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 04/16-17/2022

굿모닝 아들! 오늘도 날이 몹시 좋아요!! 그래서 깨서 엄마 아빠가 데리러 올 때까지 기다렸어요! 

아침부터 독서 삼매경 아들~ 아침햇살만 잘드는 우리 집은 아침형 인간으로 만드나 봐요! 아이 잘생겼어 우리 아들.. 

오늘 아침은 오랜만에 토스트 인데.. 크러스트가 조금 딱딱하게 구워져서인지 먹으면서 짜증 짜증을 내시던 아드님.. 그래서 크러스트 다 잘라 줬는데.. 아마 좀 씹어야 해서 빨리 못 먹어서 짜증 낸 것도 있는 거 같다.. 그래도 즐겁게 드시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자러 갔다! 조금 피곤했던 아침이였나...?! 아님 아빠한테 너무 시달렸나? 아무튼 잘 자고 일어난 아들을 기다리는 건...

수영장!! 오늘은 아빠랑 들어가고 엄마는 밖에서 구경!! 

아빠랑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들!! 형아 누나들 노는 거 보는 것도 즐겁고, 물속에 떠다니며 발 잡고 노는 것도 즐겁고.. 몇 번 물 먹어도 마냥 좋은 아들! 아빠 닮아서 물을 좋아라 하나 보구나! 

그리고 돌아와서는 간식으로 바나나 오트 쿠키 앤 분유! 그리고 혹시 몰라 수분 보충도 하고! 

수영을 하고 와서인지 또 기절해서.. 안 일어 나심.. 그래서 결국 깨우러 갔다.. 오늘 낮잠 두 개다 엄마 아빠가 깨워야 했던 거 보니.. 내일은 잘 안 자려나?! 졸린데 깨워서 조금 짜증이 난 태오 씨!

오늘은 뭔가 유아식 같이 소고기 뭇국을 줘봤는데.. 일단 계란만 다 집어 드시고.. 국은 퍼줘야 한다.. 자기주도는 아닌걸로.. 그리고 평소보다 먹이기 좀 힘들어.. 무국 잘 먹기는 하는데.. 완전 손으로 첨벙첨벙.. 난리 난리.. 

저녁 먹고 나선 산책! 그네도 탔는데 놀이터에서 놀던 누나 보는 것도 좋고, 그네 타는 것도 좋고! 너무 즐거운 산책을 한 아들! 

그리고는 기저귀 갈기 거부에 또 들어가셨다.. 그래 너의 궁둥이에도 자유가 필요하긴 하지!! 

오늘 저녁 목욕도 안 해도 됐는데.. 엄마 아빠가 너무 일찍 눕혀주고 나와서 한참을 뒤척이다 잠든 아들! 오늘 하루도 즐거웠길 바라 아들! 내일은 부활절이야! 성당에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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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38분 + 밤잠 10시간 46분 = 총 13시간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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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아들! 오늘은 아빠가 피곤한 관계로 엄마랑 둘이서 아침을 맞이했어요!! 

그리고 아빠가 기상하자마자 엄마 아빠 방에서 리모컨이랑 이것저것 뒤지고.. 태오는 아직 집에서 티비를 본적이 없는데.. 리모콘이 뭔지 알고 매번 이렇게 찾는 건지 모르겠네..

오늘 부활절이라고 아빠가 태오한테 삶은 계란을 줬어요! 계란을 좋아하는 태오로서는 완전 횡재!! 꿀떡꿀떡 아주 신나게 먹었어요!! 

그리고 졸리지 않았지만 낮잠! 그래서인지 딱 50분 넘기시고 기상! 

요즘 엄마 아빠 등이 보이면 업히는 거에 재미 들린 아들! 아빠 말타기 너무 신나요!! 그리고 부랴부랴 성당 가서 부활 미사도 드리고 와서! 성당에서 간식 먹고 집에 와서 부랴부랴 눕혔는데.. 

한참을 뒤척이시다가 잠든 아들.. 그리고 한 시간 남짓? 주무시고 일어난 아들은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오늘은 태오가 좋아하는 파스타!! 보통 치즈는 생 모자렐라를 주는데, 오늘 살짝 녹여 줬더니 너무 질겨서, 안 좋아하심.. 생 모자렐라 약간 부드럽고 크리미한 느낌을 좋아하는 건가..?! 

그래도 열심히 다 먹었고요.. 포크는 그냥 폼으로 들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빠가 찍어주면 잘 빼먹지! 

맛있는 저녁 먹고, 엄마 아빠랑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산책했어요! 

그리고 오늘은 엄마랑 자겠다고 간택하셔서, 엄마가 눕혀주고 나오니 그새 잠들었던 아들! 오늘 인생 첫 부활절 잘 보냈니 아들?! 내년엔 부활절이 뭔지 설명해 줄 수 있을 거야!! 그럼 조금 더 즐겁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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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2분 + 밤잠 11시간 7분 = 총 13시간 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