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02/26-27/2022

sofi 2022. 3. 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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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요일!! 주말이에요!! 태오가 태어난 뒤 주말에 늦잠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혼자 육아를 안 해도 된다는 즐거움!! 그리고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다는 행복함!!

아침부터 당근 장난감에 푹 빠진 태오 씨!! 태오 아침 먹을 동안 엄마는 치과에 가고!! 태오는 아빠랑 낮잠!!

아빠 말로는 피곤해서 칭얼거리며 잠들었다고 해서.. 그럼 금방 깰 텐데..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 삼십 분 자고 일어나셔서 칭얼칭얼.. 그런데 보니 왕💩을 싸 두신 아들.. 어쩐지 어제 엄청 힘주는데 나온 건 거의 없어서 걱정했는데 말이다..

우리 다 큰 아들은 아빠랑 청소도 하고!!

오랜만에 아빠랑 엄마랑 산책도 나가고!!

또다시 당근 장난감을 먹어 봤는데.. 이건 못 먹는 건가 봐요 ㅋㅋㅋㅋ

아침 낮잠이 워낙 일찍 끝나서 두 번째 낮잠도 두시 겨우 넘은 시점에 자러 가야 했던 아들.. 엄마의 바람은 네시까지 자는 거였지만, 어림도 없는 소리! 세시 반쯤 기상! 오늘도 7시 취침 이겠네..

오늘은 대구! 생선은 자체로 간이 되어서 인지 아주 잘 드신다! 그래서 완전 폭풍 먹방 찍으시고 금세 식사 끝!!

키가 부쩍 커서 이젠 팩 앤 플레이 높은 쪽 까지도 거뜬히 매달리시고

아빠랑 아이를 두면 안 되는 이유.. 이렇게 위험천만한 짓을 스파이더맨 놀이라고 하고 계신다.. 그리곤 해맑게 빨리 찍으라고.. 참나.. 그나저나 우리 아들 살겠다고 완전 착! 붙어 있네!

너무 신나게 잘 노시길래 조금 늦게 눕혔는데.. 그래도 아주 잘 잠들어주신 아들! 이틀 연속 토끼잠의 항연이지만 너도 다 이유가 있었으니 엄마가 봐줄게 ㅎㅎ 그래도 다시 잘 자는 태오로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2시간 3분 + 밤잠 11시간 49분 = 총 13시간 52분


굿모닝 아들!! 왠지 6시 반부터 놀고 있던 거 같지만.. 그사이에 조금은 잤길 바라면서! 즐겁게 엄마 아빠랑 아침 맞이!!


오늘 새로운 펭귄 무늬 바디슈트를 입었는데 너무 귀여워요!! 배가 볼록한 게 태오랑 많이 닮았어요!

그리고 낮잠 자러~ 이상한 자세로 잠들어서 딱 한 시간! 자고 일어난 아들! 오늘 엄마 아빠 뭉친 봐야 하는 날인데 왜 이리 금방 일어났니?

그리고 이제 아기 카시트는 작별 인사하고 조금 더 큰 카시트로 이동한 아들! 바구니 카시트 편하긴 했는데.. 우리 태오가 타기엔 이제 너무 작아요!

그리고 할머니네 갔다가.. 낮잠을 자러 갔는데... 오열을 시전 하신 아들... 너무너무 힘들어해 가지고 결국 내가 안아서 눕혀주고 나왔다.. 이러면 얼마 못 자는 건 알지만.. 오랜만에 너무 힘들어해서.. ㅠㅠ 들어가 닌 콧물 범벅...

엄마가 태오 할머니한테 두고 가서 그런가?! 태오가 이러면 엄마 너무 슬퍼 ㅠㅠ 울면서 자서 삼십 분 자고 울면서 깬 아들 ㅠㅠ

매일 같은 식판 태오도 질릴 거 같아서, 새로운 접시를 마련! 이렇게 주니까 알록달록 예쁘네!! 그리고 오랜만에 먹는 거 같은 계란도 아주 냠냠 짭짭! 잘 드셔 주심!

그리고 💩싸는 태오 ㅋㅋㅋ 왠지 이렇게 힘주는 걸 목격하면 찍고 싶단 말이지 ㅎㅎ 신생아 시절에는 응아를 했는지 몰라서 자꾸 기저귀 열어 봤는데.. 이제는 모를 수가 없어..

그리고 아빠가 뉴스 삼매경 이어도 열심히 혼자서 블록 놀이하는 우리 태오! 집중할 때 나오는 저 오리입은 아빠 닮았어! ㅎㅎ

아까는 엄청 힘들게 잠들었지만, 밤에는 아주 바로 기절해주는 우리 태오 씨! 며칠째 낮잠 대 혼란이 왔는데.. 우리 아들.. 언제 잘 자는 태오로 돌아와 주려나..


오늘의 수면시간 : 낮잠 1시간 38분 + 밤잠 11시간 45분 = 총 13시간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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