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이야기

카페 - Cafe Ricotta

sofi 2021. 12. 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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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외식!?! 코로나 터지고 일단 밖에서는 최대한 먹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보통 테이크 아웃하거나 넓은 매장에서만 먹었는데.. 남편이 카페에서 데이트? 하고 싶다고 해서 태오 데리고 나온 집 근처 카페! 생긴 지 한 달? 된 거 같은데 메뉴가 한국에 카페 마마스?를 벤치마킹한 구성 같았다! 

인스타 베이커리 중에 Baking LaLa 마카롱이 여기 납품한다고 해서 알게 됐는데 남편이 파니니를 좋아라 함으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 기회에 방문! 

음식메뉴는 많지는 않은 편이고.. 드링크 메뉴는 정말 다양하다! 커피는 49th Parallel 원두를 쓰시는 듯.. 

녹차라테는 따로 시럽이 들어가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약간 달달?! 한 뒷맛이 있지만 너무 달지 않고 녹차의 쌉쌀함이 좋았는데!! 아메리카노는 좀 아쉽.. 원래 49th Parallel이 우리 취향 원두가 아니라서 그럴 걸 지도.. 

전체적으로 가격이 조금 센 편.. 뭐 코로나 이후로 물가가 급상승해서 스타벅스도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뭐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음식메뉴도 그렇고 좀 만만치 않다.. 

파니니 두 개, 아메리카노, 녹차라테 미디엄으로 한잔씩 시켜서 $38 정도 나왔으니 꽤 가격대가 있는 편! 

불고기 파니니! 위에 가지가 눌려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불고기는 단짠단짠! 야채는 위에처럼 얇게 썬 가지가 들어가 있었다!! 전채적으로 쫌 짭짤한 편인데.. 내가 워낙 싱겁게 먹기도 해서 그런 것도 있긴 한데 쪼금 뻑뻑한 것도 아쉬워.. 야채가 부족해서 그런 듯.. 옆에 샐러드라도 조금 더 주셨으면.. 하지만 고기는 아쉽지 않게 가득 들어 있었다!! 

머시룸 파니니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페스토도 때문에 이것도 쫌 짭짤한 테 그래도 진짜 버섯이 아낌없이 들어있어서 맘에 들었다! 카라멜라이징 한 양파도 그렇고 다 너무 맛있어! 

하지만 소식가인 우리가 먹고 딱 배부를 정도니 아마 보통분들이라면 이걸 드시고 아마 디저트?를 드시면 딱일 듯..

여기 카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수제 리코타 치즈도 샘플로 주셨는데 꿀이랑 발사믹 이런 게 너무 다 잘 어울리고 치즈도 엄청 꾸덕꾸덕해서 다음에 오면 리코타 크로플을 꼭 먹어봐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배가 너무 불러서 패스~) 

파니니는 다음에 또 먹을 거 같지는 않은데... 가끔은 다시 올 거 같다! 여기는 와서 라테랑 디저트만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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