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08/07-13/2022

sofi 2022. 8. 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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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아들!! 오늘은 조금 피곤한 아빠를 대신해서, 엄마가 태오랑 놀이터 가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엄마랑 둘이서 놀이터 가네요!! ㅎㅎㅎ

이른 아침부터 나온 놀이터에 신이 난 아들!! 이미 해가 쨍쨍하니까 모자랑 선글라스랑 아주 단디 쓰고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한 김에 같이 사진도 한 장 찍고!!

이제는 간혈적으로만 엄청 좋아하는 그네도 신나게 타고 돌아왔지요!! 오랜만에 엄마랑 둘이 하는 데이트! 태오도 즐거웠을까? ㅎㅎ

그리고 아빠랑 수영장도 갔다 와서 후다닥 간식 드시고 장렬히 쓰러지신 아들.. 열심히 놀아서 피곤했는지.. 거의 세 시간을 주무시고 기상! 그리고 다시 충전 만빵!!! 해서 부랴부랴 할머니네로 ~~

할머니네 갔는데.. 왠 새로운 장난감이 가득가득!! 우리 태오 눈 돌아가요!! 너무 신나서 돌고래 소리를 자꾸 발사하시는 아드님!!

태오만큼 큰 쓰레기 차도 있어요!! 아빠 이것 좀 보세요!! ㅎㅎ

너무 더우니까 지하실로 피신해서 마일즈 형아랑 노는데.. 자꾸 장난감이 아닌 것들만 가지고 노는 두 장꾸들~

마당에서 잔디를 밟으니 너무 신이 나요~ㅎㅎ

이모랑 마일즈 형아랑 마당에서 뛰어다닐 수 있어서 신이 난 저 뒷모습 좀 보세요!! 뒤태도 이렇게 귀여운 내 새끼~

16개월 답지 않은 우람함과 울퉁불퉁 근육 살을 가진 태오 군..

할머니 댁에서 너무 불태웠는지.. 집에 오니.. 걷기 거부.. 엄마한테 안겨서 집에 올라간다고 했다.. 태오는 항상 100%를 꽉꽉 채워서 놀지요..

그래서 오자마자 후다닥 씻고 기절하신 우리 아드님.. 태오는 에너지를 아껴가면서 노는 법을 좀 깨우쳐야 할 거 같다.. 그래도 네가 즐거우면 됐어! 오늘 하루도 잘 자고! 내일 다시 충전돼서 만나자!!!!


굿모닝 태오! 오늘은 태오 정기 검진 날!! 여태까지 정기 검진은 엄마랑 갔지만, 이번에는 아빠랑 갈 거예요.. 엄마는 출근을 해야 하니까요..

병원 간 김에 아빠가 전에 일하던 어린이집에 들렸는데.. 태오 완전 어린이집 체질이래요~ 다른 애들 선생님이 책 읽어 준다고.. 가서 자기도 자리 잡고.. 이것저것 신기한 거 궁금한 거 한참 보다가 ㅎㅎ

자동차를 발견해서 다 필요 없어요! 자동차만 있으면... 그리고 이렇게 너무 신나게 놀아서 인지.. 자동차에서 잠들어 버린 아들..
아빠가 차에서 침대로 옮기기 성공해서~ 꿀잠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 한시도 안됐네..

그래서 점심 챙겨 먹고 다시 놀이터 나들이로 더 놀러 나간 아들..

붕어빵 부자는 너무 더운 날이지만 행복해요!! 나들이 좋아하는 쌍둥이 두 부자!!

자전거도 신나게 타고 와서 얼굴이 뻘게진 아들.. 그래도 신이 나요!!

그리고 아빠랑 Canadian Tire에 갔는데 카트가 자동차 모양이야!! 그래서 너무 신이 난 아들!! 원래 카트에 오래 타고 있는 거 안 좋아하는데..

몹시 신이 나서 덩실덩실 타고 계신 아드님..

양손으로 하나씩 운전대도 잡고!

부릉부릉 이제 집에 갈 시간이에요..

그리고 아들.. 잘 자는 줄 알았는데.. 급 깨서 엉엉 울어서.. 오랜만에 아빠가 재워줬네요.. 오늘 무슨 일이 있었나.. 아들 혼자 자기 너무 슬픈 날이었어 오늘?? 내일은 아주 신나는 일이 기다리고 있는데.. 푹 쉬고 행복하게 일어나자!


굿모닝 태오!! 오늘 아침 엄마 아빠 둘 다 분주했어요.. 왜냐면.. 엄마는 출근 준비, 아빠는 태오 데리고 형아들이랑 캠핑 갈 거래요!! 아빠 왈 '엄마는 자부 타임을 즐겨~!!'

엄마가 사둔 하와이안 풍 세트 예쁘게 차려입고!! 이거 진짜 아기 옷 치고는 좀 비싸게 샀나..? 한두 번 못 입을 텐데?? 했는데.. 너무 귀여워!! 너무 귀여워서 후회가 없다!!!

엄마가 태오 캠핑을 위해, 새로 캠핑의자도 장만해서 보냈어요!!

앉아서 우유 마시기!!.. 그런데 아빠 말로는 이날 빼고는 태오 의자에 거의 앉아 계시지 않았다고... 그래서 덩달아 아빠 의자도.. 앉힘 못 당한..

이모가 준 옥수수도 냠냠 먹다가

차에서 낮잠을 얼마 못 잔 아들은 아빠 품에서 조금 더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큰형 아가 놀아 줬어요!! 태오를 참 잘 챙겨주는 큰 형아! 태오가 제일 좋아하는 큰 형아!

형아들 하는 게 다 궁금한 태오는, 형아들의 자전서 씽씽이 다 한 번씩 타보고..

궁금한 것은 못 참아! 하며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기..

세 살이나 많인 형아의 씽씽카를 탐내는 꼬마 태오!

이모부가 안아줘서 아주 기분이 좋은 태오! 태오의 최애 이모부로 등극!

그리고 잘 준비를 마친 태오! 밤에 추울까 봐 긴 잠옷을 챙겨갔는데.. 저녁엔 아직 너무 더워요!! 이렇게 해두니 정말 패셔너블한 우리 아들인데..

자기 전에까지 태오랑 아주 친절하게 놀아주는 큰 형아! 태오가 형아 얼굴 괴롭혀도 마냥 태오가 귀여운 6살 형아! 자기도 애기면서 애기 귀여워해 주는 거 너무 귀여워!


아침에 일어나서 놀다가 넘어져서 슬픈 태오.. 이모들은 안쓰러워서 달래 주기 바쁜데.. 아빠는 귀엽다고 사진 찍기 바쁘다.. 이렇게 강하게 크는 태오..

얼굴에 상처가 맴찢인데.. 태오는 아직 궁금한 게 많아요!! 흙투성이가 된 신발이 태오의 바쁨을 대신 말해주는 거 같다 ㅋㅋ

태오도 빨리 커서 형아 누나들이랑 놀고 싶어요!! ㅠㅠ 형아 누나들 하는 건 다 너무 재밌어 보인다!!

자기보다 훨씬 나이 많은 형아들이랑 놀고, 새로운 것도 잔뜩인 캠프그라운드에서 노느라.. 쉬는 법을 까먹은 아들을.. 아빠가 강제 쉬는 시간을 만들어 줘서 둘이서 텐트에서 뒹굴 뒹굴.. 그래 너 피곤해 보여 ㅎㅎㅎ


태오가 제일 좋아하는 버스 노래 나온다고 신나게 스피커 메고 흔들~ 흔들~ 너무 귀여워! 요즘 흥이 넘치는 아들~ 노래 맞춰서 율동도 척척!

캠핑 둘째 날은 아빠랑 하이킹에 가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하이킹 체어를 탑승한 아들! 경치 구경 출발~

그런데 슬슬 뭔가 피곤해 보이시던 아들은..

체어에서 잠들어 버린 아들.. 덕분에 아빠는

하산 중 기상한 아드님! 좀 쉬었나 우리 아들???

예쁜 누나 손 잡고 호수로 수영 가는 우리 아들!! 수영복 자태가 너무 귀여워~ 올록볼록~ 울퉁불퉁~

자갈밭도 거침없이 맨발로 돌진한 아들.. 아픈 걸 모르는지.. 이모들은 걱정 한가득...

아빠 손도 잡고, 이모들 손도 잡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아들! 호수여도 무서운 건 없지요~ 아니 더 신기한 게 많아서 신이 나지요~

물놀이 후 먹는 과자는 꿀맛! 다들 태오 추울까 봐 걱정해서 타올로 꽁꽁 싸매 주기 바빴어요! 태오는 어리 둥절..

물놀이 후 다시 신이 난 태오~ 이렇게 에너지가 넘쳐흐르는지.. 다들 놀라워했습니다..

자전거도 한번 만져봐야 하는데.. 그거 너무 위험해 아들.. 손 다쳐..

텐트에서 강제 휴식..이라고 쓰고 조금은 정적으로 노는 시간.. 이 조그만 몸에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에너지가 계속 나오는지..

노래만 나오면 스피커 자기한테 달라고 하셔서.. 걸어 다니는 주크박스를 자처하신 아들.. 그런데 표정은 왜 이리 비장합니까..?

피곤했는지 태오.. 이모랑 자동차 충전하러 갔다가.. 차에서 잠들어 버린 아들.. 그래 그렇게 돌아다니는데 안 피곤 할리가 없어.. 오늘 밤도 잘 자고, 내일 엄마랑 만나요!!


굿모닝 아들!! 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서.. 아빠를 깨우고.. 아빠가 안 일어나니 강제로 눈을 열어버린 아들..

다들 자고 있는 동안 아빠와 둘이서 아침을 냠냠! 맛있게 먹고!

형아 누나 일어났다! 신났다~~~~ 우앙~~~~~

아주 보기 힘든.. 정적인 태오.. 누나의 핑크 의자를 차지했어요!! ㅎㅎ

빨리 태오 맘마 주세요~ 태오는 배가 고파요~ 아니면 이 라면 스프라도 먹을 거예요..

태오는 언제쯤 이런 씽씽이 탈 수 있어요 엄마..?

그런데 태오.. 아빠가 집에 갈 준비하는 동안 이모품에서 잠들어 버리신 2박 3일 동안 열심히 불태운 아들을 그대로 차에 태워서 집으로 출발!!

집에 와서 마저 충전하고, 아빠랑 짐 옮기는데.. 밖에 안 나가서 약간 심기가 언짢은 아들.. 정말 꼬질꼬질 해졌네

오랜만에 보는 불도저야~ 잘 있었어??

간식으로는 엄마가 태오 먹으라고 꺼내 둔 고구마! 소중하게 들고 다녀요~

캠핑 다녀온 뒤 더 좋아진 엄마 아빠 캠핑 의자! 혼자 올라가서 앉은 다음 아주 뿌듯ㅎㅎㅎ

캠핑하는 동안 너무 신나서 못 놀았을 아들은, 일찍 꿈나라로 쿨쿨~ 떠났어요!! 엄마를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행복했던 아들.. 엄마도 태오가 없으니까 너무 외롭네요! 조용함이 적응이 안돼...


굿모닝 아들!! 피곤했는지 꽤 늦게까지 잔 아들~ 개운하게 일어나셔서~ 엄마는 출근하고, 태오는 아빠랑 보내는 하루!

요즘 혼자 놀고 싶지 않은 건지.. 항상 엄마 아빠한테 손을 까닥까닥하면서, 따라와~ 따라와~를 시전 하신다ㅋㅋ 귀찮을 때도 있지만 너무 귀여워서 안 따라갈 수가 없어..

오랜만에 자전거 타는데.. 왜 표정이 우울하지?? Why so serious~?

하지만 막상 놀이터 가면 신이나구요~

꽃도 찾고~

잔디밭에서 뒹굴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친구를 만나서 못 떠나겠다는 우리 아드님..

이렇게 놀이터 지박령이 된 아들을 거슬러 거슬러 집에 가서 눕힌 아빠.. 세 시간이 지나도 안 일어나셔서.. 결국 깨웠다고 한다.. 그래 너도 아직 아기인데 피곤하겠지..

에너지 충전 완료 후~ 벨트 연습도 좀 하고!

발코니에서도 조금 놀다가..

집 앞 놀이터로 또 출근! 나가도 나가도 즐거운 우리 태오~

무서운 것도 없이, 성큼성큼! 엉금엉금! 영차영차 올라가는 아들..

폭신폭신한 잔디를 신나게 뒤뚱뒤뚱!

모자까지 벗어던지고 신나게 놀던 아들은~

엄마를 신나게 반기고 놀다가.. 꿈나라로 향했어요! 내일은 주말이니까 하루 종일 엄마랑 놀 거예요!!


굿모닝 아들!! 오늘은 특별한 날이어서~ 아빠랑 태오랑 일어나자마자 둘이서 발코니로 슉슉 가서

한 자 한 자 열심히 카드를 써요!! 엄마 축하해요!!

기념으로 공짜 브런치 먹으러 Denny's로 가요!!

태오 인생 처음 버터 바른 흰 빵!! 아주 맛있게 냠냠 드시고.. 팬케이크는 거부하셨지..

태오는 할머니랑 낮잠 자는 사이에.. 엄마랑 아빠는 스벅에서 공짜 커피 받아오기 ㅎㅎ

아빠의 모자가 마음에 들었던 태오가, 혼자 아빠 모자 써보기 ㅎㅎ 우리 귀여운 꾸러기! 사랑스러워!!


엄마의 특별한 하루 같이 보낸 태오! 잘 자고~ 내일도 꼭 늦잠 자줘!! 사랑해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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