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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일기 - 11/05/2021 - 낮잠 변환기

어제 엄마는 또 잠을 못 자서 태오 옆에 가서 잠이 안 올 거 같은데 생각하자마자 잠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태오가 옹알옹알하는 소리에 엄마 기상.. 6시가 조금 안된 시간인데 좀 기다리다가 6시 조금 넘어서 기상!! 일어났는데 진짜 엄마는 온몸이 두드려 맞은 거처럼 너무 아팠다.. 그래도 육아는 병가는 없음으로 기상해서 하루 일과 시작!! 그래도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귀여운 아드님은 쌩쌩함으로 열심히 놀아주기! 어제와 같이 아침 수유하고 한 시간 반쯤 되었을 때 이유식!! 오트밀을 너무 열심히 받아먹고 싶어 해서 얼굴에 다 묻어 버린다! 그래도 이유식을 너무 좋아해서 엄마는 너무 수월.. 청소는 안 수월.. 그래도 전에 쓰던 소프트 플라스틱 턱받이보다 베이비뵨 이게 좀 더 좋은 거 같다.. 단점..

수면일기 - 11/04/2021 - 낮잠 변환기

오늘도 5시 반도 안돼서 눈뜨셔서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가 눈을 꿈뻑꿈뻑 조금씩 조는 거 같다가 나중에는 그냥 노는 거 같았다.. 그래도 6시 좀 넘은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데리러 갔다! 울지는 않지만 확실히 종달 끼가 있는 거 같아서 잠 텀을 조금 늘려 주기로!! 그리고 며칠 아침 낮잠을 짧게 자길래, 배가 고픈가 싶어서 이유식을 내가 아침 먹을 때 주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 내가 너무 배고프고 태오가 잘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내가 아침을 일찍 먹고 싶어서 이유식을 일찍 주기로 결심한 것도 있다! 수유한 지 한 시간 반 정도밖에 안돼서 잘 먹을까 했는데, 우리 태오.. 역시 먹는 걸 거부하지 않는다! 맛있게 냠냠 먹고, 보충 수유는 안 하고 조금 더 놀면서 소화시키다가 9가 조금 안돼서 눕히고 나왔..

육아일기 - 11/03/2021

오늘 태오는 다섯 시에 기상하셨다… 우연히 내가 깨서 태오를 체크했는데 깨서 웅얼웅얼하면서 놀고 계심… 심지어 중간중간 자지도 않고 계속 뒤척뒤척 데굴데굴 놀고 계셨다.. 우리 태오 종달 확정되는 순간.. 그런데 울지도 않고 그냥 혼자서 그렇게 놀다가, 카메라 줄을 잡고 놀길래, 후다닥 들어가서 뺏어서 정리해주고 다시 나왔는데도, 칭얼하지 않고, 꿈뻑꿈뻑.. 잘 꺼 같은데 안 자서 엄마 아빠를 희망 고문하다가 그냥 6시에 데리러 갔다. 일찍 데리고 나오면, 앞으로 계속 그렇게 깰까 봐 울지도 않으니까 그냥 일단 두기.. 그런데 이러면 엄마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나 고민 고민.. 피곤하기도 하고.. 낮잠 변환기는 이렇게 힘듭니다.. 이렇게 저렇게 놀아주다가 계속 멍 때 리시길래 데려다 눕혔더니 ..

육아일기 - 11/02/2021 - 낮잠 변환기

오늘 아침 태오는.. 5시 20분에 일어나서 조용히 놀다가 아빠한테 딱 걸렸다.. 심지어 다시 자려는 노력도 없이… 이게 종 달인가… 엄마는 계속 자고 있었기 때문에 6시 5분에 데리러 감!! 그래서 낮잠을 도대체 언제 재워야 하나.. 내가 데리고 나온 지 두 시간 반이 지났는데 계속 멍해서, 졸린가 하고 데려다 눕혔더니 놀다가 낑낑 되다가.. 칭얼칭얼.. 하다가 구석에 껴서 다시 자리 잡아주러 들어감.. 역시 들어갔다 오니 우엥~ 도와줘야 하나.. 생각이 들 때쯤 이제 곧 잘 거 같은 울음이라 조금 더 지켜보니 저러고 잠듬… 그리고는 34분 만에 기상… 25분 걸려서 자 놓고 말이야..!!! 응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건자두 (프룬) 퓌레를 줘봤다! 첫 과일이라 엄청 좋아할 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 ..

육아일기 - 11/01/2021

어젯밤에는 잠이 안 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태오 방에 있는 싱글 침대 가서 누웠더니.. 우와 여기 잠자기 딱 좋네! 생각하자마자 잠들었다.. 그리고는 새벽에 태오가 깼는지 조용히 웅얼웅얼하고 있어서 너무 졸린 나는 시간 체크했는데 5시 조금 넘어서 다시 잠들었다가 또 웅얼웅얼 소리가 들려서 시간을 보니 6시는 넘어서 조용일 태오가 안 보이게 포복하고 내려가서 방문을 열고 굿모닝~~ 하면서 맞이해줌!! 아침 낮잠은 무난하게 1시간 20분 주무셔 주시고!! 일어나서 이유식 타임!! 이번엔 베이비 당근 삶은 걸 앞에다 놔줘서 혼자 집어 먹게 하는데.... 아직 먹는 건 거의 없고 베이비 당근 삶아 줬더니 미끄러워서 더 먹기 좀 더 힘들어하는 듯!! 그래도 주는 대로 다 잘 먹는 태오는 저 당근을 으깨주면 ..

육아일기 - 10/29~31/2021 - 주말 나들이 + 할로윈 + 낮잠 변환기

오늘도 5시 53분 기상.. 며칠째 6시를 못 넘기고 계신 태오 씨.. 엄마도 좀 자게 적어도 6시는 넘겨줘라 태오야~ 우리가 텀을 너무 급하게 늘렸나 싶어서 오늘은 좀 줄여보고자 평소보다 15분 일찍 눕혔더니 아침 낮잠 45분 컷.. 너무 일찍 눕혔나?!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잘 잠들었잖아?! 엄마 요즘 너무 헷갈린다.. 오늘은 이모가 놀러 와서, 태오 이유식 하는 거 도와줬어요!! 시금치도 냠냠!! 너무 잘 먹는 태오한테 완전 반한 이모!! 주는 족족 다 받아먹어요! 이러다 뚱돼지 되겠어!! 이모랑 신나게 놀기도 하고요!! 오늘 이모가 태오 컨디션 좋은 타이밍을 딱 맞춰서 너무 행복하게 태오랑 놀았어요!! 태오도 이모가 와서 그런지 완전 천사 모드!! 낮잠 2는 엄마가 한시 반에 깨움!! 한 40분쯤..

육아일기 - 10/26-28/2021

어제 힘든 하루를 뒤로하고 맞이하는 화요일.. 6시 22분 기상!! 엄마가 눕혀두고 오니 좀 놀다가 혼자 옹알옹알하다 한 10분 정도 걸린 후 잠듬!! 그래서 딱 한 시간 반 주무시고 기상!! 오늘은 처음으로 소고기 먹는 날!! 하지만 소고기보다는 역시 숟가락이 최고!! 이유식은 숟가락을 빨기 위한 부가 산물일 뿐!! 이건 시작할 때 찍어서 비교적 깔끔인데.. 진짜 끝날 때쯤이면.. 하아.. 그래도 뭐 한 일이 년은 포기해야지 뭐.. 그리고 날씨가 좋은 김에, 주말에 못 찍은 6개월 기념사진!! 이제 앉을 수 있으니 의자에 앉혀놓고 찍어줬다!! 손잡이 있는 젖병 꼭지로 바꿔 줘 봤는데, 혼자 야무지게 들고 드심.. 그런데 힘든지 점점 각도가 내려가.. 결국 내가 잡아줘야 한다.. 그리고 오늘 젖꼭지를 3..

육아일기 - 10/21~25/2021 - 이유식의 시작

며칠 낮잠 일기를 못쓴 이유는.. 내가 좀 편해졌다 싶었더니, 금요일 낮잠 1&2를 토끼잠을 자서.. 설마 낮잠 변환기인가.. 싶어서 두고 보느라.. 그리고 또 다른 숙제.. 이유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론 아직 변환기는 이른 거 같긴 한데 확실히 잠 텀이 좀 늘긴 늘었다.. 금요일은 원래 사촌 형아들이랑 펌프킨 팻치 가려고 했는데, 비가 계속 와서 결국 못 감.. 그래서 옷도 이쁘게 입었지만, 집에서 노는 걸로 만족.. 완전 개구쟁이 표정으로 찍힌 태오!! 그리고 안 나간 게 다행인 게.. 빌딩 엘리베이터 고장.. 나갔다면 태오 안고 6층 걸어올라 올 뻔.. 태오의 최애 템 빗보~ 이제는 혼자 앉아 있을 수 있기 때 매 이렇게 씨름을 하기도 한다... 혹시나 넘어질까 주위를 쿠션으로 도배!! 머..

수면일기 - 10/19/21

오늘 태오는 6시 35분 기상!! 엄마 아빠가 깨우러 갔어요!! 아빠는 출근 전 태오를 보고 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 밤새 차고 있어서 무거운 기저귀까지 갈아주시고 출근!! 아빠는 출근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엄마가 부럽대요!! 가끔은 나도 출근하고 싶은데.. 또 태오 두고 가려니, 마음 아플 거 같기도 하고.. 내가 뭘 원하는지 종잡을 수 없다. 진짜 초반에 잠도 못 자고 그럴댄 출근하는 게 훨씬 편한 거 같긴 했는데.. 이제는 글쎄다.. 이렇게 귀여운 내 새끼 두고 어떻게 출근해서 손님들한테 시달려.. 아침에 우리가 깨워서 그런지, 노는데 자꾸 하품을 쩍쩍~ 하던 태오씨~ 엄마가 눕혀두고 나오시자 마자 잠들었어요! 낮잠을 이렇게 빨리 잠든 건 처음일세~ 이렇게 푹~ 자다가 56분 만에 기상!! ..

수면교육 성공한(?) 내가 수면교육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만 6개월이 되어가는 태오는 하루에 대략 14시간 잔다. 밤에는 6시 반쯤 잠들어서 6시에 깨거나 안 깨서 6시 반 넘어서 우리가 깨우러 가는 경우도 있고 낮잠은 아직 들쭉날쭉 이 지만 눕혀두고 나오면 혼자 자기는 한다. 일찍 육퇴(?)한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 자기도 수면 교육 한번 해볼까?라고 물어볼 때가 종종 있는데, 난 그럴 때마다 정말 심각하게 잠을 못 자는 거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남편은 물어보면 하라고 한다는데, 난 왜 쉽사리 추천하지 못할까? 그것은 아마 여기까지 오기에 겪은 나의 감정의 롤러코스터도 있고, 그에 따른 정신수련(?) 과정이 정말 엄청난 고민과, 공부, 그리고 결단력을 필요로 하는 것 이기 때문이다. 수면교육을 검색하면 나오는 반복은 다양하다 쉬닥법/아닥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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