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07/31-08/06/2022

sofi 2022. 8. 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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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아들! 오늘은 일요일~ 어제 아빠랑 엄마랑 셋이서 보낸 주말이라면, 오늘은 다른 가족들이랑 하는 주말!

형아네서 아빠 생일 촛불도 끄고!! 태오는 아직 이게 뭔지 몰라요 ㅎㅎ

할미 할비, 이모 커플 이랑 온 저녁! 태오 생애 첫 일식집 외식입니다! 우리 태오.. 밥은 반만 먹고 간식을 냠냠 먹던 아들...

생애 첫 튀김옷 벗겨진 새우튀김 먹는 아들..

이런 신세계가!! 하며 더 없냐고 짜증 내던 아들.. 그래 이렇게 속세의 맛에 눈에 띄는 거입니다..

우리가 간 곳은 예약해서 오마카세 메뉴를 먹어볼 수 있는 곳인데.. 감동했던 게... 태오를 위해서 이렇게 미니 초밥 세트를 만들어 줬다.. 심지어 진짜 다 우리 메뉴에 있는 회로 만들어서!

우리 초밥이랑 비교하면 진짜 얼마나 정성스럽게 미니 하게 만들어 주신 초밥! 덕분에 태오는 인생 첫 초밥을 맛보았어요!!

너무 신이 났던 태오는 집에 와서 후다닥 씻자마자 기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태오를 봐주시는 동안.. 엄마 아빠는 오랜만에 반에 이모들과 이야기를 했네요...


굿모닝 아들! 오늘은 친구 만나러 오늘 뉴웨스트에 있는 리버사이드 마켓으로 출발~!!!

마켓 앞에는 놀이터가 있어서, 이렇게 미니 보트에서 선장 놀이도 하고요!

엄청 위풍당당하게 형님 포스 뿜 뿜 풍기면서 새로운 곳을 두리번두리번~

태오는 아침을 먹고 왔는데요.. 또 주세요 아침.. 배고파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ㅎㅎㅎㅎ

요 집 팬케이크 맛있게 잘하네~ 아침 먹고 온 아이치고는 전투적을 드신 아들~ 리버사이드 마켓 안에 있던 더치 브런치 레스토랑인 Angelina's 였는데.. 완전 추천!! 더치 스타일 파나코켄 (얇은 팬케이크)도 맛있고, 에그 베네딕트도 맛있고 ㅎㅎ

그리고 누나랑 수상 택시 타러 왔어요!! 태오 인생 첫 보트 라이드!! 아주 신이 나요!!

엄마 빨리 배 태워줘요!!

아빠도 태오도 신기한 거 투성이인 수상 택시!! 아이들은 무료이고 왕복은 $4.50이다! 건너가면 주택가?? 아파트가 있는데 놀이터가 있어서 놀다가 다시 배 타고 오기 좋음 ㅎㅎ

배 타는 게 신이 난 부자! 출발~ 하고 멋진 부둣가 배경으로 찰칵!!

우리 태오 새로운 것들이 잔뜩이라서 인지, 아니면 피곤해서 진지.. 조금 기운이 없어 보이네 ㅎㅎ 아빠는 마냥 신나고요!!

돌아가는 길에 셋이서 가족사진 남기기! 오늘 아침 너무 즐거운 일들이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차 탄지 오분만에, 엄마가 볼을 아무리 조물딱 거려도 잠들어 버린 아들.. 그런데 웬일로... 차에서 침대로 옮겨지는 데 성공해서.. 엄마랑 아빠도 좀 쉴 수 있게 되었네요.. 카시트에서 꺼내도 안 일어난 거 보니 엄청 피곤했어 아들...

하루에 마무리는 깨끗하게 목욕으로 마무리~ 오늘 배를 태고 와서 그런지, 배 장난감이 오늘은 마음에 몹시 마음에 들었어요!!

잠옷을 입혀주는 아빠 앞에서 익살스러운 아들! 메롱 귀여워!! ㅎㅎ

그리고 오늘 신났던 하루를 마무리~ 오늘 새로운 경험이 태오의 세상이 조금 더 넓어지는데 도움이 됐길..


오늘은 아빠도 일하러 가서, 엄마랑 아빠랑 둘 다 아침에 집을 나서고.. 태오는 할미 할비랑 아침을 보내기로 했어요!

영차 영차 할머니랑 놀이터 가서 자전거도 열심히 밀고, 신나게 하루를 보낸 아들~

엄마 아빠가 없어도 아주 잘 지내주는 아들! 고마워! 엄마 아빠가 태오 많이 많이 사랑해!!


굿모닝 아들! 월요일이 공휴이라서 인지 벌써 수요일이에요!! 오늘도 햇볕이 쨍쨍!!

그래도 발코니에서 놀고 싶은 아들은, 결국 선글라스를 쓰고 놀기로.. 아빠도 눈부시니까 아빠도 같이 세트로 씁시다.

아주 시크한 아들과 행복한 아빠~

더워지기 전에 놀이터도 갔다 오고요~

수영장을 가려고 왔는데.. 스케줄이 바뀌어서 아침에는 수영 못한데요.. 슬퍼할 줄 알았던 아들은 도서관에 와서도 행복해요.. 도서관에서 수영복 입고 있는 게 왜 이렇게 귀엽지 ㅎㅎ 엄청 어린이 같이 나온 아들 ㅎㅎ

나온 김에 주변 산책도 좀 하구~

오늘은 아빠랑 발코니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맛있는 점심 뒤에는 꿀잠 자야지요!

일어나서 놀이터 가려고 했는데.. 태오 또래용 놀이터에서 공사를 한데요.. 그런데 태오는 여기 형아들이 노는 걸 보아서, 여기서 형아들이랑 놀고 싶어요!!

원반 던지기도 형아들이 하니 같이 하고 싶고~

신기한 거 투성이었던 형아들 놀이터.. 놀이기구는 다 너무 커서 태오가 놀 수 있는 게 없었지만 그래도 태오는 즐거웠어요!!

요즘 혼자서도 잘 노는 아들! 특히 발코니에서 혼자 조용히 잘 논다~ 컸어 우리 아들 컸어!! ㅎㅎ

그리고 오늘의 어드벤처의 마무리~ 코코 넨네~ 아들 잘 자고 쑥쑥 커서 내일 만나요!


굿모닝 아들~ 엄마 점점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드네.. 엄마도 늙었나 봐..

아빠가 찍어준, 자기 콧구멍을 발견한 태오!.. 이제 슬슬 코딱지 파는 거 아니야...??

이제는 내 집같이 아주 구석구석 야무지게 잘 노는 태오! 하얗게 불태워야 해요~

오늘은 비눗방울 놀이하는 날! 몇 번을 봐도 너무 신나는 비눗방울 놀이~ 신이 나서 뛰어다녔어요!!

그리고 이제는 선생님 누나들과도 친해져서 가서 아는 척도 하고 스티커도 혼자서 씩씩하게 받아요!

엄마랑 가던 놀이터, 아빠도 어딘지 찾아서 오랜만에 간 빨간 자동차가 있는 린 플립 공원!

마이짐에 다녀왔지만, 놀이터는 놀이터대로 즐거워요!!!

이렇게 비장한 표정으로 혼자서 저 계단 올라간다고 하다가.. 미끄러져서 얼굴 다친 아들.. 퇴근하고 와서 엄마가 마음이 좀 많이 아팠어요 ㅠㅠ

그래도 마냥 신이 나는 태오~ 뛸 수 있으면 즐거운 아들~

조금 쉴 겸 그네를 타는 아들.. 이제 그네는 시시해요?!

우리 아들 이렇게 찍어놓으니 더 더 더 잘생겨 보이네.. 우리 아들 잘생겼어!

오늘도 에너지를 다 태운 태오는, 이렇게 꿈나라로 향합니다~ 잘 자요 우리 아들~ 내일 또 만나요!!!


굿모닝 아들.. 엄마가 부스럭부스럭 잠에서 깨고, 아빠가 아침을 준비하는 사이.. 아빠가 아빠 아침으로 식탁 위 접시에 둔 크루아상을 조용히 슬쩍하신 아들..

조용히 냠냠 인생 첫 크루아상을 맛본 아들..

아빠한테 딱 들켜서, 뺏기기 일보 직전.. 한 입만 딱 더 먹고요!! 하는 표정으로 와~앙! 하고 결국 아빠한테 뺏겼습니다...

오늘 아침에 아빠 친구 만나러 가는 약속이 있어서.. 일찍이 집을 나선 아빠와 아들...

카페 앞에서 열심히 놀아서 좀 힘을 빼서..

카페에서 유모차에 좀 잘 앉아 있을까 싶었지만 역시나 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빠랑 아빠 친구들이 번갈아가면서 놀아줘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너무 즐거워서 차에서 잠들어 버려서... 20분 만에 깬 아들.. 다시 안 잔다고 합니다..

집에 와서 엄마의 잠옷을 발견한 아들한테 엄마 바지를 입히고 행복한 부자!! ㅋㅋ 귀여워 둘 다..

그리고 낮잠 이왕 못 자는 거.. 형아들이랑 Krause Berry Farm으로 출동!!

우리의 형님은 새로운 놀이터에 또 눈이 반짝!! 포즈는 위풍당당!!

생에 첫 모래사장 아잉 신이 나요~ 느낌이 너무 신기해요~ 덕분에 집에 온 태오의 신발에는 모래가 그득그득 이긴 했지만..

자꾸~ 손에서 빠져나가네...?? 모래 참 신기하다!!

형아들이랑 사진 찍는데.. 슬슬 아들 지쳐 보이는데...??

형아들이랑 열심히 불태웠는지.. 차에서 잠들어 버린 아들.. 아빠는 이번엔 그냥 태오랑 같이 차에서 좀 더 자고 태오를 깨워서 집에 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피곤했는지 쉽사리 깨지 않으신 아들..

아빠가 태오 얼굴에 상처를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었는데.. 갑자기 이 표정을 지은 아들... 그런데 심지어 기저귀도 안 입고 있어서..

뽀로로 변기에 앉혔더니...

딱!! 하고 변기에 응아를 성공하신 아들!! 아빠는 정말 뿌듯해서.. 기념이라고 이사진을 엄마한테 보냈네요..

어제 다친 상처가 오늘 더 꼬질꼬질해져서 마음이 아픈..

그리고 오늘 낮잠도 엉망진창이었는데 에너지를 태울 때까지 태운 우리 아들은 이렇게 꿈나라로 갔습니다.. 아들 오늘 피곤했을 텐데 내일은 늦게까지 자 주렴! 오늘 하루도 즐거웠길...?


굿모닝 태오! 오늘은 아침에 인터넷 설치 기사 아저씨가 오기로 했는데.. 아빠도 치과에 가야 해서 밖에도 못 나가고 집에서 엄마랑 둘이서 놀아야 했어요..

엄마가 인터넷 기사님이랑 못 놀게 해서 조금 기분이 별로예요.. 놀이터도 안 데려가 주고~ 엄마 나빠.. 

집에만 있어서 조금 답답해하는 태오에게 아빠랑 코스코 나들이를 제안.. 

여기저기 두 리번 하기 바쁘지만.. 나중에는 안 내려 준다고 짜증 내신다.. 코스코에는 큰 카트들이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태오가 걸어 다니긴 적합하지 않지.. 

그래도 집에 와서는 아빠를 따라서 열심히 카트를 밀어요! 영차 영차!! 

그리고 피곤한 거 같아서 재웠는데.. 아들 징징 대면서 한시 십오 분에 기상.. 평소보다 조금 짧게 자서.. 아침에 별로 못 놀아서 인가보다 하면서 아빠다 들어가서 달래주고 나왔다.. 

아빠가 블루베리를 가지러 (라고 쓰고 따고라고 읽는다..) 할머니랑 이모를 기다리는 동안.. 마트에 가려고 나온 엄마와 태오를 마주쳤어요! 아빠가 저기 있네! 하고 신나게 달려가는 아들을 보고 몹시 행복했다고 한다 아빠는.. 

엄마랑 집 앞 아파트 놀이터에서 미끄럼틀도 타구요.. 

엄마랑 마트도 갔어요! 너무 신기한 게 많은데.. 엄마가 가자고 해서 그냥 주저앉아 버린 아들.. 엄마 태오는 마트가 좋아요! 

블루베리 가지러 가는 줄 알았더니 셀프로 따가라 해서 따느라 늦는 아빠를 기다리는 아들.. 더운 날인데 꼭 발코니에서 놀겠다고 해서 엄마랑 아들이랑 땀이 삐질삐질 ㅎ 



엄마가 캠핑 의자에 앉아서 태오 보고 있다고, 자기도 의자에 올라와서 책을 보겠다는 아들.. 이제는 엄마 도움 없이도 혼자 의자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아주 잘합니다!! 언제 이렇게 어린이가 되었는지 말입니다.. 

오늘 낮잠도 짧았고, 피곤해 보여서 일찍 눕혀서 잘 자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7시 30분쯤 칭얼거리는 소리가.. 결국 오열을 시전 하시고 깬 거 같아서 남편이 안아서 재우려고 계속 시도했으나.. 자꾸 깨서 아빠한테 뽀뽀세례를 퍼부었다는 아들.. 결국 아빠는 열 시에 포기하고 나왔더니.. 혼자서 조금 더 울다가 다시 잠든 아들.. 

오늘 엄마가 신나게 못 놀아줘서 낮잠을 자고 깼다고 생각했나..? 오랜만에 이렇게 오열하는 태오를 보니까 너무 속상했다.. 아들! 엄마가 미안해 ㅠㅠ 내일은 조금 더 신나게 놀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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