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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교육 24

수면교육 27일차 - 이런 날도 있는 거지 뭐

오늘 태오는, 혼자 일어나서 조용히 놀고 있었나… 우리가 데리러 간 건 여섯 시 오분?! 내가 후다닥 카메라 돌려보니 5시 반쯤부터 일어난 건지 아닌지 헷갈리게 뒤척뒤척하고 계셨다가 오십 분쯤 제대로 깨서 놀고 계셨음 ㅎㅎ 깼으면 깼다고 엄마 아빠를 깨워야지! 이게 효자인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요즘에 태오가 좋아하는 장난감 사냥! 잡아서 입에 넣기 바쁨 바쁨.. 원하는 대로 안 들어오면 짜증 짜증이지만 울진 않으심.. 성격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알 수가 없음.. 머리 짧으니 볼이 더 빵빵!! 동글동글!! 졸릴 때쯤 가서 눕혔는데.. 칭얼칭얼 하다가 울다가 칭얼칭얼 하다가를 계속 반복하다 28분 만에 겨우겨우 잠드셨다 ㅠㅠ 힝 ㅠㅠ 그래도 한 시간 조금 넘게 주무시고 행복하게 일어나셨으니 다행 낮잠..

수면교육 26일차 - 태오 첫 미용실 입성

오늘은 토요일! 아빠랑 노는 날! 하루에 몇 번을 읽어도 신나는 책!! 보여줄 때마다 웃는 거 보면 뭔지 아는 게 확실하다! 아빠랑 놀다가 아빠가 집에 있는 날 처음으로 혼자 자는 걸 보여줄 기회! 약간 칭얼 칭얼 하고 자리 잡는데 좀 시간이 걸려서 엄마의 마음을 쫄깃쫄깃하게 만드셨지만 그래도 큰 울음 없이 잠들어서 한 시간? 쯤 주무시고 일어남! 오동통한 다리 어쩔 거야.. 아빠는 청소를 해야 한다 해서, 태오는 엄마랑 산책! 날씨 좋은 날은 역시 산책이지요!!! 아빠는 따듯하다고 했는데, 그래도 약간 쌀쌀~ 옷 챙겨 입고 오길 잘했어요!! 그나저나 이 덥수룩한 머리도 이제 곧 졸업할까나~ 오늘 미용실 예약을 하긴 했는데.. 태오랑 같이 갈 수 있을지, 아빠만 갈지는, 태오가 낮잠을 얼마나 잘 자주는 ..

수면교육 25일차 - 더할나위 없는 하루

우리 태오 씨 오늘은 6시 기상!! 일어나서 엄마 아빠 기다리고 계셨음! 덕분에 아빠는 출근 전에 태오를 보고 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아침형 인간과 멀었던 나는, 이제 6시에 자동으로 눈을 뜨는 인간이 되었다! 물론.. 일찍 자기도 하지만... 이제 열시면 눕고, 열한 시 전에는 잠드는 그런 인간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 새벽에 종종 깨는 건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이제 덜 깨고, 금방 다시 잠듬.. 이제 태오가 자는지 안 자는지 체크도 잘 안 하게 된다... 어차피 체크해 봤자, 해줄 건 없는 걸 알기 때문에! 우리 집은 동향이라서, 아침에만 해가 엄청나게 들어온다. 그래서 블라인드에 암막커튼까지 다 있는데도 아침에는 꽤 밝다.. 태오가 처음 혼자 낮잠을 잔 날은 꽤..

수면 교육 24 일차 - 하루에 세번이나 깨우러가다니!

어제 새벽 1:05분에 잠꼬대 칭얼을 하시더니 다시 잔다... 이제 남편은 깨지도 않으심.. 이래서 잠귀가 어두운 엄마들이 수면 교육을 잘한다고 하나보다. 조금 물러서서 지켜볼 수 있는 인내심과 참을성을 가져야 성공할 확률이 더 높아지나 보다.. 아무튼 잠드 신지 12시간이 지나도 안 일어 나시길래 6시 45분에 깨우러 감!! 아침에 내가 먼저 일어나서 깨우러 갈 땐 그렇게 신날수가 없다!! ㅎㅎㅎ 아침부터 열심히 바나나 씹어 드시고!! 시간 맞춰서 데려다 두니 기절!! 한 사십 분쯤에 깰 줄 알고 대기 타고 있었는데 조용해서 계속 보고 있었더니 셀프로 낮잠 연장 성공하셔서 계속 주무심.. 그래서 한 시간 반 지나서 깨우러 감!! 이렇게 두 번이나 연속으로 깨우러 가다니!! 참 이런 일도 다 있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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