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12/21/21

sofi 2021. 12. 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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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굿모닝 태오~ 오늘 조금 피곤한 엄마는 침대에 좀 더 누워 있고~ 아빠가 데리러 간 태오는

이렇게 기분 좋은 얼굴로 아빠를 맞이 했어요!! 나날이 미소가 늘어 나는 아들~ 키우는 보람이 있네!! 이렇게 보면 꽤 커 보이는데.. 그래도 아직 아기인 아들.. 하지만 10kg에 육박하는 아들.. 맨날 너무 뚠뚠 한 거 아닌가 고민하는 엄마입니다..

아침 낮잠.. 좀 잠들기 힘들어했지만 그래도 잠들었는데.. 십분? 정도 주무시다 다시 깨서 잠꼬대하듯 칭얼칭얼.. 한 오분 정도 하시다 다시 잠드셔서.. 주무시다 아빠가 파지 분쇄하는 소리에 깬 아드님.. 오랜만에 아침 낮잠 1시간도 못 채웠지만.. 뭐 그래도 요즘은 하루 종일 아빠랑 있으니 밤에 일찍 자도 괜찮아!

아빠가 찍은 언짢은 태오~ 식사시간이 다가올수록 기분은 다운~ 빨리 밥을 내놓지 않고 뭐하세요 아버지~ 이런 느낌?!

이유식을 드시고 나니 아주 기분이 좋아지신 아들~ 아빠 까꿍!! 귀여운 아들 까꿍!!
엄마는 마저 장 보러 나가고~ 태오는 아빠랑 자요~

아빠한테 태오 이번 낮잠은 오래 자야 한다고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장을 마저 보고 엄마가 귀가 하니 아직 주무시는 아들.. 그래도 엄마 바람처럼 두 시간은 못 채워 주시고 심지어 한 시간 반도 못 채웠지만~ 괜찮아~ 일찍 자면 되지..
아빠가 이제 아쉬워할 일은 없으니~ 나도 좀 내려놓게 된다!

엄마랑 아빠랑 저녁 준비를 하는 동안.. 싸아둔 크리스마스 선물을 노리는 이런 한 마리의 치타~ 위에 올려둔 크리스마스 카드를 득템 하셔서.. 결국 크리스마스날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선물을 하나 맛보셔야 하겠다고 하셔서.. 초보 엄마 아빠는 매정하지 못하고 하나 뜯어주기를 선택..

새로운 나무 블록을 득템 하셨습니다~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는지 입으로 바로 직행~ 하는 우리 아들~ 아이 귀여워요!! 이래서 다들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어 하는가 보다~ 싶었다.. 하지만 난 더 이상 집의 짐을 늘리고 싶지 않아~ 하는 마음도 크기 때문에.. 장난감은 최대한 안 사주는 걸로.. (형아들한테 받은 장난감만 봐도 몇 박스인지 몰라 태오야~)

오늘도 무난하게 취침~ 했는데.. 잠들고 얼마 안 돼서 잠꼬대하시더니.. 아빠가 청소를 너무 시끄럽게 해서 또 항의~ 엄마 아빠가 미안해~ 내일 형아가 놀러 온다고 해서 준비하느라 그랬어!!
오늘도 잘 자고 내일 아침 7시에 보자꾸나!!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18분 + 밤잠 11시간 43분 = 총 14시간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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