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07/03-09/2022

sofi 2022. 7. 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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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아빠랑 수영도 다녀오고~

즐겁게 색깔 공부도 하고 즐겁게 할미 할비랑 놀고 

코코넨네 하고 이렇게 하루를 보냈어요~ 엄마 아빠가 바빴는지 정신이 없었는지, 찍은 사진이 별로 없네! 아빠랑 보낸 일주일 즐거웠지? 다음 주도 아빠랑 잘 지내길 부탁해!! 


굿모닝 아들! 월요일~ 다시 출근을 해야 하는 엄마! 아빠는 태오 유치원으로 출근! ㅎㅎ 

아침부터 태오를 너무 사랑하는 아빠와, 그런 아빠가 태오가 너무 귀찮은 태오!! 이런 둘을 두고, 엄마는 출근.. 

이제 똑똑해진 아들은.. 엄마 아빠가 펌프 가지고 거북이 밥 주는 거 봤다고, 가져와서 밥을 줘야겠다는 아들 ㅎㅎ 그리고 자기가 흘린 과자는 자기가 닦아야겠다는 아들.. 언제 이렇게 컸데 ㅎㅎ

태오랑 하이킹에 가고 싶었던 아빠는.. 태오를 하이킹 캐리어에 매고 근처 공원에 갔는데.. 우리 태오는 내리고 싶었다고 한다고 합니다.. 

아빠는 즐거웠지만, 태오는 약간 심심? 했던 산책길... 그래도 새소리도 듣고, 물소리도 듣고, 내이쳐 힐링되는 하루! 그런데 아마 하이킹은 태오가 더 커서 혼자 갈 수 있을 때 가야 할거 같아요 ㅎㅎ

굿 나이트 태오~ 즐겁게 보낸 월요일이라서 다행이네! 내일도 아빠한테 잘 부탁한다고 해~ 


오늘은 화요일~ 오늘은 태오 아빠랑 무엇을 할까요?! 아빠가 공부하자니까 

쪼르르 가서 숫자 카드를 가져온 아들! 아빠랑 둘이 앉아서 숫자 카드로 놀던 아들~ 이제 말도 알아듣고 많이 컸어!! 그리고 엄마는 일터로, 태오는 놀이터로 출근!! 

이제는 놀이터를 누비는 장군이 된 우리 태오! 열심히 이곳저곳 누비고.. 

넓은 잔디밭도 열심히 굴러 다녀요! ㅎㅎ 이렇게 불태우고 낮잠 자다가.. 아바가 깨웠다고 하지는 았지만 깨운 태오는 

할머니네 놀러 가서 마일즈 형아랑 놀기로 했어요!! 

할머니 주방도 한번 뒤집어 주시고.. 

이모 멍멍이 인형도 한번 쓰담쓰담... 

퇴근한 이모랑 잔디밭을 누비고 신나게 놀다가.. 

집에 오자마자 후다닥 씻고 꿈나라로~ 덕분에 엄마는 얼마 못 봤지만 괜찮아요! 푹 쉬고 내일 아침에 기분 좋게 만나요!! 


어제 일찍 잠들어서 엄마를 많이 못 봐서 인지.. 엄마랑 놀고 싶어 하는 아들.. 

엄마랑 즐겁게 책을 읽고요~ 엄마가 출근 준비할 동안 태오는 수영장 갈 준비를 해서.. 

오늘도 1 빠로 수영장으로 가요! 저 신난 팔을 보아라.. 

평일 아침 일찍이라 거이 아무도 없었던 수영장.. 친구들은 없고,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있어서, 조금은 심심했데요... ㅎㅎ 그래도 수영은 아주 좋아요! 

수영하고 오니 집 앞에 소포가 딱! 아빠 이거 태오 거예요? 하고 신이 난 아들.. 하지만 저건 엄마 회사에서 10년 근무라고 준 선물이야.. 물론 받고 바로 그만두게 되긴 했지만.. 

그리고 낮잠을 두 시간 주무시고 일어나서.. 리아 할머니네 놀러 가기.. 가서 

아기 고양이들도 만나고요! 우리 겁이 없는 태오는 고양이가 신기 신기!! ㅎㅎ 

자기도 애기면서, 애기 고양이 놀아주는 태오 ㅎㅎ 

그리고 큰 멍멍이 둘이랑도 인사~ 

기분이 좋은 태오는, 정원에서도 이곳저곳 잔디를 누비고 ㅎㅎ 

그리고 배가 아주 고팠던 아들은.. 저녁을 아주 와구와구 드셨다는 후문이 ㅎㅎ

오늘도 하얗게 불태운 아들~ 잘 자고 푹 쉬어요!! 내일 아침에 또 만나요!! 그나저나 내일 저녁 웨딩 리셉션 가야 하는 걸 방금 깨우친 나.. 부랴부랴 입을 옷을 물색.. 참.. 정신머리가 어디 있는지 ㅠㅠ


굿모닝 아들!! 오늘 엄마가 저녁에 웨딩 리셉션에 가야 하니.. 저녁에 태오 자는 걸 볼 수 있을까..? 그런데 왜 하필 목요일.....?! 

목요일은 마이짐 가는 날.. 이제 마이짐 두 달 차 태오는 계단도 아주 성큼성큼 올라가고~ 

미끄럼틀도 기어 올라가고.. 

이 터널 장애물.. 엄마랑 절대 안 들어가던 거.. 아빠가 반강제로 반쯤 밀어 넣어서.. 드디어 통과를!! 

그리고 한때 태오의 최애였던 그네들은.. 이제 뛰어다닐 수 있는 태오에겐 자신을 구속하는 수단일 뿐!! 아빠에게 내려달라고 짜증 짜증을 내셨다고 한다.. 너 그네 엄청 좋아했었잖아!!! 

그리고 피곤했던 태오는 낮잠을 잘 자고 있는데... 아빠가 드라이기를 돌리는 타이밍에 기상.. 아빠도 당황.. 엄마가 드라이기 돌리지 말라고 말하는 거 까먹었나 보다.. 

그래도 우리 태오 간식 먹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렇게 보면 완전 판박이인.. 붕어빵 부자!! 

낮잠을 조금밖에 못 잤지만 그래도 놀이터에 가면 기분이 좋은 태오 씨! 오늘은 심지어 친구도 많이 만나서, 태오가 대장 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낮잠을 조금밖에 못 잔 태오는, 오늘도 6시 취침.. 덕분에 엄마가 준비할 시간을 좀 더 벌었네.. 엄마가 갔다 올 동안 아빠가 태오 지켜줄 거야!! 사랑해 아들!! 


오늘은 금요일.. 엄마 어제 그래도 금방 돌아왔는데.. 커피를 너무 마셔서인지 잠이 안 와서.. 고생했네.. 그래도 출근은 해야지.. 술도 안 먹었는데 비실비실한 엄마는 출근하고, 아빠랑 태오는 도서관으로! 

친구들이랑 베이비 스토리타임 하러 갔어요! 하지만 우리 탈출 대마왕 태오는.. 결국 선생님에게 잡혀서 ㅋㅋㅋ 다른 아이들은 아직 걸음마를 못해서 비교적 괜찮았는데.. 우리 태오는 온 도서관을 종횡무진했데요.. 

그리고 아빠랑 마트 간 태오는.. 아빠 바구니 밀어주기에 너무너무 신이 나서~ 뽈뽈뽈~~ 

그리고는 점심을 후다닥 드시고~ 두 시간 딥 슬립을 아빠와 다른 방에서 즐기고 일어난 아들은.. 아빠 면허 갱신장에 가서.. 깽판을 치고 왔다고 합니다..  아빠 나이스 트라이.. 

오후에는 밑에 층 할머니 손자가 놀러 와서, 태오 장난감 가지고 같이 놀았어요!! 

태오가 자기 장난감 이렇게 하는 거야, 하면서 가르쳐 주는 거 같았다는 ㅎㅎ 자기가 하고 손뼉 치고.. 친구가 해도 손뼉 치고 ㅋㅋㅋ 아주 소셔블한 우리 아들.. 친구는 약간 낯설어서.. 적응할 때쯤 집에 갔데요.. 

저녁에 잘 준비 다하고, 아빠랑 하는 비행기 놀이가 너무 즐거웠던 아들!! 정말 하늘을 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오늘도 다 불태우고 자러 간 아들! 아빠랑 하루를 보내면 정말 알찬 프로그램으로 하루를 보내게 되네요! 내일은 엄마도 쉬는데 아침에 같이 보내 볼까요..?! 


굿모닝!! 오늘 엄마가 정말 기절해서.. 태오가  새벽에 우앙~ 한 것도 못 들었대요.. 하지만 아침에도 비몽 사몽인데.. 쨍그랑 소리에 엄마 벌떡.. 아빠가 아끼는 냄비를 깨버린 태오.. 다리도 베어서 피가 철철.. ㅠㅠ 그런데 울지도 않다가.. 엄마가 놀라니 그때부터 징징대던 아들.. 

아들 앞으로 주방 접근 금지.. 

아침에는 아빠랑 놀이터 갔다 왔다가.. 

점심으로 아빠가 크림 리조토 만들어 줬어요!! 이 메뉴 맛있다고 혼자 퍼먹기! 그래도 나중엔 엄마 아빠가 도와줬어요! 

쓰라린 다리는 금방 잊어버리고.. 낮잠에 빠진 아들.. 엄마 아빠도 후다닥 점심을 먹고.. 아빠는 낮잠을.. 엄마는 차 수리 맡기러 총총총~ 

엄마가 차 맡기고, 헌혈도 하고, 쇼핑도 할 동안.. 태오는 아빠랑 씨 마켓 카페에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랑 즐겁게 놀았어요!!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태오는.. 카페에서도 이 테이블 저 테이블 아는척하느라 바빴다고 합니다... 

와서 씻고, 아빠랑 동물책 보는 태오! 처음 보는 책이라 신기한 동물들이 가득!! 태오도 초 집중!! 

엄마가 새로 사 온 공.. 무섭긴 한데.. 엄마가 있으니까 용기 낼 수 있어요!! 

그리고 자기 전에 태오의 요즘 최애! 자동차가 잔뜩 있는 책을 엄마랑 읽고요! 



좀 더 버틸 줄 알았던 태오는 이렇게 오늘도 꿈나라로 향합니다!!  엄마가 있어도 없어도~ 항상 행복한 태오! 오랜만에 엄마는 태오 없이 쇼핑이란 걸 했는데.. 자꾸 태오 사주고 싶은 것만 보이더라고.. 이래서 엄마들이 자꾸 자기 걸 포기하게 되나 보다.. 

상처가 아플 텐데 금방 잊어버리는 아들.. 항상 이렇게 씩씩하면 좋겠네!! 오늘은 상처 때문에 수영장 못 갔지만, 내일은 갈 수 있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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