받을만하잖아!! 동글동글 볼 빵빵!! 

그리고 오늘! 가족 셋이서 처음으로 외식을 한 지모코에 파스타 먹으러 왔어요!! 오늘은 태오도 엄마 아빠 파스타 먹을 거예요! 

배가 좀 많이 고팠어요 태오는.... 

일단 엄마가 사과 주니까 조금 먹었는데.. 이건 태오가 먹고 싶었던 게 아니에요.. 

배고프니까 빨리 파스타 주세요! 파스타~~~

엄마가 메누 잘못 읽어서 짭조름한 파스타가 나왔는데.. 이게 태오가 몹시 마음에 드셨는지 폭풍 흡입... 입에 다 안 들어온다고 짜증 내면서 열심히 손으로 쏙쏙 넣으려고 노력한 아들.. 너무 짠 게 아닐까 걱정이 조금 됐지만, 그래도 가끔인데 하면서 그냥 주기로.. 이렇게 야무지게 먹는데.. 안 줄 수가 없잖아..

셋이서 즐겁게 외식하는 기념.. 엄마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이것도 기념이니 ㅎㅎ 우리 아들 빵 삼매경.. 너무 귀여워요.. (그랬는데 마늘 부분이 매웠던지.. 먹다가 울면서 짜증... 엄마 아빠가 미안해.. 한국인이라 마늘 매운지 몰랐네... ) 

엄마 뚜껑 물고 쪽쪽! 애기 때 그렇게 물려준 쪽쪽이는 다 거부하시더니 말이야.. 

그리고 오늘,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내셔서.. 자기 실다고 우엥~ 좀 하시더니 기절하신 우리 아드님.. 매일매일 새로운 일과가 가득해서 네 인생이 너무 즐겁다고 느끼길~ 자기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충분히 느끼길!!

사랑해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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