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수면일기 - 11/04/2021 - 낮잠 변환기

sofi 2021. 11. 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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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5시 반도 안돼서 눈뜨셔서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가 눈을 꿈뻑꿈뻑 조금씩 조는 거 같다가 나중에는 그냥 노는 거 같았다.. 그래도 6시 좀 넘은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데리러 갔다! 

울지는 않지만 확실히 종달 끼가 있는 거 같아서 잠 텀을 조금 늘려 주기로!! 

그리고 며칠 아침 낮잠을 짧게 자길래, 배가 고픈가 싶어서 이유식을 내가 아침 먹을 때 주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 내가 너무 배고프고 태오가 잘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내가 아침을 일찍 먹고 싶어서 이유식을 일찍 주기로 결심한 것도 있다! 

수유한 지 한 시간 반 정도밖에 안돼서 잘 먹을까 했는데, 우리 태오.. 역시 먹는 걸 거부하지 않는다! 맛있게 냠냠 먹고, 보충 수유는 안 하고 조금 더 놀면서 소화시키다가 9가 조금 안돼서 눕히고 나왔는데

뒤척뒤척하다가 5분 만에 잠드심.. 그리고는 한 시간 반 동안 주무심.. 중간에 뒤척뒤척하다 눈을 떠서, 설마 또 40분 자고 일어나나 했는데.. 다시 주무신다고 해서.. 잠든 지 한 시간 반이 지나고 나서는 내가 가서 깨웠다!! 오랜만에 아이 신나라~ 하면서 ㅎㅎ 

오늘은 할머니 오셔서 또 할머니랑 놀다가, 할머니가 이유식도 주시고 가셨다!! 우리 태오 꿀떡꿀떡 먹는 거 보고 감탄하고 가셨음!! 너무너무 잘 먹어요!! 이러니까 뚠뚠이 겠지만! 

그리고 좀 피곤한 거 같아서 원래는 2시 10분 전에 눕히려고 했는데, 조금 더 일찍 눕혔더니 

한 십분 뒤척뒤척하다가 칭얼을 시전 하시더니 잠듬.. 그리고는 중간에 몇 번 뒤척뒤척하다가 다시 또 주무시겠다고 하셔서 그냥 뒀더니 3시 반까지 안 일어나셔서 깨우러 감!! 이제는 밤에 자야 하기 때문에 깨워야지!! 

비가 그친 줄 알고 후다닥 산책 준비해서 나갔는데... 비가 오고 있어서 레인커버 씌워서 아주 짧게 다녀왔다!! 비 오는 것도 구경해야지 태오도!! 

저녁에는 눕히고 나오자 잠든 거 같았는데 몇 분 뒤 꿈들꿈틀을 시전.. 안자나 싶었는데 또 보니까 자고 있어.. 얕은 잠에서 꿈틀꿈틀.. 

이렇게 종달이 해결되면 좋을 텐데.. 내일도 이 스케줄을 한번 해보고 다시 잘 자면 낮잠 변환기 완료인 걸로!!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3시간 12분 + 밤잠 10시간 55분 = 총 14시간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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