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랑 사는 이야기 167

수면교육 25일차 - 더할나위 없는 하루

우리 태오 씨 오늘은 6시 기상!! 일어나서 엄마 아빠 기다리고 계셨음! 덕분에 아빠는 출근 전에 태오를 보고 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아침형 인간과 멀었던 나는, 이제 6시에 자동으로 눈을 뜨는 인간이 되었다! 물론.. 일찍 자기도 하지만... 이제 열시면 눕고, 열한 시 전에는 잠드는 그런 인간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 새벽에 종종 깨는 건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이제 덜 깨고, 금방 다시 잠듬.. 이제 태오가 자는지 안 자는지 체크도 잘 안 하게 된다... 어차피 체크해 봤자, 해줄 건 없는 걸 알기 때문에! 우리 집은 동향이라서, 아침에만 해가 엄청나게 들어온다. 그래서 블라인드에 암막커튼까지 다 있는데도 아침에는 꽤 밝다.. 태오가 처음 혼자 낮잠을 잔 날은 꽤..

수면 교육 24 일차 - 하루에 세번이나 깨우러가다니!

어제 새벽 1:05분에 잠꼬대 칭얼을 하시더니 다시 잔다... 이제 남편은 깨지도 않으심.. 이래서 잠귀가 어두운 엄마들이 수면 교육을 잘한다고 하나보다. 조금 물러서서 지켜볼 수 있는 인내심과 참을성을 가져야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지나 보다.. 아무튼 잠드 신지 12시간이 지나도 안 일어 나시길래 6시 45분에 깨우러 감!! 아침에 내가 먼저 일어나서 깨우러 갈 땐 그렇게 신날수가 없다!! ㅎㅎㅎ 아침부터 열심히 바나나 씹어 드시고!! 시간 맞춰서 데려다 두니 기절!! 한 사십 분쯤에 깰 줄 알고 대기 타고 있었는데 조용해서 계속 보고 있었더니 셀프로 낮잠 연장 성공하셔서 계속 주무심.. 그래서 한 시간 반 지나서 깨우러 감!! 이렇게 두 번이나 연속으로 깨우러 가다니!! 참 이런 일도 다 있네… 오늘..

수면교육 23일 - 다시 돌아가는 걸까?

진짜 요리조리 잘 자는 태오! 처음에 팔 깔린 거 볼 때는 불안해서 몇 번 빼줬는데.. 다시 깔고 자다가 자기가 빼고 자고.. 이제 아마 허리 힘이 충분한가 보다..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그냥 두기로.. 오늘은 딱 6시에 혼자 기상하셨다!! 조금 이르지만 하루 시작!! 이게 원래 기상시간이기도 했으니까!! 첫 번째 낮자는 무난하게 혼자 자기 성공!! 심지어 혼자 연장도 잘 돼서, 한 시간 17분을 잤다… 40분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냥 넘어가서 엥??!! 하고 놀랐음?! 엄마를 매일 놀라게 하는 태오입니다!! 깨어서 신나게 놀다가 짜증도 내시고, 또 신나게 놀다가를 무한 반복! 배고픈 줄 알고 주면 조금 먹다 말고, 또 주면 조금 먹다 말고, 마지막으로 유축한 거 좀 줬더니 순삭 하심!! 낮잠 2는 좀..

수면교육 22일차 - 이렇게만 해주길

오늘도 밤잠 12 시간 찍으셔서 깨우러 감!! 그래서 7시가 좀 못되게 기상했다!! 이쁜 내 새끼!! 새벽 내시쯤 칭얼했지만 잠꼬대였는지 몇 분 뒤 다시 그냥 잠드심.. 개입을 인하는 게 맞는 건가 보다!! 낮잠 1 너무 밝아서 기대도 안 했는데, 혼자 잠드심!! 어제와 같이 40분 컷이지만 이 정도만 해도 감지 덕지! 오늘은 날이 너무 좋아서 햇빛이 너무 센 관계로 차양 아래서 산책!! 양쪽 볼따구 둘 다 빨개진 거 안쓰러워 ㅠㅠ 두 번째 낮잠은 칭얼대다 울기 시작했다 ㅠㅠ 이렇게 꿈은 깨나 싶어서 후다닥 먹던 점심마저 먹고 가려고 있는데.. 데운 피자 먹기 시작하지 마자 뚝 그치더니 주무심!! 내적 환호성을 지르고 넷플릭스를 틀자마자 갑자기 우는 소리가 들리는 거 아닌가..ㅠㅠ 17분 울다가 잠들어서..

수면교육 21일차 - 이게 꿈이야 생시야

타임랩스 기능이 있어서 한번 찍어 봤다! 어떻게 눕혀도 아기침대를 종횡무진하시는 태오를 볼 수 있다! 새벽 12:35분에 깨서 칭얼거리다 우는 소리가 들려서 남편이랑 둘이 소리 죽여 지켜보고 있는데, 어제 배웠는지 강성 울음 까지는 가지 않고, 꾸준히 계속 칭얼거리다 다시 혼자 잠들었다!! 6분?! 만에!! 그리고는 쭈욱- 계속 주무심.. 6시 반이 되었는데도 안 일어 나서, 내가 깨우러 갔다!! 그리고 데리고 노는데, 하품을 쩍쩍 십분 간격으로 하셔서, 한번 데리고 들어 가 눕혀 봤는데... 혼자 잠드심!! 헐!! 이러고 완전 대박!! 이러고 혼자 속으로 좋아하지만, 이게 꿈이야 생시야 하면서 대충 아침 먹고, 이것 저것 정리할 거 하고, 딱 블로그 쓰려고 컴퓨터를 켜니 깨심... 40분 컷이었지만 그..

수면교육 20일차 - 이것이 뒤집기 지옥인가?!

태오가 무난히 잘 주무셔 주셨지만, 왠지 모르게 난 잠이 안 옴.. 불면증이 왔나 생각하면서 태오를 보고 있는데.. 자면서 혼자서 뒤집기와 되뒤집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닌가?! 내가 낮에 가르쳐 주려교 옆에서 되뒤집기를 엄청 열심히 보여줬는데 한 번도 안 하더니.. 눈도 안 뜨고 이렇게 잘하시다니!! 그래서 오랜만에 등 대고 자나 했는데.. 십오 분 뒤에 갑자기 다시 뒤집고 울기 시작 하심… 처음에는 눈감고 칭얼 칭얼이여서 그냥 잠꼬대하는 줄 알고,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점점 크게 울더니 눈을 뜨심… 그런데 배고픈 거 같지는 않고, 졸려서 칭얼거리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계속 지켜보기로.. 악을 쓰면서 울지는 않지만 계속 울다가 자려고 자리 잡다가를 한 시간 넘게 하시다 다시 잠들었다. 보고 있는 ..

수면교육 18&19일차 - 돌부리

어제 힘들게 잠들었지만 쭉 잘 자주 었던 태오가 2:45분쯤 깨서 울기 시작했다.. 자고 있는가 헷갈려서 좀 기다려 줬는데 깨서 우는 거 같아서 개입하기로.. 남편이 가서 토닥토닥해줬는데, 더 대노하시고, 안아 줬더니 좀 나아져서 두고 왔는데.. 다시 극대노 하심 ㅠㅠ 그래서 배고픈가 싶어서 기저귀 가는데 칭얼칭얼 해서 수유 결정.. 열심히 드시더니, 트림시키느라 등 좀 토닥여주고 내려두니 울지는 않았다.. 그리고 십 분 후 잠에 드심… 요즘 낮에 좀 덜 열정적으로 먹나 싶었는데 배가 고팠나 보다.. 그리고 양호하게 7시 기상!! 새벽에 어떻게 개입해야 하나 고민하느라 못 잔 엄마 아빠는 늦잠 자서 부랴부랴 아빠 출근시켜줄 시간은 벌어주신 효자 태오😍 엊그제부터 침을 엄청 흘리시더니 포동한 볼에 침독 올..

수면교육 16&17일차 - 너 정체가 뭐니

오늘은 6시 기상! 오늘도 신나게 놀아 봅시다!! 이제 슬슬 쏘써에서 놀 수 있다.. 그래 봤자 아직 점프도 하지 않고, 앞에 있는 거 붙잡고 입에 넣기 위해 안간힘 쓰는 게 다 이긴 하지만.. 낮잠 1 혼자 자는 거 실패.. 나랑 1시간 주무심 오늘은 사냥 포착 성공.. 낮잠 2는 좀 힘들어해서 산책 감.. 바나나도 쫩쫩 야무지게 드시고 낮잠 3 쪽잠 엄마랑 야무지게 자고 기분이 좋으신 우리 아드님!! 안겨서 자면 불편할 텐데 왜 혼자 안 자는지 모르겠다… 오늘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가 아니고 퇴근은 항상 같지만 교통 체증이 덜해서 이겠지?!) 남편이 재우게 해 줬는데.. 웬걸.. 내가 처음 재웠을 때처럼 엄청 칭얼 칭얼 하면서 못 잤다.. 얘 진짜 사람 가리나 싶을 정도로.. 결국 약 삼십 분 울다..

수면교육 14 & 15일 - 잘하고 있는 건지..

와이파이가 없었으므로 사진이 전혀 없음.. 기상은 5시… 그래도 밤중 깸 없었음.. 계속 뒤집으면 다시 엎어져서 자서 결국 포기하고 그냥 두기로 함.. 밤새 잠 안 자고 지켜볼 수는 없잖아… 낮잠도 엄마 껌딱지로 재움.. 일찍 일어났으니까 낮잠 1을 좀 길게 1시간 반 재우고.. 낮잠 2도 두 시간 낮잠 3을 삼십 분 재움 치명적인 자태로 체육관 사냥하시면서 일과를 보냄!! 6시 반쯤 눕히니 조용히 자는데 7시 15분쯤 칭얼 발사 그리고 잠 또 7시 반쯤 한동안 자면서 칭얼 칭얼 반복… 그래도 아침 여섯 시 반에 일어 나심!! 매일 이렇게 자주면 낮잠 스트레스는 없을 텐데.. 아무튼 잘 자고 일어났으니 이제 또 일과를 해 나가야지!! 오늘 드디어 인터넷 고치러 기사님이 오심… 태오 낮잠 어떻게 해야 하나..

수면교육 13일차- 오늘하루만이길..

오늘도 새벽 1시 반쯤 깨서 잘 자는 태오를 확인하고 다시 잠들었는데.. 아니 갑자기 태오가 우는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다시 잘까 싶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점점 울음소리가 커졌다.. 배고픈 거 같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 수유하러 갔는데 좀 먹다가 다시 자다 또 먹다 자다 하는 게 아닌가..? 심지어 어제저녁은 240을 드시고 모유도 30을 더 드시고 잤는데.. 그래서 젖물잠은 안됌으로, 다시 크립에 두고 잘 자라고 뽀뽀해주고 나왔는데.. 다시 울어 ㅠㅠ 하아.. 수면 교육한 거 실패하는 건가.. 싶어서 기다리다가.. 남편이 결국 안아주러 들어갔다. 그래도 안아서 안 재우려고, 남편을 후다닥 데리고 왔는데.. 조용히 혼자서 뒤집기 연습하다가, 이 자세로 잠드심… 오늘 기상은 6시.. 평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