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06/05-12/2022

sofi 2022. 6. 13. 02:57
반응형

굿모닝 아들! 어제 아들이 너무 일찍 잠드는 바람에, 엄마도 못 보고 잠들었어요 ㅠㅠ 그래서인지, 일어나니 엄마를 아주 꼬~옥 안아주던 아들!

아침부터 신나게 걷기 연습!! 이렇게 해맑은 미소로 뛰어오기 있기 없기?

태오가 스스로 찍은 인생 첫 셀카!! 엄마 아빠 전화기 맨날 탭탭! 하더니 드디어 셀카에 성공하셨다..

아빠 등에 올라타서, 엄마의 안약을 쥐고, 신이 몹시 난 아들! 좋았어!! 아빠 달려!

그리고 아빠랑 아침에 수영장 나들이 준비!! 새 수영복은 태오가 좋아하는 소방차가 그려진 것으로 준비!! 사진을 찍기 위해 포도로 꼬시는 모습!

수영장은 오기만 해도 신나는 아들!! 아침 일찍 입성한 수영장 워훠~

물 마시면서 아빠 옷 입는 것도 기다려주시는 아드님! 평소라면 절대 안 쓰는 모자지만, 젖은 머리는 안돼요 안돼~

수영 갔다 오면 배고프니까, 후다닥 요거트를 먹고요! 모자 쓰고 먹으니 백배 더 귀여운 거 같네...

그리고 아빠랑 목욕을 하고~

수영 갔다 오면 코코 넨네를 해야지요~ 딱 11시까지 주무시고 기상!
엄마랑 성당 갔다 왔다가..

간식도 먹었는데... 안 잔다네.. 아빠가 없어서 안 자는 거니 왜 안 자는 거지?? 엄마 너무 궁금.. 이제 낮잠 하나로 바꿔야 하는 거니...?

11시에 일어나셔서.. 낮잠 안 주무셔서.. 결국 아빠 오자마자.. 저녁 먹고 재움 당한 아들..

덕분에 엄마 아빠는 6시에 맥주 깠다는.. 웃픈 하루.. 이렇게 태오도 커가는 중입니다!!


굿모닝 아들! 어제 다섯 시 반에 잤는데, 안 깨고 아침에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물론 아침의 시작이 좀 이르긴 하지만..

갑자기 젖병을 모아둔 박스를 열어 달라고 하신 아드님.. 이것저것 꺼내고 넣고.. 엄마한테 뚜껑을 열라고 해서 빈병을 열심히 쫩쫩 빨던 아들.. 예전에 먹었던 게 기억났어요??!

그리고는 징징 대시길래 눕혀 드렸더니.. 기절..

태오가 자고 일어났는데.. 친구가 놀러 왔어요!! 그런데 우리 심술쟁이 태오, 꼭 친구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이 좋아 보여요.. 평소에 너 잘 가지고 놀지도 않잖아!!

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고..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고 왔는데.. 왜 안 자니.. 오늘도 낮잠 스킵한 아드님..

아빠랑 후다닥 씻고, 잘 준비하고요..

오늘도 여섯 시를 못 넘기고 잠이 들었대요.. 아들... 엄마의 이른 육퇴는 행복한데.. 이렇게 일찍 자도 되는 거야..?


굿모닝 아들! 오늘은 엄마 출근해야 하니까, 그전에 엄마로 태오를 가득가득 채워 줄게!

아빠 출근 전, 과일 하나 얻어먹고 몹시 신나서 엄마한테 뛰어오는 아들! 이제는 꽤 걸으려고 시도를 하신다!!

목욕 장난감을 득템 하시고 햇살을 즐기는 아드님..

그리고 꽤 서는 게 적응되서인지.. 장난감 박스 위에 우뚝 서서 창밖 보기 스킬을 습득하셨습니다... 완전 그림 같네 날씨도 너무 좋아서.. 그런데 엄마 이제 눈을 절대 떼면 안 되네..

즐거운 간식시간에, 엄마의 딸기를 얻어먹기 위해서, 그리고 엄마가 딸기를 나눠줘서 기분이 몹시 좋으신지 애교 시전!!

그리고는 요즘 낮잠을 자주 스킵하셔서, 낮잠을 늦게 재워 보려 했지만.. 너무 징징 대셔서.. 어쩔 수 없이 재웠다.. 그런데 할머니랑은 오후 낮잠을 잤다는 소식?? 할머니랑 너무 즐거웠나 보다 아들!


굿모닝 아들! 어제는 엄마가 늦게 퇴근해서 엄마 못 보고 잠들었지요.. 그래서인지 아침에 엄마가 더욱더 반가운 거 같은 느낌이에요 ㅎㅎ

아침에 엄마도 너무 피곤하고 그러니.. 집에 있으면 너무 심심해하는 거 같아서.. 산책하는데.. 처음에 엄마가 평소 가던 놀이터 안 간다고 계속 징징 대던 아들.. 다른 공원에 가는데 형아 누나들 등굣길을 발견해서 너무 신기하게 계속 쳐다보던 아들..

집에 오니 형아 누나들 쳐다보고 그러느라 너무 힘들었던지.. 이렇게 누워서 놀던 아들.. 왠지 누워서 전화기 하는 아빠가 생각나는데...?

그리고는 기절.. 조금 더 늦게 재워 볼가? 했는데.. 졸려 보여서 데려다 눕혔더니 금세 기절.. 그리고 두 시간이나 자버렸어?!!! 일어나니까 12시야!

일어나서, 화장실에 모아둔 목욕용 장난감을 꺼내 달라고 애달프게 손을 뻗으셔서, 꺼내 줬더니.. 이것저것 다 꺼내다가 최애의 빨간 배 당첨!

그리고는 창문을 꼭 올라가야 하겠다는 아들.. 자꾸 내려놔도.. 자꾸 올라가.. 걸을 수 있다고, 진짜 막 나가요 막 나가! 그래서.. 엄마가..

태오를 데리고 폭풍 걸어가서 스타벅스에 도착.. 2킬로? 떨어져 있는 곳인데.. 파워워킹으로 40분 걸었는데.. 엄마는 땀이.. ㅎㅎ 그런데 태오는 사람 구경이 너무 좋았는지, 매장에서 돌고래 소리를!! 설마 이게 내 아들 소리야? 했는데.. 내 아들이었어..

엄마랑 스타벅스에서 간식도 먹고, 형아 누나도 만나고, 멍멍이도 만나고.. 열심히 다시 걸어가서! 저녁을 먹고, 아빠랑 즐겁게 코코 넨네~ 

덕분에 엄마는 친구랑 저녁을 먹고 왔어요!! 오늘 하루 아들 너무 즐거웠어?? 엄마는 태오 덕분에 운동 엄청한 하루였네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 기분이 좋으셨는지 돌고래 소리를 발사하던 아들.. 왠지 기상이 점점 일러지는 거 같은 건 엄마 기분 탓이니...?

굿모닝 아들!! 오늘 하루 종일 비 온다고 했는데... 안 와서, 후다닥 아침을 먹고 밖에 나온 아들!! 비가 오는 거 같아서 마트만 가려고 했는데.. 괜찮은 거 같아서 놀이터로!! 

신나게 그네도 타고, 미끄럼틀도 올라가다가.. 비가 오기 시작.. 그래서 엄마 후다다닥 뛰어서 집에 왔지요.. 태오는 어리 둥절.. 

그리고 낮잠을 조금 늦춰 보려고 했으나 실패.. 그런데 베이비 카메라 전선을 어떻게 찾았는지, 선을 가지고 놀던 아들을 발견해서 후다닥 정리하러 들어갔더니.. 오열.. ㅠㅠ 엄마가 뺐었어.. 그런데 졸렸는지 일단 잔다고 한다.. 

혹시 오늘도 열두 시까지 잘까 했는데... 아니래.. 오늘은 열한 시 반에 일어난다고 해서, 후다닥 점심을 먹고.. 비 오니까 차를 타고..

친구네 놀러 왔어요!! 친구가 너무 좋은 태오, 태오가 너무 좋은 친구! 여기저기 계단도 오르락내리락하고, 친구네 거실을 헤집어 두시고, 집에 가서! 같이 간식도 먹고 너무 좋은 시간 보냈어요! 

그리고는 혹시 잘까? 하고 눕혔는데.. 잔데.. 이번 주에 처음으로 오후 낮잠을 잔 아들.. 엄마 조금 감동?! 아빠는 비가 많이 와서, 퇴근 늦어서, 언제 깨울까 고민하다가 네시 반까지는 자게 해 주기로.. 

그래서 엄마는 태오가 잘 동안, 부랴부랴 저녁 준비.. 생선도 굽고, 주먹밥이랑 혹시 먹을까 김도 싸줬는데.. 

역시 김은 배신하지 않아요.. 맨 김이었는데도 김 싼 밥은 넙죽넙죽 집어 드시길래, 계속 싸서 올려 드림.. 그렇게 한 공기 다 드시고, 야채도 싹싹 긁어 드신 우리 아드님! 

오후 낮잠 잔 기념으로, 태오 데리고 마트 가기!! 마트는 신기한 것도 많아서 태오는 너무 즐거운데.. 계산을 기다리는 건 싫어요.. 그래서 마트에서 걸어 다녔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차에서 졸린지 계속 하품과 눈 비빔을 시전 하셔서.. 집에 오자마자 후다닥 씻고 눕히니 기절한 아들.. 우리 아들 오늘 너무 피곤했구나?! 그러면 내일은 조금 더 늦게 일어나 줘.. 


오늘은 엄마가 피곤했는지.. 조금 늦잠을 잤는데.. 이미 일어나서 놀던 아드님.. 우리 아들은 늦잠이란 게 없는 거니..?

그래도 오늘 아빠 Walkathon 하는 날인데 비가 안 와서, 너무 다행이었요! 태오도 일어나서, 아침햇살을 만끽했어요! 

그리고 엄마랑 놀이터 나들이.. 밤새 내린 비에 다 젖은 놀이터도 꼭 기어서 올라가야 하겠다는 아들.. 결국 바지가 다 젖어 버렸어요 ㅠㅠ 

그래서 바지를 벗고, 엄마랑 소파에서 뒹굴 뒹굴 하다가! 

그리고는 낮잠 자러 갔는데.. 아들이.. 깰 거 같은데 다시자고 깰 거 같은데 다시자고.. 반복하다 보니.. 두 시간은 넘어가고.. 왠지 계속 재우고 싶었는데... 오늘은 마이짐 가는 날이라.. 진짜 최대한 버티다.. 결국 깨워서 점심을 후다닥 먹이고 출발!! 

혼자 미끄럼틀 위까지 올라가서, 뿌듯한 아들인데.. 미끄럼틀은 안 타고 내려오신대.. 

그리고는 오늘은 비눗방울 놀이해서 너무 신이 난 아들.. 그런데 일어날 생각은 없으셨어.. 태오야 너 걷는 거 열심히 연습했잖아!! 친구들한테 자랑해야지! 

야무지게 배추전도 먹고, 야채도 먹고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고.. 

6시쯤 재우려고 했는데.. 너무 징징 피곤하시다고 하셔서.. 결국 다섯 시 반에 취침한 아들.. 그래 오늘 마이짐 갔다 와서 못 쉬어서 피곤했을 거야.. 아들 오늘 잘 자고 내일 또 만나..

했는데... 10시 좀 넘은 시간이 꿈을 꿨는지 한 10분 동안 우에~엥 우에~엥 하다가 다시 푹 잠든 아들.. 오늘 하루 너무 피곤해서 그랬구나.. 잘 자고, 내일 또 만나요!! 


굿모닝 아들! 오늘은 토요일! 엄마는 일하러 가고, 아빠랑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태오!! 

수영 다녀와서 간식 먹고 기분이 몹시 좋으신 아들! 점점 뚠뚠이에서 길쭉이로 변해가는 아들이지만 그래도 아직 포동포동 귀여워!! 

물놀이는 연달아해도 즐겁고요... 이렇게 수줍게 웃어주면 엄마는 반해 버려~ 엄마 없는데 이렇게 이쁘게 웃기 있기? 없기?

리아 할머니 댁에서, 멍멍이랑도 놀고요! 관심이 좋지만, 키스는 싫었던 아들이네... 

아기 고양이도 만났어요!! 우리 태오 너무 즐거워서 기분이 몹시 좋았는데.. 피곤했는지 차에서 낮잠을 자버리고.. 

엄마랑 놀다가, 저녁에 기절해 버렸어요! 오랜만에 뭔가 정상적인 취침시간에 잠든 거 같은 아드님. 아빠랑 보내는 하루는 정말 다이내믹한 하루네요! 피곤했을 텐데, 푸~욱 자고 내일 활기차게 또 만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