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교육 10일차 - 엄마랑 도 코코넨네 하자

어제 엉엉 울다 잠드 셨지만, 그래도 밤새 아주 잘 무셔서 깨우러 가야 했다!!

새벽에 난 가끔 깨서 확인하는 건 아직도 하지만..

덕분에 이렇게 귀여운 샷도 건졌지만.. 이제 새벽에 그만 깨도 될 거 같다.

아무튼 아빠 출근하시기 전에 인사도 하고!!

맘마 먹고 아주 행복한 태오 씨!! 귀여운 표정 발사!! 아이 행복해!!

엄마랑 오늘도 열심히 놀다가.. 졸린 거 같아서 데려다 눕혔는데.. 울지도 않고 크립에서 한참 놀다가…

개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와중에..

손빨기를 시전 하시더니…

혼자 잠드셨다!! 우와!!!! 엄마 신나서 후다닥 아침도 먹고 빨래도 개고.. 이제 막 슬의생을 보려고 틀었는데..

깨심 ㅠㅠ 딱 22분 주무셨다.. 이런 토끼잠도 토끼잠이 따로 없다.. 몇 분 봤는데 다시 잘 생각이 없으셔서 더 재워 볼까 하고 매고 산책을 나갔는데 실패..

엄마만 이십 분 산책으로 아침 시작..

요즘 이제 소서에 재미를 느끼시는 아드님! 요리조리 저 구슬도 돌려 가시면서 노시고.. 매달리기도 하는데, 아직 점프는 못하시는 중.. 너도 네 몸이 무겁지?!

낮잠 2는 이미 기저귀 갈 때부터 울고 계셔서 혼자 자기 실패 ㅠㅠ

타이밍 잡기 너무 어렵다 ㅠ

그래서 다시 아기띠 산책.. 쿨쿨 주무시고.. 이러다 엄마랑 합체되겠어 ㅠㅠ

하지만 다른 방법을 쓰기엔 내 팔이 떨어져 나갈 거 같아 ㅠㅠ

아무튼 행복하게 일어나셔서 야무지게 사과 먹방도 하시고!!

오늘 뒤집기를 다시 시전해 주셨다!! 그것도 두 번이나!!
곧 있으면 아주 자유롭게 뒤집겠는데.. 그때 되뒤집기도 배워 주지 않을래?!

낮잠 3은 아예 혼자 재우기 시도 조차 하지 않고 매고 산책 시전! 알아서 30분 딱 자고 일어 나심!!

그래서 4시 반에 모든 낮잠이 끝났는데.. 5:15부터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아마 배고프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혼자 놀고 싶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 좀 일찍 수유를 하고.. 잘 준비!!

오늘부터는 내가 재우고 나오기로 했기 때문에 아빠랑 인사하고! 나랑 동화책 읽고 뽀뽀하고 나왔는데..

오늘은 안 칭얼하고, 8분 만에 혼자 스르륵 잠들기 성공!!

엄마랑도 코코넨네 해줘서 고마워 아들!!

내일도 힘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