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12/22/2021

sofi 2021. 12.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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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굿모닝!! 엄마 아빠 늦잠 자서, 7시가 거이 다돼서 데리러 갔어요~ 언제 깼는지는 확인 불가인데.. 아마 자다가 놀다가 자다가 놀다가 했으리라 믿는다.. 깼는데 엄마 아빠 소리 안 나면 그냥 다시 자는 거 같은 아주 착한 아드님!! 아빠가 늦게 출근하시면 평상시 태오도 늦게 기상할까?! 

요즘 이 플라스틱 블록을 가지고 통에 넣는 걸 가르치느라 계속 무한 반복 중인데 전혀 관심이 없고.. 맨날 블록을 입에 가져다 넣기 바쁘다.. 덕분에 엄마 혼자 넣고 혼자 손뼉 치고.. 육아하는 사람들 다 집에서 이렇게 하고 있겠지..? 가끔은 그래도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요즘은 남편이랑 둘이 있으니까 훨씬 덜 힘들고 좋다!

그리고 낮잠 자러 간사이~ 엄마 아빠는 조용조용 손님맞이 준비!! 대부분의 음식은 어젯밤에 준비를 해서 금방 금방 준비를 했다!! 태오는 손님이 와도 쿨쿨~ 주무시다가.. 약간 깰 거 같아서 후다닥 아빠가 데리러 갔다!!

놀러 온 형아는 태오의 장난감 컬렉션에 반하셨고~ 

태오는 처음 보는 형아지만 아주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부끄러움이란 모르는 우리 진격의 태오!! 형아는 지난주에 두 살이 되었는데 키가 커서 태오보다 한참 형아 같았다!! ㅎㅎ 형도 아가는 처음 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피하기 바빴고 ㅎㅎ 태오는 아무것도 몰라요~ 이런 느낌? ㅎㅎ 

그래도 태오 폭풍 먹방도 보여주고~ 이모 삼촌한테 장기 자랑도 했다~ ㅎㅎ

생각보다 금방 떠난 형아를 뒤로 하고~ 엄마 아빠랑 놀다가 다시 잠든 태오! 이번에는 네시까지 낮잠을 자줄까~ 싶었는데 아니래요~ 그래도 한 시간은 넘기면 된 거야!! 

그리고 자기 전 목욕하려고 옷을 벗기다가 머리에 딱! 껴버렸는데 약간 수녀님 스타일~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수녀님이라 하기엔 너무 포동포동한 이아이의 자태를 ㅎㅎㅎ 엄마 아빠가 뭐라 하던 지금 피곤하셔서 무념무상인 우리 아들.. 

엄마가 눕혀주고 나오자마자 잠드셨다!! 오늘 형아랑 노느라 피곤했나 싶은 우리 아들!! 

이제 이 잠옷도 인사를 할 때가 된 거 같네~ 조금만 천천히 커줘!!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19분 + 밤잠 11시간 51분 = 총 14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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