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02/05-06/2022

sofi 2022. 2. 8.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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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오는 7시 언저리에 일어난 엄마 눈에는 계속 자고 있던 거 같아 보였는데.. 일찍 일어난 아빠는 새벽에 일어서서 놀다가 들켰데요.. 엄마는 태오가 자는지 깼는지 몰랐지만, 일단 데리러 가려고 거실 불을 켰는데.. 고개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게 깬 거 맞는 걸로!

오늘 아침 아빠는 치과도 가고 친구랑 커피도 마시러 가고 그래서 토요일이지만 엄마랑 태오랑 노는 하루!! 엄마가 사진 찍어주는 것도 잊었어..

그리고 이상한 자세로 낮잠 잔 아들.. 이틀 연속 토끼잠의 이유를 찾아야 하는데.. 일단 잘 자는 아침 낮잠은 그냥 놔두기로 하고.. 만약 오늘 오후 낮잠도 토끼잠이면 아침잠을 잘라 보기로 하고 놔둠..

그리고 11시 반에 기상하신 아드님! 아빠가 돌아온 시간에 맞춰서 기상해주신 아들!

오랜만에 엄마랑 아빠랑 같이 산책 다녀와서 음악시간도 갇고..

그리고 낮잠 시간~ 늦게 일어났으니까 평소보다 놈 늦게 시작된 두 번째 낮잠!

오늘도 토끼잠을 잘까 혹시나 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척뒤척 고개를 들고 직진하길래.. 깼나 했는데, 저 자세로 급 멈춤.. 그리고 미동도 없이 계속 저러고 있어서, 설마 자나..? 해서 계속 체크하는데.. 진짜 저러고 자는 거였다..
진짜 크립에 다 쿠션 감아두어서 다행이었다 싶은 낮잠이었다..
뒤척이면서 내려갈 줄 알고 보다가, 계속 저렇게 주무시길래 자세 바꿔주러 들어가니 그제야 편하게 누웠던 아들은, 자리 바꾸고 나서 얼마 안 돼서 기상!
엄마 숙제 철회인가? 오늘은 왜 이렇게 잘 자?

오늘 저녁 메뉴는 오랜만에 스크램블드 에그랑 아보카도.. 셀러리는 어제 너무 질긴 거 같아서 오늘은 작게 잘라 줬는데, 그다지 인기는 없었다.. 그래도 어제보다 많이 드신 거 같은..

오늘 저녁 이모가 마일즈 형아 데리고 와서, 할미한테 안겨서 아주 열심히 형아를 보았어요! 가까이 오면 뽀뽀당하니 자꾸 피하지만, 멀리서 보는 건 좋은 멍멍이!

어제는 제대로 못 닦았으니 오늘은 열심히 뽀득뽀득 닦아요! 오늘은 장난감과 즐거운 목욕시간을 보내요~ 아빠가 태오 고래 위에 돌고래도 얹어줬어요!

그리고 오늘도 엄청 불편해 보이는 자세로 잠들었다.. 오늘 하루 너무 잘해준 아들! 이렇게 엄마의 고민을 철회시켜줘서 고마운 아들!!
아직 잠텀을 늘릴 수 없어!! 넌 아직 10개월도 안됐다고!!

오늘 잠들기 전에 태오 한번 보고 자야지 하고 켰는데, 이렇게 다 큰 아이처럼 곤히~ 자고 있는 태오를 발견했다.. 마일즈 형아랑 놀다가 지쳤다~ 이렇게 배 까고(?) 자는 태오는 오래 못 가는데, 그래도 꽤 이렇게 있는 거 보면 오늘 하루 신나게 보냈나 보다!
내일도 잘 부탁해 우리 귀요미!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31분 + 밤잠 11시간 28분 = 총 13시간 59분


오늘은 일요일!! 굿모닝 아들~ 엄마가 자고 일어났는데 6시 반.. 태도는 뒤척뒤척 깬 거 같은데 그래도 다시자라고 그냥 둠.. 그러니 다시 자는가 싶기도 하고, 혼자 노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도 딱 7시 채워서 데리러 갔다! 

아침부터 엄마 아빠 다 봤는데.. 엄마한테 안기고 싶은데 아빠가 안아줘서 조금은 마음이 안 들었던 아들~ 

그래도 곧 행복해져서 여기저기 탐색을 시작! 매일매일 꿍디 자랑하며 노는 아들~ 너무 토실토실해서 앙! 하고 물어주고 싶어! 심지어 기저귀까지 있어서 더 봉긋! 한 이 엉덩이를 어째~ 

그리고 오늘도 이상한 자세로 잠들기 1 아침 낮잠은 걱정 안 하고 있는데.. 40분 조금 넘게 자고 일어난 아들! 뭐지..? 하고 기다리다가 안 자서 데리러 갔더니.. 응아 냄새가.. 아침 먹고 응아 안 하셨다 했더니, 이런 참사가... 그래도 뭐 잘 자고 일어났다니 다행~ 

오늘 아빠랑 태오랑 둘이서 할머니네 놀라가서 산책을 갔어요! 날씨가 좋은 날이네요!! 

그리고 집에 와서 이유식도 먹고 낮잠 재우려고 아빠가 눕히고 나왔는데.. 안참을 뒤척뒤척 놀다가 주무신 아들.. 조금 덜 피곤했나 싶었는데.. 그래도 한 시간 반 가까이 쭈~욱 잔 아들.. 아까 응아 마려워서 조금밖에 못 자서 인가?! 아무튼 그래서 조금 힘들게 잠은 거 치고는 잘 마무리한 낮잠! 

이상한 자세로 잠들기 22

그리고 오늘 태오 주도 이유식.. 단호박이랑 치킨 소시지는 너무 자주 먹어서 인지, 엄청 짜증 짜증을 내면서 먹고, 나머지 야채랑은 싹싹.. 요즘 엄마가 메뉴 개발에 조금 소홀했던 거 인정할게.. 이제 조금 더 다양한 식감을 줘봐야겠어.. 

그리고는 이상한 자세로 잠들기 333으로 하루를 마무리~ 오늘 하루도 너무 수고가 많았어 아들~ 

내일 아침에 산뜻하게 만나자!!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14분 + 밤잠 11시간 19분 = 총 13시간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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