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오의 잠 일기.. 이젠 무난한 거 같아서 여기까지 쓰려고 했는데.. 그만 쓰려고 마음먹은 날부터 소재를 마구마구 투척해주신 우리 태오 씨.. 오늘은 공휴일이라 아빠는 출근을 안 해서, 아침부터 아빠랑 놀기!! 그래도 엄마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가 시간 맞춰서 데리고 들어가서 재우기 금세 잠들어서 혼자 한 시간 17분 주무심.. 엄마가 곧 안 일어나면 깨워야 해 라고 말하자마자 일어나심.. 너 자면서 엄마 말 다 듣고 있니?! 아님 텔레파시 라도 있는 거니?! 이렇게 보니 더 닮은 부자! 머리가 삐죽거리는 것조차 닮았어!! 어떻게 남편 유전자만 몰빵인지.. 두 번째 낮잠도 무난게 클리어.. 심지어 한 시간 넘게 주무심!! 오올~ 웬일이래~ 우리 태오 아빠한테 자랑하고 싶었나 보다!! 마지막 낮잠은 자긴 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