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수면일기 - 10/14/2021 - 순한맛 태오

sofi 2021. 10. 1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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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우는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잠꼬대한던 태오.. 덕분에 엄마는 후다닥 모니터 보고 확인하고, 다시 잠들고를 한 두어 번 했던 거 같다. 무슨 꿈을 꾸는지 궁금하네.. 

오늘은 6시 20분 기상!! 

오늘은 일찍 일어났으니까 낮잠도 일찍 들어가기! 엄마 나온 지 5분 만에 잠들어서.. 혼자 연장도 했는지 한 시간 반이 넘어도 안 일어나시길래 깨움.. 엄마도 피곤해서 같이 잠들어서, 화들짝 깼는데 아직도 자고 있어서 놀랐음!

오랫만에 낮잠 깨운 거 같아서 쫌 기분이 좋았음 ㅎㅎ 

책은 읽으라고 있는 건데 쫩쫩이 더 재밌다는 우리 아드님.. 이제 의자에 혼자 앉아있는 건 껌이에요!! 

두 번째 낮잠은 책 읽어 주는데 칭얼칭얼을 시전.. 진짜 후다닥 읽어주고 나왔다.. 그러니까 갑자기 조용해서, 자나? 했는데 또 칭얼.. 하다 기절.. 

칭얼칭얼 하고 잠들어서 금방 깨려나.. 하고 봤는데.. 계속 잔데.. 그래서 엄마가 깨워야 하나.. 생각하는 순간 일어난 우리 태오! 역시 엄마 생각을 읽고 있었어! 

오늘 할머니가 놀려오셔서, 엄마가 할머니가 부탁한 분양신청 기다리는 동안, 할머니랑 놀기! 그런데 사이트가 접속 불가해서.. 진짜 계속 새로고침 누르는데.. 안돼 ㅠㅠ 태오 잘 시간이 돼가는데.. 엄마는 마음이 쫄깃 

할머니가 졸린 거 같다고 해서, 데려가 눕혔는데, 웃으면서 한 5분 놀다가, 칭얼칭얼을 시전.. 그래도 할머니 몇 번 들었다고, 이러다 자지? 하시면서 쿨하게 가심! 그리고 태오는 딱 엄마가 깨우기 직전에 일어남! 4시 반 이후로는 안 재우려고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자면 보통 깨우는데, 딱 4시 29분에 깼다!! 그래서 오늘은 7시에 취침할 수 있겠어!! 

오늘 엄마의 예상에 딱 맞게, 6시 반쯤 밥 달라고 칭얼하고, 6시 54분에 눕히고 나오니, 딱 7시에 잠드심!!

오늘 완전 초 순한 맛 태오!! 엄마 컨디션도 별로 안 좋았는데 아주 순~한 맛이어서 엄마를 너무 잘 도와준 우리 태오! 사랑해!!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3시간 21분 + 밤잠 11시간 19분 = 총 14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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