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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팅션 2

수면교육 3일+4일차

아침 5시 반에 깨긴 했지만 그래도 열 시간 통잠을 이루셨다!! 심지어 밤수하러 일어나시지도 않음!! 하지만! 아이가 통잠자도 엄마가 통잠 자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 알 거 같았다. 아이는 깨지 않았지만 난 수시로 깨서 아이가 자고 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잠들기를 대여섯 번 한 거 같다. 이틀 만에 그래도 엄청난 효과를 얻었지만, 낮잠은 엄청 개떡같이 주무셨기 때문에 밤이 두려워졌다… 일단 내려놓기 실패로 낮잠 1&2는 나랑 안고 자고.. 심지어 낮잠 2는 내려놓기 실패로 다시 깨서, 수유하고 터미 타임 좀 하다가 다시 재우는데 안돼서 아기띠 매고 산책하면서 재운 뒤 집에서도 계속 매고 있다가 잠든 지 1시간 반 된 시점에서 깨우니 칭얼 칭얼.. 평소에는 자지 않는 낮잠 3이지만 오늘..

결국은 시작했다.. 수면교육 1 일차 + 2일차

진짜 몇 번이고 할까 말까 고민하던 수면 교육. 진짜 맘을 굳게 먹었다 포기했다 무한 반복했던 지난 두 달.. 일단 등 센서만 끄자고 시작했던 토닥토닥은 남편만 가능한 스킬이 되었고… 난 안눕하다가 결국 품 안에서 재우기 일수였다.. 그것도 엉엉 우는 아이를 달래다가 결국 품 안에 잠든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쓰다듬으며 고이 잠든 아이를 살포시 내려놓고 나오는 게 최선이었다… 우는 아이 보고 있는 게 마음 아파서 포기했던 수면 교육.. 결국 시작했다.. 아니 시작당했다가 맞는 표현이다.. 오늘 혼자 아이를 보면서 당황한 나에게 남편이 강력하게 밀어붙였기 때문이다… 이러다가 내가 번아웃이 와서 아이가 미워지면 안 된다고.. 그래서 시작된 익스팅션 메서드 … 이건 퍼버법과 다르게 아예 체크하러 조차 들어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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