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02/16-18/2022 - 300일 축하🥳

sofi 2022. 2. 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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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요일! 조금만 있으면 주말이 다가와요!! 오늘 엄마가 데리러 갔는데 완전 큰소리로 까르르~! 해줘서 엄마 기분이 몹시 좋았어요!!

그래도 엄마 껌딱지 아들 한다고 하시길래, 장난감으로 시선 분산도 시도해봤으나..

자기만의 플랜이 있다고 하시고 자기 필요 없을 땐 엄마를 팽~ 그래도 내가 자리를 떠나면 같이 따라옴으로 곁에 있어줘야 한다!

그리고 뭔가 좀 정상 적인 자세로 잠드셨는데.. 딱 11시쯤 기상해버리신 아들!! 그래 오늘은 일찍 자자!!

날씨 좋은 날 산책도 나왔는데~ 태오 눈이 너무 부시나?!

그리고 엄마가 점심 이유식을 준비하는 동안, 중력을 깨우친 아들은 플레이 펜 안의 공을 하나씩 하나씩 밖으로 던지는 놀이를 시작.. 이게 즐거운지 진짜 저기 넣기만 하면 계속 저러고 논다.. 물론 청소는 엄마 몫..

그래도 낮잠은 잊지 않고 잘 거예요! 엄마 바람은 4시까지 자주는 거지만.. 그렇게 태오는 호락호락하지 않지.. 그래도 꽤 잘 자주 신 아들.. 그래 엄마가 욕심을 내려 둬야지.. 너만 안 피곤하면 됐어!

그리고 야심 찬 오늘 저녁 메뉴! 엄마표 칠리!! 이걸 과연 태오가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우리 태오 야무지게 손으로 먹어요.. 숟가락을 쥐어 주긴 했는데.. 자꾸 버리고 그냥 손으로 터프하게 냠냠.. 그래도 생각보다 초토화는 아니었어.. 심지어 미트볼 보다 더 잘 먹는 거 같았다..

그리고 저녁에도 책 삼매경~ 책을 펼쳐주면 쪼르르 오는 게 항상 너무 귀염! 그리고 이상한 자세로 꺾여 있는 발가락도 귀염!

그리고는 오늘은 엄마랑 둘이 잘 준비했지만, 아주 잘 협조해주셔서 비교적 제때 잘 수 있었던 아들!! 이런 개구리 같은 자세로 잠들어도 넌 귀여워 아들!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10분 + 밤잠 11시간 45분 = 총 13시간 55분


굿모닝 태오! 오늘은 아빠가 데리러 갔는데, 꺄르르는 안 해줘도 방긋 웃어줬다고 한다! 평소보다 조금 늦지만 그래도 부랴부랴 출근을 하고, 태오는 엄마랑 하루를 보낼 거예요!

이빨이 간지러운지 요즘 치발기 삼매경! 똥배가 귀여운 우리 태오! 그런데 엄마는 잠을 못 자서 조금 피곤했어..

그래서 태오 재우고 엄마도 자러 갔다! 분명히 엄마가 자다가 깼을 땐 자고 있었는데.. 잠시 눈을 더 붙이고 깨니 이미 놀고 계셨다! 언제 깬 거지?! 아무튼 부랴부랴 태오 데리러!

그리고 이모랑 마일즈 형아랑 놀러 와서 신난 태오! 이모가 마일즈 형아랑 새로 배운 묘기 구경하면서 태오도 껴달라고 손을 번쩍!! 아이 신나요!! 팔이 조금 길어지긴 길어졌는데.. 아직은 하찮은 길이 ㅋㅋ 그래서 더 귀여워!!

그리고 오늘 형아랑 노느라 지친 태오는 기절! 태오가 자는 중 아빠도 퇴근하고, 할머니도 오셔서, 북적북적 바쁘게 저녁도 먹고,

이제 취침! 엄마가 나가면 바로 기절하는 게 유행인가 보다.. 오늘도 너무 즐겁게 놀아서 잘 자 줬으면 좋겠다! 오늘 마일즈 형아랑 즐거운 놀이한 꿈 꿨으면 좋겠어!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37분 + 밤잠 11시간 28분 = 총 14시간 5분


굿모닝 아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꽤 혼자 뒹굴뒹굴하고 있던 거 같았는데.. 그래도 딱 7시에 데리러 가기! 그 중간중간 자려고 노력한 거 같기도 하고! 오늘도 아빠랑 굿모닝 하고 아빠는 출근!

엄마랑 놀다가 낮잠 자러 갔는데요... 자긴 잤는데요... 심지어 금방 잠들었는데.. 금방 일어나 버렸어요.. 더 자야 하는데.. 엄마가 십 분이나 기다려줬는데.. 다시 자는 거 실패했어요 ㅠㅠ

그래서 엄마는 태오가 덜 피곤했던 거 같아서..

오늘도 열심히 원숭이도 돌리고 돌리고~

엄마랑 블록 쌓기를 빙자한 블록 먹기 놀이도 하고! 이렇게 사진 찍어두니 엄청 큰 거 같은 아들! 물론 또래보다 큰 거는 맞는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아직 10개월도 안된 아가라고요! ㅎㅎ

그리고 산책도 갔다가! 아빠가 퇴근해서 오시고 나니 이미 낮잠 시간..

엄마가 좀 시간을 늘려서 버티게 해서인지.. 울다가 잠들어서.. 토끼 잠자고 울면서 깼어요 ㅠㅠ 얼마나 서러웠는지 엄마가 안아줘도 엄마품에서 칭얼칭얼 ㅠㅠ 엄마는 이렇게 하나 배우고.. 오늘 태오는 토끼잠 2 연타를 달성.. 오늘 저녁은 일찍 자야겠어요 ㅠㅠ

그래도 우유 드시고 기분이 좋아지신 아들! 이렇게 내려다볼 때면 한없이 사랑스럽다..

그리고 오늘로 300일을 맞이한 태오 기념사진 찍기! 이제는 저 레터들을 다 뜯어서 입에 넣으려고 해서, 매의 눈을 가지고 촬영을 해야 한다..

오늘은 오랜만에 계란 스크램블이랑, 어제도 먹었던 오크라인데.. 오늘 당근과 함께 별로 인기 없으셨다..

그래도 식사시간은 항상 즐거운 우리 태오!! 식사 시간 끄트머리쯤에는 항상 저렇게 미소 만발!

조금 더 늦게 재워 볼까 하다가.. 너무 피곤하신 거 같아서 그래도 겨우 7시까지 버티고 재운 아들.. 내일 아침 일찍 깨지 말고, 새벽에 울지 말고, 내일 아침 7시에 만나자 아들!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1시간 37분 + 밤잠 11시간 59분 = 총 13시간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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