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오는 다섯 시에 기상하셨다… 우연히 내가 깨서 태오를 체크했는데 깨서 웅얼웅얼하면서 놀고 계심… 심지어 중간중간 자지도 않고 계속 뒤척뒤척 데굴데굴 놀고 계셨다.. 우리 태오 종달 확정되는 순간.. 그런데 울지도 않고 그냥 혼자서 그렇게 놀다가, 카메라 줄을 잡고 놀길래, 후다닥 들어가서 뺏어서 정리해주고 다시 나왔는데도, 칭얼하지 않고, 꿈뻑꿈뻑.. 잘 꺼 같은데 안 자서 엄마 아빠를 희망 고문하다가 그냥 6시에 데리러 갔다. 일찍 데리고 나오면, 앞으로 계속 그렇게 깰까 봐 울지도 않으니까 그냥 일단 두기.. 그런데 이러면 엄마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나 고민 고민.. 피곤하기도 하고.. 낮잠 변환기는 이렇게 힘듭니다.. 이렇게 저렇게 놀아주다가 계속 멍 때 리시길래 데려다 눕혔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