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수면교육 18&19일차 - 돌부리

sofi 2021. 9.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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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힘들게 잠들었지만 쭉 잘 자주 었던 태오가 2:45분쯤 깨서 울기 시작했다..

자고 있는가 헷갈려서 좀 기다려 줬는데 깨서 우는 거 같아서 개입하기로..

남편이 가서 토닥토닥해줬는데, 더 대노하시고, 안아 줬더니 좀 나아져서 두고 왔는데.. 다시 극대노 하심 ㅠㅠ

그래서 배고픈가 싶어서 기저귀 가는데 칭얼칭얼 해서 수유 결정..

열심히 드시더니, 트림시키느라 등 좀 토닥여주고 내려두니 울지는 않았다..

그리고 십 분 후 잠에 드심… 요즘 낮에 좀 덜 열정적으로 먹나 싶었는데 배가 고팠나 보다..

그리고 양호하게 7시 기상!!

새벽에 어떻게 개입해야 하나 고민하느라 못 잔 엄마 아빠는 늦잠 자서 부랴부랴 아빠 출근시켜줄 시간은 벌어주신 효자 태오😍

엊그제부터 침을 엄청 흘리시더니 포동한 볼에 침독 올랐다 ㅠㅠ 안쓰러운데 귀여워.. 슬슬 이가 올라 오려나?!

급 침 폭발하시고 닦아주고 턱받이 바꿔주기 바쁘다!

그래도 귀엽게 보이는 건 내 고슴도치라서 이겠지??
이팔 짧고 머리 큰 비율을 볼 날이 얼마나 더 될까….?!

오늘은 한 십분?! 정도 항의하시다가 잠드셨다…
남편은 이앓이 해서 그런 거 같다고 하는데.. 아님 다시 수면 교육을 저항하는 걸까…?!


아무튼 그래도 오늘은 별로 안 울고 잠들어서 자고 있는데.. 분명히 내가 깨서 확인했을 때는 잘 자고 있었는데..

우는 소리가 들려오는 게 아닌가?! 그래서 좀 기다리다 가서 수유해주고 오니 조금 있다 혼자 잠드심…

며칠 만에 다시 뒤로 주무시나 했는데.. 역시 자다가 뒤집으심 ㅠㅠ
그리고는 4시 40분쯤 깨서, 남편이 더 재워 주러 감.. 그래서 5시 50분까지 남편이랑 태오랑 잤는데, 기저귀가 샘...

밤수를 해줘서 소변을 더 많이 본듯하다... 찝찝해서 일찍 깼나? 싶고...

아무튼 오늘은 낮잠도 좀 망... 두 번째 낮잠은 혼자 잠들긴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토끼잠을 시전.. 아 오늘 외출해야 하는데 망한 거 아니야??

대부님 부모님이 점심식사 초대해주셔서, 우리 젊은 대부님이 처음으로 아기 우유 먹이기에 도전!!

누가 줘도 아주 잘 먹는 우리 태오!

오늘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안겨서, 짜증도 안 내고 잘 있어주신, 잠은 잘 못 자지만 다른 건 너무 순한 우리 아드님!

오늘 낮잠이 토끼잠만 세 번이어서 인지, 막 수하는데 눈이 스르르르…

열심히 깨워서 다 드심!! 그리고 딱 병 빼니까 깨서 씻고, 수면 의식하고, 눕혀드리고 나옴!!

그리곤 자기도 피곤했는지 10분 동안 좀 뒤척이다가 자세 잡으시고, 뻣음!!

오늘은 울지도 않고 잠들었다!!

오늘은 안 깨고 쭉 잘 자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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