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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이유식 35

육아일기 - 04/20-21/2022

굿모닝 아들! 오늘은 수요일! 아빠도 바쁘고, 할미도 바쁘고, 엄마랑 둘이서 지내는 날! 아보카도가 너무 많이 익어서 오늘 아침은 아보카도 토스트로 결정했는데.. 이렇게 초토화를 만들 줄이야.. 요구르트를 따로 줬어야 했어... 나중에는 으깬 아보카도와 요구르트가 섞여서 이상한 조합을 만들어 버리신 아들.. 하아.. 그래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됐지 뭐.. 이렇게 난장판을 만들어 두고.. 낮잠 혼자 안 주무신다고 해서 재워 드렸는데.. 안 일어나서 깨웠다.. 요즘 진짜 낮잠 제대로 재우기 너무 어려워.. 점심도 신나게 먹고, 그네 타러 나가서, 너무 좋은 아들! 오늘은 엄마가 신발도 신겨줬어요.. 신기는데만 오만 년 걸리지만, 아직 태오는 못 겄지요... 엄마 허리 나가기 전에 걸어주겠니? 신나게 나갔다 ..

육아일기 - 04/16-17/2022

굿모닝 아들! 오늘도 날이 몹시 좋아요!! 그래서 깨서 엄마 아빠가 데리러 올 때까지 기다렸어요! 아침부터 독서 삼매경 아들~ 아침햇살만 잘드는 우리 집은 아침형 인간으로 만드나 봐요! 아이 잘생겼어 우리 아들.. 오늘 아침은 오랜만에 토스트 인데.. 크러스트가 조금 딱딱하게 구워져서인지 먹으면서 짜증 짜증을 내시던 아드님.. 그래서 크러스트 다 잘라 줬는데.. 아마 좀 씹어야 해서 빨리 못 먹어서 짜증 낸 것도 있는 거 같다.. 그래도 즐겁게 드시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자러 갔다! 조금 피곤했던 아침이였나...?! 아님 아빠한테 너무 시달렸나? 아무튼 잘 자고 일어난 아들을 기다리는 건... 수영장!! 오늘은 아빠랑 들어가고 엄마는 밖에서 구경!! 아빠랑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들!! 형아 누나들 ..

육아일기 - 04/14-15/2022

굿모닝 아들! 오늘은 새벽까지 일어나서 놀고 계시는 거 포착! 요즘 엄마한테 책 읽어달라는 놀이에 빠진 아들은.. 막상 읽기 시작하면 거의 다 안 보면서 이렇게 책을 한가득 꺼내면서 놀아요.. 치우는 건 엄마 몫.. 안 졸린 거 같았지만 더 늦기 전에 눕히고 나왔는데.. 기절.. 그리고 깨우러 들어갔는데.. 원래는 방문만 열어도 깨는 태오가.. 백색소음 머신까지 껐는데 안 일어나신대.. 그래서 완전 레어 하게 태오 자는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찍으면서도 일어날까 봐 조마조마 ㅎㅎ 왜 이렇게 불쌍하게 자는 거야 아들.. 엄마가 사진 찍을 동안도 안 일어나셔서.. 결국 암막 커튼 걷으니까 기상한 아들!! 많이 피곤했구나!! 그리고 할미랑 오늘 핏메도우에 새로 생긴 카페에 갔어요! 너무 신기해서 두리번두리..

육아일기 - 04/11-13/2022

굿모닝 아들! 아빠랑 함께했던 셀프 롱 위켄드는 끝이 나고, 엄마랑 다시 둘이서 보내는 아침! 아침 햇살에~ 기분이 좋은 아들은 혼자서 이것저것 다 엎고 놀아요~ 그리고 하품하는 거 엄마한테 들켜서 연행당한 아들.. 요즘 왜 바지는 저렇게 잡아 올려서 종아리 자랑하고 다니시는지 원.. 한 시간 주무시고 기상!! 오늘은 기분이 괜찮으신지 혼자서도 아주 잘 노는 구려.. 볼이 흘러 내려서 뭔가 심술 맞아 보이는 아들~ 그래도 평소에는 엄청 귀엽고 순둡순둡한 얼굴인걸 아니까 엄마는 이것도 귀여우어!! 내 예상보다 일찍 하품하고 찡찡해서 안 자면 다시 데리고 나올 기세로 가서 눕혔는데.. 오라..?! 자네.. 그리고는 한 55분 주무시더니.. 깨서 찡찡.. 더 자야 하는데 못 잤나 봄.. 엄마 밥하는 소리에 깼..

육아일기 - 04/06-08/2022

새벽 내내 잠을 설쳐서 얼마 못 잔 엄마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태오랑 아침을 맞이하러.. 이렇게 불면증이 심한 날은 가끔은 아이가 없던 시절이 조금 그립기도 하다.. 그래도 아침 햇살 맞은 태오는 너무 귀요미! 저 흘러내리는 볼도, 오동통한 손가락도 엄마는 못 잃어 ㅠㅠ 그래도 너무 피곤해서 진짜 너무 소울리스 하게 놀아줬더니... 별로 피곤하지 않으셨나 봐.. 깬 지 세 시간 반 만에 데려가 눕혔는데도 못 자고 칭얼하시길래.. 결국 재워줌.. 태오 빨리 재우고 나도 좀 더 자려고 했는데... 꼭 이런 날 잘 주무시지 않는 아들.. 아들을 재우고 나와서 나도 자다가.. 태오 잔 지 한 시간 만에 깨우러 갔다.. 그냥 자게 내버려 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그럼 오후 낮잠은..?!! 일어나신 아들 ..

육아일기 - 04/02-03/2022 - 낮잠과의 전쟁

굿모닝 아들!! 어제부터 단유 해서 오늘 단유 2일 차! 생각보다 가슴이 안 터질 거 같다! 수유를 하나씩 하나씩 없애서 그런가.. 아무튼 아빠는 이제 엄마 없이 아침에 태오를 독차지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너무 신이 난 나머지 후다닥~ 분유를 준비하러 가다가 덕분에 엄마도 기상! 이제 태오는 바닥에 자동차를 굴릴 수 있는 어린이(?) 같은 자이언트 베이비로 성장했어요! 이제 슬슬 옷들이 다 짧아진다.. 사이즈를 바꿔줘야 할 때가 왔는데.. 뭔가 지금 애매한 시기.. 키 좀 잴 수 있게 가만히 있어주면 좋으려 만.. 태오는 절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아빠도 태오를 가만히 둘 수 없지! 아빠랑 있으면 항상 괴롭힘(?) 당하는 태오! 아빠 아들이라서 행복한데 귀찮아요! ㅎㅎㅎ라는 저 표정인 거 같다.. 그..

육아일기 - 03/31-04/01/2022 - 엄마 힘내세요! 태오도 크고 있어요

어젯밤 자기 전에 태오를 봤는데 요렇게 손들고 벌서는 거 같은 포즈로 자고 있는 게 아닌가.. 오늘 엄마한테 너무 짜증내서 미안해서 반성하고 있는 건가?! 어제 낮잠도 좀 엉망이라 아침에 자고 있어서.. 깰 때까지 기다리다가 가서 7시쯤 기상! 4시쯤 칭얼칭얼을 너무 오래 해서 아빠 보냈더니 다시 잠들어서 깨기 힘들었나 보다!! 오늘도 엄마한테 매달리는 엄마 껌딱지이지만, 갑자기 공에 정신이 팔려서 엄마가 사진 찍을 틈을 주신 아들! 새초롬한 표정과 섬세한 손끝?! 그리고 이번 주 처음으로 낮잠 1 혼자 자기 성공!! 눈비 비길래 조금 일찍 데려다 눕혔더니 피곤한지 금세 잠들어서 할머니 할아버지 오시는 소리에 깼다.. 할미랑 같이 산책한 김에 그네도 탓어요!! 엄마가 옆에서 그네 너무 잘 타요! 그리고 ..

육아일기 - 03/29-30/2022 - 낮잠 거부기

굿모닝 아들!! 어제의 악몽을 잊고 새로 시작하는 하루! 오늘은 더 좋은 하루 보내자!! 아침에 청포도 먹고 아주 행복하신 아들!! 특히 조금 큰 조각을 입에 넣었을 때 몹시 행복해지셔서 옹알옹알~ 돌고래 소리 발사!!! 그리고 따스한 아침 햇살 맞으며 엄마랑 즐겁게 놀고 낮잠 자러 갔는데.. 30분 넘게 침대에서 자려고 시도하시다 놀고 계셔서 가니.. 응아.. 하아.. 아침 내내 있다가 왜 지금 응아입니까 ㅠㅠ 그래서 응아 갈아주고 다시 눕히러 가니 오열.. 결국 안아서 재워주기를 시도했는데.. 자기도 졸린지 약간의 저항을 하다가 금세 잠듬.. 진짜 엄마한테 왜 그래요ㅠㅠ 태오는 한 시간 자고 기분 좋게 일어나고, 태오랑 할미랑 있고, 엄마는 은행에 볼일 보러! 할미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지.. 두 ..

육아일기 - 03/21-22/2022

굿모닝 아들!! 아빠의 봄방학은 이렇게 일주일이 훅~ 지나가고 마지막 주가 다가왔어요! 다단!! 엄마가 더 아쉬울까 아빠가 더 아쉬울까.. 베이비룸 만들어 두니, 태오는 이렇게 잡고 물고 빨고.. 그런데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볼 때마다 찍고 싶어! 그리고 한참을 뒤척이다 잠드신 아들.. 안 졸렸나?! 왜 이러지.. 싶었는데.. 늦게 잠들었다고 엄마가 깨울 때까지 계속 주무신.. 그리고 오늘 태오, 생애 처음으로 수영장 가요!! 엄마가 미리 준비해둔 수영복도 입고! 저 튜브 이모가 주말에 주고 갔는데.. 너무 커서 안 가져갔는데 안 가져가기 잘했다.. 봄방학이어서 인지 수영장에 사람이 너무 많았어... ㅠ 처음에는 목 튜브가 낯설고, 그래서 조금 얼어있다가.. 데리고 나갈 때쯤 적응이 돼셨는지 이렇게 해맑..

육아일기 - 03/19-20/2022

굿모닝 아들!! 오늘도 밤에 울지 않고 잘 자 주고 즐겁게 깬 우리 아들!! 엄마가 아침에 사부작 하고 있을 동안, 아빠랑 태오랑 엄마 전화기에 셀카 찍어두기! 둘 다 왜 이리 표정이 새침하니~ 아빠가 오늘 가실 때가 있어서 태오보다 먼저 아침 먹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태오 찡찡~ 태오도 주세요~!!! 그런데 너 우유 마신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니? 딸기를 하나 입에 통째로 넣고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빠! 절대 튀어나오지 않게 입을 앙! 다문 저 입술 어쩔 거야 ㅎㅎ 아빠가 나가시고 태오는 엄마랑 둘이 남아서 낮잠도 자고~ 이모가 보내온 선물도 뜯어보고!! 저 라벨이 몹시 마음에 드신 아들! 색깔도 그렇고 너무 이뻐요! 고마워요 이모! 태오가 쑥쑥 커서 예쁘게 입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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