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반에 깨긴 했지만 그래도 열 시간 통잠을 이루셨다!! 심지어 밤수하러 일어나시지도 않음!! 하지만! 아이가 통잠자도 엄마가 통잠 자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 알 거 같았다. 아이는 깨지 않았지만 난 수시로 깨서 아이가 자고 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잠들기를 대여섯 번 한 거 같다. 이틀 만에 그래도 엄청난 효과를 얻었지만, 낮잠은 엄청 개떡같이 주무셨기 때문에 밤이 두려워졌다… 일단 내려놓기 실패로 낮잠 1&2는 나랑 안고 자고.. 심지어 낮잠 2는 내려놓기 실패로 다시 깨서, 수유하고 터미 타임 좀 하다가 다시 재우는데 안돼서 아기띠 매고 산책하면서 재운 뒤 집에서도 계속 매고 있다가 잠든 지 1시간 반 된 시점에서 깨우니 칭얼 칭얼.. 평소에는 자지 않는 낮잠 3이지만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