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02/19-21/2022 - Happy Family Day!

sofi 2022. 2.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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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롱~~ 위켄드라 아빠는 월요일까지 놀아요! 아빠는 7시 알람을 듣자마자 엄마가 선수 칠라 후다닥 태오를 데리러 갔어요!! 태오의 모닝 미소를 독차지하고 싶은 아빠!! 그래도 엄마 봤을 때의 미소를 이길 수 없지!

그리고 아침부터 아빠랑 음악시간! 나름 이제 트라이앵글을 칠 수 있게 된 태오!! 물론 저걸 입에 넣지 않도록 예의주시는 필수 필수!!

그리고 오늘 아침메뉴는 아보카도 토스트! 아빠는 두장을 주고 싶어 했으나.. 태오는 아직 돌도 안 지난 아기라고요! 하고 한 장으로 합의 봄.. 처음에는 잘 못 먹나 싶었는데, 몇 번 입어 넣어서 오물오물하시더니 토스트 한 장은 가볍게 클리어!

그리고 어제 하루 종일 엉망진창 잔 태오를 조마조마하면서 눕히고 나왔는데.. 엄마 가고 오르락내리락 무한 반복하시다 기절! 그리고 딱 한 시간 자고 기상하신 아들! 이제는 아침잠도 한 시간 반씩 주무셔주지 시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아주 잘했어! 엄마가 칭찬해!!

엄마 아빠가 새로 꺼내 준 배고픈 공룡 장난감! 우적우적 먹는 게 너무 신기해요!

스토리타임은 항상 즐거운 아들!! 태오가 좋아하는 버블즈! 책과 함께

그리고 엄마가 네시에 만나요! 하고 눕히고 나왔더니.. 진짜 네시 1분 전에 기상하신 아들! 이럴 땐 참 신통방통! 어제의 토끼잠 이 연타의 충격을 말끔히 해소해주시는 아들.. 너도 그런 날이 있는 거지.?!

그리고 오랜만에 채식 식단! 두부 시금치 무침 등장!! 따단!

할머니가 있어서 조금 미적미적 드신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드시긴 거의 다 드신 아들... 그리고 비트 때문에 거의 뱀파이어화 되셨습니다.. ㅎㅎ

그리고 오늘도 다 불태우고 장렬히 전사하신 아들! 오늘 하루 엄마 아빠랑 놀아주느라 수고했어! 남은 주말 더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15분 + 밤잠 11시간 26분 = 총 13시간 41분


오늘도 아빠! 부리나케 태오 데리러 출동! 오늘도 왠지 태오가 먼저 일어난 거 같지만 뭐 어때!

아침부터 엄마 아빠랑 블락 놀이하는 아들! 볼이 나날이 더 차오른다! 엄마는 매번 걱정하지만 아빠는 맨날 살 빠졌다고 난리 난리~

식탁 밑에서 의자 잡고 서기 신공도 시전!

그리고 아침 낮잠을 계속 웅얼웅얼 칭얼칭얼 반복하다가 겨우 잠들어서.. 혹시 이따가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어쩌지 했는데.. 그래도 한 시간은 넘게 자고 일어난 아들!!

그리고 오늘 엄마가 태오 컨디션을 왜 걱정했냐면..

태오 친구가 놀러 왔기 때문이지요!! ㅎㅎ 태오랑 3개월 차이인데 몸무게는 3킬로 차이나는 인형 같은 여자 친구! 몇 달 만에 만나서 서로 약간 낯선데 관심은 많아서, 계속 서로 얼굴을 만지는 걸 제제해야 했다 ㅎㅎ 혹시나 우리 터프한 태오가 실수로 때릴까 봐..

친구와 함께하는 스토리타임이 너무 즐거운 태오! 진짜 계속 서로 노느라 정신이 없었어!! 친구의 귀여운 얼굴 그대로 올리고 싶지만, 소중한 딸 초상권은 중요하니까! ㅎㅎ 천사 같은 친구 옆에서 너무 못생기게 웃는 거 아니야! ㅎㅎ

그리고 자러 간 태오! 친구가 놀러 왔는데도 칭얼거리지 않고 혼자 잘 자고 일어 나준 아들! 심지어 피곤했는지 네시 십분?! 까지 주무셔 주심..

어제와 같은 거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오늘 저녁!

야심 차게 숟가락을 쥐어 드렸건만..

결국은 손으로.. 그래도 어제보다는 잘 드셔 주심!

그리고 어떻게 알았는지 욕조 벽에 발도 걸치는 스킬을 시전 하셨다.. 나날이 포동포동!! 자기도 나름 남자라고 쩍벌을 시전 하시는 건가..

그리고 오늘도 엄마 나가자마자 그대로 기절하신 우리 아드님! 친구랑 노느라고 오늘 즐겁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했지! 오늘도 좋은 꿈 꾸고 내일 아침 7시에 만나자!!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20분 + 밤잠 11시간 20분 = 총 13시간 40분


오늘은 아빠가 놀고 있는 태오를 포착! 그래도 혼자 웃다가 다시 눕다가 일어섰다가 반복하지는 아들을 7시 땡! 하고 데리러 간 아빠!! 아빠는 새벽에 안 자고 뭐했는지..

소파 위에 쿠션을 끄집어 내려두고 아주 비장한 표정으로 엄마를 보는 아들! 스핑크스 같은 자세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니?

아빠가 태오 업고 둘 다 신나서 아침부터 둥가 둥가!

엄마 아빠가 숨겨둔 자동차 장난감을 발견한 태오는 한참을 자동차 장난감이랑 노느라, 엄마 아빠는 관심 밖..

그리고 오늘은 금방 잠들어 버린 아들! 그리고는 안깨나? 싶은 시간에 깬 아들! 오늘 우리 피크닉 갈 거라는 걸 비밀로하고 재워서 인지 아주 잘 자주셨다!

그리고 아주 멋쟁이 룩으로 무장하고 집을 나섰는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피크닉은 포기하기로.. 날씨는 좋은데.. 추워!! 이렇게 입혀두니 완전 어린이가 따로 없어! 그나저나 오늘 처음으로 청바지 입었는데.. 완전 허벅지 터져.. 우리 태오 좀 더 길어질 때까지는 청바지는 가까이 못하는 걸로..

그래도 햇빛 쬐러 산책 가기 전 형아들 라이트 세이버로 좀 놀아보는 아들! 바지는 편한 걸로 갈아입혀드림 ㅎㅎ 청바지는 아빠의 욕심이었던 걸로...

태오도 산책이 너무 신이 났어요! 형아들 자전거 타는 것도 보고, 마일즈 형도 보고, 지나가는 빠방도 보고! 그런데 이 산책로가 길어서.. 유모차에서 자줄까 싶었는데.. 깬 지 네 시간이 넘었는데, 피곤해도 절대 주무시지 않는 아들.. 그래서 진짜 부랴부랴 차에 태워서 엄마랑 아빠는 드라이브.. 너무 오래 깨어있어서 인지 차를 타도 웅얼웅얼 한 오분 정도 계속하시다가 기절.. 아무 데서나 아무렇게 자는 아이면 참 좋을 텐데.. 싶어도 그래도 피곤해도 체력이 있어서 너무 힘들어하지는 않는 아들이 고맙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 채식 저녁!

오늘은 시금치 두부 마음에 드셨는지 손으로 퍼먹퍼먹.. 그런데 평소에 만지지도 않는 머리까지 만지셔서..

오늘 완전 초토화.. 완전 사건 현장.. 그런데 비트.. 3일째라고 별로 관심이 없으심.. 여기저기 쳐 발 쳐 발은 다해두시고는.. 가르마는 태오가 만든 거인데.. 완전 90년대 부잣집 도련님 같이 생겼네!! ㅎㅎ

그리고 오늘 낮잠을 제대로 못 자서 조금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엄마 나오자마자 기절.. 오늘 새벽에 깨지 말고 곤히 자서, 피곤을 풀어줬으면 좋겠네~

그래도 즐거운 외출이었으면 좋겠네! 이번 주말은 뭔가 바빴던 거 같지만, 태오한테는 즐거운 나날이었길!!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1시간 57분 + 밤잠 11시간 9분 = 총 13시간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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