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07/10-16/2022

sofi 2022. 7. 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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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아들!! 일요일로 시작하는 한 주!! 오늘은 아침 8시 미사를 가려고 엄마랑 아빠랑 분주하게 준비!! 6시에 기상하는 태오지만, 아침 먹고, 엄마 아빠 준비, 태오 준비는 시간이 꽤 걸리는 일이에요!

멋쟁이 신사로 준비를 완료한 태오!! 오늘의 코디는 아빠의 작품!

그리고 성당에 갔는데.... 유아실을 헤집고 다니는 우리 아들 씨.. 덕분에 아빠는 미사를 거의 못 보셨음 ㅎㅎ

성당의 정원에도 몹시 관심 많은 아들.. 놀다 넘어져서 정강이 나갔어 ㅠㅠ 그래도 조금 울고 쓱쓱 털고 일어난 아들! 씩씩해요..

성당이 끝난 뒤, 할아버지랑 커피 데이트도 한 테오!

아침 일정이 꽉차서 인지, 평소보다 조금 일직 태오는 집에 와서 바로 낮잠 자러 갔어요.. 두 시간 40분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앰뷸런스랑 놀다가..

아빠랑 집앞 마트 나들이도 가고~ 이제는 유모차 없이도 집 앞에는 식은 죽 먹기로 걸어가요~ 우리 에너자이저!!

오늘 하루도 에너지를 다 태워서~ 코코 넨네 하러 가는 우리 태오! 엄마는 또다시 내일부터 출근하니~ 아빠랑 즐거운 한 주 보냅시다!!


굿모닝 아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아주 덥네요!!

그래서 우리 태오는 나시 패션.. 어제 깨진 정강이 상처를 자꾸 만지길래... 위에 니 패드로 덮어 버렸다~ 이런 패셔니스타 ㅎㅎ

이런 날씨에, 이런 이른 시간에 놀이터 가는 아이는 태오밖에 없을 거야.. 그리고 태오 밖에 없었다.. 모자와 선글라스 조합이 완전 저팔계야 ㅋㅋㅋㅋ

이모가 골라준 샌들이 마음에 드셨는지, 하루에도 몇 번 들고 오는 태오 씨 ㅎㅎㅎ

이제는 종종 누워서 놀기도 하는 태오~ 튼튼한 허벅지 자랑하시며 소피랑 놀기~

오늘은 아빠가 태오를 위해 미역 촉감 놀이를 준비했데요~ 처음엔 뭔지 몰라서.. 태오 둥절

하지만 금세 적응한 태오.. 아빠가 얼굴에 미역 던져서 울었다고 합니다.. 역시 아빠랑 이으면 아파요.. 아들 강하게 키우는 아빠.. 엄마는 가끔 속 터집니다..
저렇게 불린 미역으로 끓인 미역국으로 점심 먹고 기절한 아들..

엄마가 점심 먹으면서 봤더니 아예 실신.. ㅎㅎㅎ 아빠가 하루를 너무 알차게 짜 놔서 우리 태오는 꼭 휴식이 필요합니다!! 두 시간 반자고 일어나서~

아빠랑 러닝셔츠 입고 코스코 간 아들.. 거이 패션이 동네 할아버지야 ㅋㅋㅋ

태오 힘센 건 알았지만, 저 웨건을 끌고 왔다... 아빠 말로는 최 장사라고.. 야무지가 장본 것들 다 챙겨서 영차 영차!

그리고 집에 와서는 인생 첫 크레용 놀이.. 뭔가 하려고 하는 노력은 가상하나.. 손에 힘을 주는 법을 몰라서 그냥 색깔 묻히기 수준...?

알차게 보낸 하루, 알차게 먹으면서 마무리~ 아빠가 해준 맛있는 반찬을 혼자서 와구와구 집어먹기!!

먹을 때 표정 왕! 귀요미!! 그래서 완전 초 근접샷!! ㅎㅎㅎ 야무지가 앙 다문 입술이 매력포인트!!

엄마랑 신나게 놀다가~ 씻고 자러 간 아들! 오늘 날씨도 더웠는데, 아빠 덕분에 즐겁게 하루를 보낸 태오는 오늘 하루도 에너지를 다 태우고 자러 갔어요!! 매일 조금씩 더 쑥쑥 크는 아들! 오늘도 수고가 많아요!!


굿모닝 태오!! 오늘도 어김없이 놀이터에 출근 도장 찍으러 가는 아들~

아침 일찍 놀이터는 텅텅이지만~ 그래도 오면 너무너무 신이 나요!!

간식 먹고 또 집 앞에 마실 나가는 아들..

아파트 내 놀이터에서 놀고~

로비 소파에서도 좀 쉬고~ 아빠도 태오도~ 단 한순간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태오가 자고 일어나니, 놀러 오신 태오 대부님!! 아빠 왈~ 태오가 처음으로 낯가려서.. 아빠도 대부님도 땀이 삐질삐질.. 두 달 반 만에 봤다고 이러기야 태오?? 그래도 나중에는 조금 많이 친해진..

오늘도 에너지 다 태우신 아드님은 아주 약간 친해진 대부님을 뒤로하고 코코 하러 간 아들~ 처음으로 태오 낯가리는 걸 봐서 엄마 아빠 조금 당황했는데.. 이것도 태오가 조금 컸다는 뜻이겠지..?


굿모닝 태오!! 오늘 새벽부터 깨서 혼자 놀았던 태오.. 결국 아빠랑 차 타고 가다가 잠들어 버렸다고... 이때가 한 9시...?

덕분에 몰 안에 있던 놀이터서 신나게 놀았던 태오.. 오늘 하루.. 어떻게 될까...?

그래도 점심은 즐겁게 먹고.. 원래 낮잠 시간에 아빠한테 안 잔다고 하던 태오는...

할머니네 가서 놀다가 뻣었다고 합니다.. 이때가 네시쯤이라 조금만 재우고 깨웠는데.. 잘 안 일어났다고...

그리고 일어나서 할머니랑 이모랑 꼭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겠다고 한 아들은.. 집에 안 가겠다고 울면서 차에 타고선..

집에 와서 씻고는 졸리다고 징징대서.. 실신..

심지어 잠옷 버튼까지 터트리면서 잠들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목요일! 마이짐 가는 날입니다!!

이제 근 두 달을 다닌 마이짐!! 태오가 고른 소방차 티셔츠를 입고, 아주 신나게 여기저기 누비는 아드님!

혼자서도 아주 잘 노는 아들~ 아빠는 흐뭇하게 사진 찍기 ㅎㅎ 확실히 자주 가서 그런지, 조금 더 편해지고,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졌다고 한다..

오후에는 아빠 학생 가족이 놀러 와서, 태오랑 같이 놀았어요! 형아들 만나서 신난태오!

손님이 놀러 오면 항상 즐거운 태오, 오늘 더 즐겁게 놀고요~

태오는 오늘도 기절~ 우리 아들 하루 스케줄 빡빡하다~ 아빠랑 지내면 매일매일 스케줄이 가득가득!


오늘은 태오, 아침부터 아빠가 부랴부랴 준비해서 형아들이 캠핑하고 있는 골든 이어스에 놀러 가기로 했데요~ 진짜 아빠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해서.. 메이플 릿지로 출발!!!

캠핑장 가니, 엄마 아빠가 놀이터에서 입에 못 넣게 한 돌들도 가득하잖아!!!

태오 웨건 밀 줄 알아요!! 호이짜 호이짜!@

그리고 피곤했던 태오는 형아네 텐트에서 기절.. 우리 태오 극한 체험.. 이모들이 재워주려고 노력했는데.. 다 실패하고.. 결국 아빠가 와서 재워야 겨우 잠든 태오는 한 시간 반 정도 텐트에서 자다가..

일어나서, 간식과 태오 자동차 득템.. 형아 자동차 빌려줬어요..

잔디밭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다가~

햄버거 빵도 득템 하시고.. 그래서 캠핑체어에 앉아서 냠냠!

이모부가 몹시 마음에 들은 태오! 아빠 말로는 이모부한테 자주 가서 안겼다고..

이모들을 도와서, 영차 영차 짐 옮기는 것도 도와주던 태오는...

아빠가 안보는 사이에 감자칩 하나를 테이블에 훔쳐서 도주.. 그리고 살짝 맛보다니.. 도망가서 소중하게 감자칩 한 개를 마저 드셨다고 합니다.. 엄마가 이사진을 보고 얼마나 부글부글 했던지... 우리 태오 인생 처음으로 속세에 맛을 봤습니다..

그리고 너무 즐겁게 놀던 태오는 집에 오는 길에 차에서 기절.. 그런데 지금 낮잠 자면.. 밤에 언제 자..?

기저귀 발진 크림을 득템 해서, 입가에 묻혀놓고 마냥 신이 난 아들..

책장을 마구 움직이는 괴력의 태오는.. 피곤했는지.. 조금 징징 대서.. 그래도 조금만 더 버티게 하려고 7시를 조금 넘겨서 눕혔는데..

한참을 혼자 뒤척이다가.. 7시 반이 넘어서 결국 잠이 들었단 소리..


오늘 태오.. 4시 반부터 울기 시작해서.. 결국 다시 재우기 실패.. 진짜 몇 개월 만에 5시에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엄마 아빠는 피곤해서 비실비실인데.. 태오는 완전 쌩쌩... 오늘 엄마 아빠한테 왜그랭..? ㅠㅠ

엄마 아빠도 뒹굴뒹굴하면서 태오 보기.. 그러니 태오도 뒹굴뒹굴 놀기.. 엄마 아빠는 결국 번갈아가면서 조금 더 자고 왔어요.. 

그리고 일찍 일어났으니 일찍 졸린 태오는.. 9시 반쯤 낮잠 자기.. 그래서 한 시간만 재우고 이따가 한번 더 재울 생각으로 깨웠는데... 음.. BIG MISTAKE.. 

일어나서 혼자 이것저것 혼자 놀다가... 아빠가!! 

수영장에 데려가 줬어요!! 오늘은 형아들이 많아서 즐겁게 놀던 아들은.. 아빠가 집에 가자고 꼬셔서 결국 집에 연행되어서 왔는데.. 

집에 가는 길에도 미련이 남았나 봐요.. 수영장 한 번 더 창문으로 보면서 안녕~ 하고 왔데요.. 

그래도 엄마를 만나러 신나게 집에 온 아들.. 엄마가 맛있는 피자도 만들어주고.. 신나게 놀아서.. 잘 줄 알았는데..

몇 번을 시도해도.. 전혀 잘 생각이 없으셨다.. 엄마 아빠 저녁에 손님도 오시기로 해서 분주했는데.. 우리 아들.. 징징이 하다가.. 결국 아빠가 5시 반쯤 재워줬다.. 

그래서 오늘은 사진이 별로 없는 걸로 ㅠㅠ 그리고는 밤에도 종종 잠꼬대로 우엥우엥 하던 아들... 엄마 아빠가 태오의 낮잠을 깨운 게 잘못이었어.. 앞으로는 언제 자든 깨우지 않을게! ㅠㅠ 내일은 조금 더 좋은 하루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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