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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 12/06-08/2021

어제 낮잠을 아주 잘 자고 늦게 주무셔도 오늘 6시 조금 넘겨서 기상하신 우리 아드님!! 아침부터 힘이 넘쳐서 빗보도 가볍게 제압해 주시고!! 그나저나 우리 빗보 이제 슬슬 수명이 다하신 듯.. 노래가 자꾸 끊겨.. 아침 낮잠 너무 잘 자서 엄마가 한 시간 반 지나고 깨웠다... 덕분에 엄마도 낮잠도 좀 같이 자고!! 이럴 땐 참 효자가 따로 없다.. 덕분에 비가 와서 산책을 못해도 좀 할만했던 거 같다!! 이유식도 즐겁게 드셔주셨고!! 두 번째 낮잠은.. 자다가 갑자기 우엥~!! 하면서 우는 게 아닌가.. 그래서 설마.. 벌써 깬다고?! 아까 낮잠 깨우지 말걸.. 후회하면서 보고 있는데.. 눈뜨고 좀 뒤척이시더니 다시 주무신다..!! 오옷!! 우리 아들 이렇게 낮잠도 연장해서 잔다고?! 그렇게 한 시간..

육아일기 - 12/04~05/2021

오늘은 아빠랑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토요일! 그런데 딱 6시에 기상해주신 우리 아드님.. 엄마 아빠 늦잠은 안녕~ 그래도 기분이 몹시 좋으시고! 아빠도 태오랑 놀고, 이유식도 먹이고~ 아주 신나십니다! 그동안 엄마는 못 잔 잠을 좀 잤다! 가끔 이렇게 엄마에게 휴식을 선사해주는 아빠가 고맙기도 한데, 엄마가 없으면 아빠는 태오를 엄~청 굴리면서 놀아줘서 태오가 칭얼칭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아빠가 엄청 빡시게 놀아줘서 그런지 금세 잠들었는데.. 딱 47분 주무시고 일어나셨다.. 지금 3일째 모닝 토끼잠을 시전 하시고 계신 아드님.. 아빠는 이러다가 곧 낮잠 하나로 바뀌는 거 아니야 했는데.. 아직 7개월이라고.. 적어도 돌까지는 두 번 자야 해!! 엄마는 이런 현실을 부정하면서.. 뭔가 대..

카페 - Cafe Ricotta

오랜만에 외식!?! 코로나 터지고 일단 밖에서는 최대한 먹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보통 테이크 아웃하거나 넓은 매장에서만 먹었는데.. 남편이 카페에서 데이트? 하고 싶다고 해서 태오 데리고 나온 집 근처 카페! 생긴 지 한 달? 된 거 같은데 메뉴가 한국에 카페 마마스?를 벤치마킹한 구성 같았다! 인스타 베이커리 중에 Baking LaLa 마카롱이 여기 납품한다고 해서 알게 됐는데 남편이 파니니를 좋아라 함으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 기회에 방문! 음식메뉴는 많지는 않은 편이고.. 드링크 메뉴는 정말 다양하다! 커피는 49th Parallel 원두를 쓰시는 듯.. 녹차라테는 따로 시럽이 들어가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약간 달달?! 한 뒷맛이 있지만 너무 달지 않고 녹차의 쌉쌀함이 좋았는데!! 아메리카노..

육아일기 - 12/1~3/2021

내가 올해 뭘 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벌써 12월! 아니 기억은 나지.. 육아한 기억은.. 진짜 태오 본거 빼고는 거이 한 것이 없는 한해였지만, 아마 나의 삶에서 제일 대단한 걸 해낸 한 해가 아닌가 싶었다.. 오늘은 아빠가 다시 출근하고 엄마랑 둘이 남은 수요일.. 수요일쯤 되면 엄마도 슬슬 힘들어..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한다.. 그리고 조금 칭얼칭얼 하시다가 잠들었더니.. 딱 45분 자고 일어나심.. 왜 다시 토끼잠?! 오랜만에 다시 토끼잠이라서 엄마 속상.. 그런데 데리러 가니 응아 냄새가.. 응아를 자기 전에 못해서 그랬나? 싶어서 약간 속상한 마음이 좀 그래도 산책도 가고.. 오후이유식 열심히 드셔주셨는데.. 그런데 배고파하는 거 같아서 분유도 좀 더 줬는데 꽤 드심.. 그래서 오후 낮잠은 ..

육아일기 - 11/30/2021 - 콩팥검진날

어제 엄청 난리를 치며 낮잠을 자서 늦게 잠들어서인지 오랜만에 7시 넘게 깬 우리 태오! 태오 병원 간다고 아빠가 쉬는 날이라서 더 오래 잘 잤나 싶기도 하고.. 오늘은 콩팥 초음파 받는 날! 6개월에 한 번씩 가기로 했는데... 어느새 6개월이 지났어요!! 비가 엄청 오는 날 밴쿠버 나들이~ 아침에 태오는 병원 가는 줄 아는 건지 계속 칭얼칭얼 하다가.. 차에 타자마자 기절하셔서, 아빠가 병원 주차장에서 빵 할 때 깨심! 거이 한 시간을 차에서 천사같이 쿨쿨 주무셔 주셨음! 이렇게 순식간에 차에서 잠든 건 처음이다.. 잠 텀이 다가오기는 했지만 아직 오지 않았는데.. 오늘 뭔가 아침부터 엄청 피곤했었나?! 어제 낮잠을 엉망진창으로 자서 그랬을 지도.. 매번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Children's ..

육아일기 - 11/29/2021 - 핵 매운맛 태오

보통은 매운 순한 맛인 태오 씨.. 내가 맨날 매운맛 매운맛 하지만, 웬만한 아이들보다는 순한 맛이 확실할 거 같은 아들이지만.. 엄마가 맵찔이인걸꺼야.. 그런데 오늘은 뭔가.. 평소와 다른 태오였다.. 자꾸 안아달라고 칭얼칭얼 하고.. 혼자 놀려고 하지도 않고.. 엄마가 이유식 준비할 때는 어느 정도 혼자 놀더니.. 엄청 칭얼칭얼..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이유식을 먹이고 점퍼루 타다가 응아도 하고~ 했는데.. 엄마가 눕히고 나왔는데.. 안 졸린가? 싶었는데 한 십분 뒤에 칭얼칭얼 하다가 오열하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 순간에 오심.. 엄마 오늘 병원 약속 있어서 재우고 나가보려고 했는데 계속 오열... 그 와중에 엄마는 지갑이 없어져서 멘붕.. ㅠㅠ 할머니는 태오 안 졸린 거 아니냐 했는데.. 졸린데..

육아일기 - 11/27~28/2021 - 주말 나들이

토요일은 아침부터 아빠랑 노는 날!! 어제 몸이 욱신거린다는 아빠는 아침이 되고, 태오를 보니까 다 나았데요~!! 엄마 아빠가 조용해서 그런지, 어제 좀 늦게 자서 그런지, 오랜만에 6시 반에 기상해주신 아들!! 아빠랑 다시 신나게 배고픈 애벌레 책도 읽어요!! 엄청 신남이 사진 흔들림에서 느껴진다... 그리고 아빠가 신나게 놀아준 덕분인지 폭~ 기절해서 엄마가 11시에 깨웠어요! 왜냐하면 오늘 리지 이모 크리스마스 마켓 하는 곳에 놀러 갈 거기 때문이지요!! 포트 무디에서 하는 거였는데, 비가 억수로 많이 왔음에도 사람들이 꽤 많아서 한 30분 동안 줄 섰다.. 괜히 왔나 싶긴 했는데... 우리 태오 찡찡도 안거리고 아주 여기저기 신기해서 두리번두리번거리다가 집에 왔어요!! 차에서 안 졸게, 이모가 신..

육아일기 11/22-26/2021

4시 50분부터 뒤척뒤척 자다 깨다 하시던 아드님.. 5시 50분부터 칭얼칭얼 했는데 기다리다가 6시에 딱! 데리러 갔다! 원래 아침 이유식은 잘 먹는데 오늘 엄청 칭얼 칭얼 하면서 먹었다.. 핑거푸드로 준 아보카도가 잘 안 잡혀서 그랬나? 그래서 평소보다 좀 덜 드심... 오늘 뭔가 잘 안맞았는데 내가 눕히자마자 칭얼칭얼 하다가 오열하다가 잠들었다 ㅠㅠ! 그래도 1시간 15분 자고 일어나심!! 덕분에 엄마는 여유롭게 아침도 먹고, 설거지도 하고~ 했다!! 잘 자줄 때가 제일 이쁨! 일어나서 우유 먹고 놀다가 이유식~ 청경채 줄기만 잘라서 삶아준 건 혼자서 열심히 잡고 먹는 거 좋아라 한다!! 더 많이 준비 안 해줘서 아쉬웠던 태오의 청경채 먹방.. 치우는 건 항상 한숨만 나오지만.. 그래도 잘 먹어주면..

육아일기 - 11/21/2021

굿모닝 우리 아들!! 5시 반부터 뒤척뒤척하던 우리 아들.. 엄마 아빠가 안 일어나니 우~ 우~ 소리를 내다가 우엥~하셔서 엄마 아빠가 기상!! 종달의 부활인가.. 아님 어제 낮잠을 너무 잘 자서 인가.. 요즘 낮잠 세 시간 채우면 이렇게 종달의 기미가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요즘에는 혼자 아주 잘 앉아 계시는 아드님! 그래서 장난감을 좀 더 다양하게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었다!! 그런다 해서 안 넘어지는 건 아니다.. 그래서 잘 보고 있어야 한다. 특히 앞에 무언가를 잡고 싶을 때 자주 꽈당~ 그리고 1시간 반 잘 주무시고~ 할머니 생일 기념 딤섬 먹으러 갈 준비 해요!! 요렇게 태오 리본도 달아줘서 할머니 너무너무 행복!! 모두가 딤섬 먹고 있는 동안 태오는 하이체어 앉아 있거나, 할머니, 이모,..

육아일기 - 11/20/2021

오늘은 토요일인데!! 6시 딱 맞춰서 깨신 우리 아드님!! 낮잠을 잘 자서 그런가?! 아무튼 그래도 굿모닝!! 오늘은 아침부터 아빠랑 놀아요!! 아빠가 이쁘게 노는 사진도 찍어줬어요!! 정말 귀엽고 깜찍하고 동글동글한 우리 아들 손까지 통통해~!! 아빠 정말 집중하는 태오를 잘 찍어줬어요~ 그리고 아빠가 자기 전에 책도 읽어 줬어요~ 아빠는 면도기가 고장 나서 며칠째 면도를 안 했어요~ 그래도 책 읽는 데는 지장 없어요!! 오늘 아침 일찍 일어 나서 일찍 들어갔는데 그래도 적절한 시간에 잠들어 주신 아드님! 그래서 엄마 아빠는 집안 정리를 좀 하고 있는데 태오가 잠든 지 한 시간 막 지났는데 태오 방문 앞에서 물건을 떨어뜨린 아버지!!! -ㅁ-;; 부랴부랴 태오 체크하니 부스럭 부스럭 기상하신 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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