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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1

육아일기 - 09/12-17/2022 - 인생 첫 짜장면!

굿모닝 아들!! 오늘도 일주일 시작!! 오늘은 날씨가 오랜만에 날씨가 안 좋아요… 그래도 아침은 모닝 우유로 시작!! 쫩쫩 우유 먹고, 성당에 갔다가 일찍 졸리다고 하셔서, 일찍 잠들어서 ㅠㅠ 일찍 기상하신 아들.. 그리고 어제 엄마 아빠의 이사 욕구를 불태웠던 모델하우스에 또 갔는데.. 태오 또 와도 기분이 몹시 좋았어요!! 오후에는 형아네 놀러 가요~ 둘째 형아랑 웨건 탑승! 큰형 아가 영차 영차 동생들을 끌어주고, 둘째 형아가 태오 떨어지지 않게 잡아줘요! 그리고 태오! 인생 첫 짜장면 먹방.. 무염식 포기 기념으로 아빠표 좀 슴슴 짜장밥과, 자극 만빵 중국 집표 쟁반 짜장을 시켰는데.. 우리 아들 신세계!! 아주 열심히 들어가지도 않는 국스를 열심히 쫩쫩! 그래 짜장면은 이렇게 맛있는 맛이란다....

육아일기 - 01/12-13/2021

오늘은 아들은 대벽에 깼다가 다시 잠드셔서~ 엄마가 7시에 깨우러 갔다! 이렇게 나오신다면 엄마가 씻고 태오를 데리러 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좀 좋다!! 이 잠옷도 오늘이 마지막인 거 같아서 세트 모자도 같이 씌워서 사진 찍기! 태어날 때부터 남다른 머리둘레를 자랑한 아드님은.. 모자가 아슬아슬하게 맞아요! 표정이 새초롬할 때 찍혔는데.. 막상 씌울 때는 엄청 짜증 냈다고!! 동글동글한 아들 너무 귀여운데~ 모자가 잘 맞지 않고, 머리를 많이 가지고 태어나서 모자 쓸 일이 거의 없어서 씌울 일이 거의 없었다! 포동포동!! 오늘은 엄마랑 떨어지는 게 싫은지.. 내가 이유식 챙길 때 엄청 칭얼칭얼.. 엄마가 안 보이면 낑낑 소리를 냈다.. 아빠가 이상한 소리를 가르친듯한.. 그래도 낮잠은 무난히 자 주시..

육아일기 - 12/15-17/2021

어제 매운맛 육아에 엄마 아빠는 기절해서 늦잠을 자버리고 말았다.. 6시 반에 화들짝 기상.. 그리고 태오 체크하니 태오도 깨어 계심.. 나중에 카메라 돌려보니 5시 반쯤 깼는데 뒤 척 뒤척이다 놀다 엄마 아빠 안 오니까 다시 자다가 기상하신 거임.. 부랴부랴 아빠 출근 준비를 도와주고.. 태오랑 놀아주고.. 이유식도 신나게 먹고!! 오늘은 평소보다 한 10분씩 일찍 눕히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확실히 마지막 책 읽어줄 때 짜증은 없으심.. 평소보다 조금 일찍 들어가서 인지 초반에는 눈 똥그랗게 뜨고 뒹굴뒹굴 놀고 있는데.. 그래도 금방 잠들어서 한 시간 반이나 주무시고 일어났어요!! 엄마는 오예~를 외치고 기분 좋게 태오를 데리러 갑니다!! 요즘 조금 더 자기 몸을 가눌 수 있게 된 태오 씨는, 앉아있..

육아일기 - 11/29/2021 - 핵 매운맛 태오

보통은 매운 순한 맛인 태오 씨.. 내가 맨날 매운맛 매운맛 하지만, 웬만한 아이들보다는 순한 맛이 확실할 거 같은 아들이지만.. 엄마가 맵찔이인걸꺼야.. 그런데 오늘은 뭔가.. 평소와 다른 태오였다.. 자꾸 안아달라고 칭얼칭얼 하고.. 혼자 놀려고 하지도 않고.. 엄마가 이유식 준비할 때는 어느 정도 혼자 놀더니.. 엄청 칭얼칭얼..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이유식을 먹이고 점퍼루 타다가 응아도 하고~ 했는데.. 엄마가 눕히고 나왔는데.. 안 졸린가? 싶었는데 한 십분 뒤에 칭얼칭얼 하다가 오열하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 순간에 오심.. 엄마 오늘 병원 약속 있어서 재우고 나가보려고 했는데 계속 오열... 그 와중에 엄마는 지갑이 없어져서 멘붕.. ㅠㅠ 할머니는 태오 안 졸린 거 아니냐 했는데.. 졸린데..

육아일기 - 11/27~28/2021 - 주말 나들이

토요일은 아침부터 아빠랑 노는 날!! 어제 몸이 욱신거린다는 아빠는 아침이 되고, 태오를 보니까 다 나았데요~!! 엄마 아빠가 조용해서 그런지, 어제 좀 늦게 자서 그런지, 오랜만에 6시 반에 기상해주신 아들!! 아빠랑 다시 신나게 배고픈 애벌레 책도 읽어요!! 엄청 신남이 사진 흔들림에서 느껴진다... 그리고 아빠가 신나게 놀아준 덕분인지 폭~ 기절해서 엄마가 11시에 깨웠어요! 왜냐하면 오늘 리지 이모 크리스마스 마켓 하는 곳에 놀러 갈 거기 때문이지요!! 포트 무디에서 하는 거였는데, 비가 억수로 많이 왔음에도 사람들이 꽤 많아서 한 30분 동안 줄 섰다.. 괜히 왔나 싶긴 했는데... 우리 태오 찡찡도 안거리고 아주 여기저기 신기해서 두리번두리번거리다가 집에 왔어요!! 차에서 안 졸게, 이모가 신..

수면교육 성공한(?) 내가 수면교육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만 6개월이 되어가는 태오는 하루에 대략 14시간 잔다. 밤에는 6시 반쯤 잠들어서 6시에 깨거나 안 깨서 6시 반 넘어서 우리가 깨우러 가는 경우도 있고 낮잠은 아직 들쭉날쭉 이 지만 눕혀두고 나오면 혼자 자기는 한다. 일찍 육퇴(?)한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 자기도 수면 교육 한번 해볼까?라고 물어볼 때가 종종 있는데, 난 그럴 때마다 정말 심각하게 잠을 못 자는 거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남편은 물어보면 하라고 한다는데, 난 왜 쉽사리 추천하지 못할까? 그것은 아마 여기까지 오기에 겪은 나의 감정의 롤러코스터도 있고, 그에 따른 정신수련(?) 과정이 정말 엄청난 고민과, 공부, 그리고 결단력을 필요로 하는 것 이기 때문이다. 수면교육을 검색하면 나오는 반복은 다양하다 쉬닥법/아닥법 -..

수면교육 27일차 - 이런 날도 있는 거지 뭐

오늘 태오는, 혼자 일어나서 조용히 놀고 있었나… 우리가 데리러 간 건 여섯 시 오분?! 내가 후다닥 카메라 돌려보니 5시 반쯤부터 일어난 건지 아닌지 헷갈리게 뒤척뒤척하고 계셨다가 오십 분쯤 제대로 깨서 놀고 계셨음 ㅎㅎ 깼으면 깼다고 엄마 아빠를 깨워야지! 이게 효자인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요즘에 태오가 좋아하는 장난감 사냥! 잡아서 입에 넣기 바쁨 바쁨.. 원하는 대로 안 들어오면 짜증 짜증이지만 울진 않으심.. 성격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알 수가 없음.. 머리 짧으니 볼이 더 빵빵!! 동글동글!! 졸릴 때쯤 가서 눕혔는데.. 칭얼칭얼 하다가 울다가 칭얼칭얼 하다가를 계속 반복하다 28분 만에 겨우겨우 잠드셨다 ㅠㅠ 힝 ㅠㅠ 그래도 한 시간 조금 넘게 주무시고 행복하게 일어나셨으니 다행 낮잠..

수면 교육 9일차 - 끝난줄 알았는데…

원래는 더 이상 수면 교육 일기를 안 쓰려고 했다.. 이틀이나 아주 평화롭게 잘 주무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직 끝나지 않은 거 같아서 계속 써야겠다.. 새벽에 깨서 보는데 너무 귀염.. 그런데 이거 찍고 얼마 안 돼서 일어나셨다!! 다섯 시 반 기상하셨는데 조용히 놀고 계심.. 그래서 원래 기상시간을 6시로 하려고 했기 때문에 5시 45분에 데리러 갔다!! 마냥 행복!! 하지만 아침 낮잠.. 졸려 보여 눕혔더니 한 시간 가까이 놀다가 칭얼칭얼 시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아기띠 매고 산책을 시전.. 이렇게 아침부터 산책행 합니다... 그래도 금방 자주심.. 무당벌레 사냥하면서 놀아주시고.. 두 번째 낮잠은 아예 책 읽기도 전에 울음 시전.. 15분 정도 기다리다가.. 다시 산책행.. 하아..

결국은 시작했다.. 수면교육 1 일차 + 2일차

진짜 몇 번이고 할까 말까 고민하던 수면 교육. 진짜 맘을 굳게 먹었다 포기했다 무한 반복했던 지난 두 달.. 일단 등 센서만 끄자고 시작했던 토닥토닥은 남편만 가능한 스킬이 되었고… 난 안눕하다가 결국 품 안에서 재우기 일수였다.. 그것도 엉엉 우는 아이를 달래다가 결국 품 안에 잠든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쓰다듬으며 고이 잠든 아이를 살포시 내려놓고 나오는 게 최선이었다… 우는 아이 보고 있는 게 마음 아파서 포기했던 수면 교육.. 결국 시작했다.. 아니 시작당했다가 맞는 표현이다.. 오늘 혼자 아이를 보면서 당황한 나에게 남편이 강력하게 밀어붙였기 때문이다… 이러다가 내가 번아웃이 와서 아이가 미워지면 안 된다고.. 그래서 시작된 익스팅션 메서드 … 이건 퍼버법과 다르게 아예 체크하러 조차 들어가지 않..

포기하면 편한것들..

육아는 고민과 걱정의 연속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요즘 태오는 밤에도 두 시간에 한 번씩 깨고 있다. 7시쯤 잠들어서, 10시나 11시 사이에 한번 깨 주시고, 재빨리 둥가 둥가 해서 눕히면 다시 12시 반쯤 배고프시다고 깨신다. 그러면 기저귀 한번 갈아주고, 수유한 뒤에 다시 주무신다. 그러면 또 2시 반이나 세시쯤 깨심.. 그럼 타이밍 잘 맞으면 다시 둥가 둥가 하면 또 잠들었다. 네다섯 시쯤 깨서 또 수유.. 그리고 6시에 일어나시는데, 이때는 내 생각엔 아침인 거 같다. 왜냐면 일어났을 때 기분이 너무 좋게 옹알옹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둥가 둥가 해서 좀 시간을 드리면, 한 시간 정도 더 재울 수 있어서 7시 반쯤 기상을 할 수 있다. 지금은 남편이 출근 전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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