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02/24-25/2022 - 10개월 달성!

sofi 2022. 2.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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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아들!! 이제 주말까지 이틀 남았어요!! 호홋!!

아침부터 책장 마구 뒤집기! 요즘 유행하는 놀이는 책장 뒤로 장난감 넘기기…

열심히 뽈뽈 거리다 지친 아들.. 그런데 5초 만에 충전 완료! 다시 뽈뽈 거리러~!!

그리고 엄마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잠들어 버리시는 아들!! 심지어 오랜만에 거이 11시 20분까지 주무신 아들! 오늘 좀 피곤했니?!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은 뭐다?! 산책이다!!! 정말 쿨한 곰돌이 한 마리 데리고 산책하는 느낌인데?! ㅎㅎ 선글라스만 쓰면 힙해지는 아들 ㅋㅋㅋ

그리고 또 낮잠.. 이번에도 금방 잠들어서 거이 한 시간 반을 주무셨다!! 오늘 왜 이리 잘 자니 아들?! 왠지 내일이 두려울 정도로 낮잠을 오늘 너무 잘 잤는데?!

우리 태오 10개월 기념사진!! 진짜 한시도 가만히 계시지 않고.. 심지어 저 의자에서도 자꾸 일어서려고 해서 혼자서 찍기 너무 힘들다!!  

그리고 호시탐탐 저 레터들을 노려서.. 삼킬까 봐 조마조마하다 결국 백그라운드 행..

사이즈는 돌이 넘은 아이 같은데 아짓 10개월이라니.. 커서 손해 보는 아들..

그리고 오랜만에 그린파스타! 잘 안 먹는 치킨도 숨겨서 같이 줬는데… 파스타랑 같이 입에 넣고 치킨만 뱉는 신기술을 터득하신 아들..

그리고 완전 세수를 하셔서… 슈렉으로 변신한 아들.. 오늘 빨래하는 날이라서 다행이야…

아빠 작품: 엄마를 너무 사랑하는 아들! 난 그런데 아들의 튼실한 허벅지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는 오랜만에 8시 가까이 자러 갑니다~!! 오늘도 엄마 나오자마자 기절한 아드님! 오랜만에 이렇게 잘 자 줘서 엄마 너무 놀라웠어!! 내일은 너무 매운맛이 아니길 바래..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48분 + 밤잠 11시간 16분 = 총 14시간 4분 


굿모닝 아들! 어제 늦게 잠들어서 인지 아침에도 곤히 자고 있던 아들.. 엄마가 거실 불 킬 때쯤 기상하신 듯..?! 기분 좋게 기상하고 

아침부터 할리랑 신나게 놀아요! 오늘따라 더 뚠뚠 하게 나왔어요.. 이러다 턱이 두 개~ 세 개~ 되는 거 아니야?

그리고는 낮잠 자러.. 오늘 엄마가 태오 최대한 오래 자 줬으면 했는데, 11시 기상.. 엄마의 바람은 11시 반이었지만,, 요즘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엄마랑 놀다가, 엄마 친구 부부가 태오 선물을 가지고 놀러 왔어요!! 그런데 엄마가 수다 떠느라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태오는 부끄럼도 없이, 처음 보는 이모한테 안겨서, 이모가 정말 반했지요! ㅎㅎ 

그리고 엄마가 마일즈 형아가 왔는데 너무 정신없이 태오를 눕혀서 인지 칭얼칭얼 하다가 잠든 우리 아들.. 38분 만에 오열하면서 깼어요 ㅠㅠ 피곤한데 못 자서 우리 태오 엄마한테 안겨있다가 낮잠을 끝냈어요 ㅠㅠ

그리고 마일즈 형아랑 강아지 공원 가서 엄청 많은 멍멍이들을 보고 정신이 팔린 아들! 

오늘은 파우치에 들은 카레를 한번 줘보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묽었어.. 평소에 태오는 이거보다 훨씬 질감 있는 걸 먹기 때문에.. 웬만하면 안 사 먹이는 걸로.. 

숟가락을 쥐어줬지만, 야채를 카레에 찍어먹는 용도로 쓰던 아들.. (찍어 먹는다기 보다는.. 야채를 카레에 떨군 뒤, 그 야채를 집어 먹는..) 결국 나중엔 우리가 숟가락으로 좀 떠줬다..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이모가 마일즈 형아 두고 가서, 태오가 이모 기다리는 형아 위로해주러 기어 왔어요 ㅠㅠ 우리 태오는 마일즈 형아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엄마 아빠 마일즈 형아가 열심히 놀아줘서, 어떻게 어떻게 7시 넘겨서 자기에 성공한 아들.. 오늘 정말 엄마가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심했다 아들.. 

내일은 이런 불상사가 안 일어났으면 좋겠네! 그래도 기쁘게 놀아줘서 너무 고마워!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16분 + 밤잠 12시간 22분 = 총 14시간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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