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사는 이야기

육아일기 - 11/27-12/03/2022 - 데이케어 시작!

sofi 2022. 12. 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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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아들! 오늘 날씨가 좋아요!! 

이런 날 아침, 태오는 엄마랑 숫자카드 그림 놀이~ 이런 치명적인 몸매 자랑하면서 놀다가~ 

오랜만에 엄마랑 놀이터에 나왔지요!! 

어! 엄마 이거 태오 태워주세요!! 

날씨 좋은 날 아들이랑 여유롭게 보낸 일요일 오후! 우리 태오 다음 주에는 엄청난 일이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은 월요일! 스트롱 스타트 학교에 갈 수 있는 날이에요!! 이제 곧 데이케어를 시작해서, 갈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부지런히 가야 해요! 

오늘은 파자마 데이라 태오 잠옷을 입고 갔는데!! 사이도 똑같은 잠옷을 입고 왔어요!! ㅎㅎㅎ

베이비 꺼~라고 하면서 혼자서 범보 체어에 앉은 아들.. 너 그거 6개월 때 이미 졸업했어.. 

이 둘이 이렇게 얌전히 책상에서 기다리는 이유는.. 

간식시간!! 제일 즐거운 시간!! 


굿모닝 아들!! 오늘날이 몹시 춥습니다! 

그래서 만만의 준비를 하고~ 학교에 가요!! 

펭귄 친구와, 북극곰 친구한테도 인사하고!!

즐거운 놀이 모드 돌입!! 

형아들이랑 기차놀이도 칙칙 폭폭!! 

즐거운 간식 시간도 잘 기다려요!! 

오늘 집에 왔는데, 유치원에서 태오 앞으로 편지가 왔어요!! 내일모레부터 시작하는 데이케어! 아들 잘 시작해 보자!! 

아빠가 간식으로 태오의 페이보릿! 블랙베리를 줬어요!! 덕분에 양볼에 다람쥐 같이 옴뇸뇸!! 


오늘! 스트롱스타르를 갈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는데!! 어젯밤 눈이 엄청 와서!! 학교들이 다 닫았어요!! 

그래서 태오는 학교대신에, 눈밭으로 놀러!! 애기 때는 엄청 싫어했는데... 이제는 어쩌려나.. 했는데... 

역시.. 아빠가 눈밭에 굴렸다고.. 난리 난리.. 

이거 너무 차가워... 별로야... 

그래도 눈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니 몹시 귀엽네요!! 

넘어지고는 몹시 심기 불편.. 

그래도 시아는 몹시 반가워요!! 

사진은 즐거워 보이지만.. 

현실은.. 자기가 장갑 빼버리고.. 눈이 차가워서 온갖 짜증은 다 내시는 아드님.. 

그래서 몸을 좀 녹이러 카페에 왔지요.. 

그리고 오후에는 집을 나서는 길에.. 차갑지만 또 장갑을 빼고 눈을 만지셔야겠다는 아드님.. 

오늘 안과에 왔어요!! 의사 선생님이 즐거운 오리 꽥꽥을 보여줬어요! 

그리고는 산타 할아버지를 보고 몹시 기쁜 우리 태오!! 무럭무럭 커줘서 몹시 고마워!! 


오늘은 대망의! 데이케어 시작하는 날.. 오늘은 1시간만 가는 날이지만, 그래도 비장한 마음으로 아빠랑 갔는데.. 

가자마자 선생님이랑 손 씻고.. 

아빠는 돌아보지도 않고, 친구가 장난감에 홀려 놀러 가 버린 아들.. 원래는 아빠도 같이 있는 건데.. 아빠는 덕분에 사무실에서 서류마저 하고.. 

이렇게 몰래 태오 간식 먹는 것도 도촬 하고.. 

비장한 모습으로 곰돌이와 하교하는 아들! 오늘 잘 놀았다!! 

그리고는 다시 중 무장을 하고! 스트롱 스타트 선생님에게 어제 못 전해준 선물을 전해주러 갔다가... 

여기서도 조금 더 놀다 갈래요!! 하는 우리 아들! 

열심히 크리스마스트리도 꾸미고! 

페인트도 한번 먹어보고!! 너무 즐거웠던 스트롱 스타트!!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올게요!! 

오후에는 치명적인 뒤태를 자랑하며 태오가 열심히 보고 있는 염소 농장!! 

염소들 아이 예쁘다~ 쓰담쓰담도 해주고! 

염소 옆 찐 행복 태오!! 아빠가 발라클라바 위에 모자를 씌워 놓아서 더 찐빵같이 귀여워졌어!! 

염소야 겨울 잘 보내고, 여름에 만나자!!! 

집에 돌아와서, 신나게 간식을 나눠 먹는 둘! 서로 애틋하지만, 간식 앞에선 봐주는 거 없는 둘 ㅎㅎㅎ


굿모닝! 오늘은 데이케어 둘째 날!! 오늘도 유치원에 가봅시다!! 

오늘도 비장함이 엿보이는 아들!! 오늘도 잘하고 와!! 

아빠 말로는 선생님들이 태오가 어제 너무 잘해서, 오늘 원래 두 시간만 있기로 했는데.. 점심까지 먹고 데리고 가라고 했다고.. 그리고는 아주 즐겁게 놀다가 집에 온 아들!! 

낮잠 자고 일어나서 주스 파우치 하나 드시고!! 오늘은 아빠가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있어서.. 엄마랑 나가기로 했어요!! 

엄마랑 나와서 몹시 즐거운 아들.. 엄마는 조금 힘들기는 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너무 귀여워!! 

엄마가 태오도 쇼핑을 할 수 있게 아기 용품 샾에 들렸더니.. 태오 관심 있는 게 아주 많아요.. 

자동차도 지나치지 못하고 한 번씩 꼭 타보고.. 

빵빵~ 태오 아이스크림 트럭 나가십니다!! 

트럭도 꼭 타봐야겠어요..!!! 엄마랑 이렇게 즐겁게?? 쇼핑을 마치고.. 엄마가 태오를 와인 샾에 데려갔더니.. 식은땀이 뻘뻘.. 앞으로 이런 곳은 엄마 혼자 가도록 해요.. 

저녁은 치폴레 먹기로 했는데.. 처음에는 엄청 열심히 퍼먹더니.. 엄마가 살사 빼는 걸 까먹어서 엄청 짜증을 내셨다.. 

엄마가 생각이 짧았어 미안해.. ㅠ 앞으로는 다 먹어보고 줄게 ㅠㅠㅠ 결국 부랴부랴 집에 있던 밥을 내어드렸습니다.. 

아빠 없이 보낸 저녁 엄마는 힘들었지만 즐거웠는데.. 우리 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네.. 

 


오늘은 포트 무디 크래프트 페어에 왔어요!! 리지 이모 응원할 겸 쇼핑도 할 겸!! 왔지요!! 

지나가던 까까를 못 보낸 태오는.. 결국 할머니에게 까까를 얻어 내셨다... 그런데 저기에 초코가 잔뜩 박혀 있어서.. 대부분은 아빠 입으로 들어갔다지.. 

오늘도 신나게 여기저기 활보하시던 아들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책 보는 척하다가 잠들어 버리셨지요.. 점심도 못 먹고 잠든 우리 아들.. 

태오가 자고 일어나서, 태오의 최애 간식.. 건 크랜베리를 싸가지고, 집 앞에 카페 나들이에 왔어요!! 

볼가 득 만족감이 사진에서도 보이네 ㅎㅎ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면서 보다가도.. 

다시 크랜베리에 집중하는 손! 우리 아들 오늘 여기저기.. 엄마 아빠 따라다니느라 수고가 많았어.. 

뭔가 기침이 심상치 않은데.. 그래도 잘 이겨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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