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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교육 65

수면교육 5일차 + 새 베이비 모니터

태오는 잠 들고나서 쿨쿨 잘 잤는데, 왠지 모르게 난 쉽게 잠들지 못했다.. 좀 덥기도 하고 자꾸 태오 우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았는데 환청이었다. 11시까지 뒤척이다가 12시에 잠들어서 6시까지 쭉 잤다!! 그리고 우리 태오는 자그마치 11시간을 쭉 통잠을 이루 셨다. 난 밤수를 해줄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그냥 주무신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두 번째 통잠을 이루어주신 태오! 좀 이르지만 6시 반 기상!! 남편이 가보니, 일어나서 놀다가 이렇게 되어버린 듯한데 어떻게 한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기분 좋으심!! 자기도 잘 자서 개운 했는지 이렇게 환한 미소로 엄마 아빠의 아침 일과를 시작했다!! 그리고 태오는 아침을 드시고 엄마 아빠 아침 먹을 동안 아기 체육관에 놀고 있는데 항상 하듯 옆으로 돌아 ..

수면교육 3일+4일차

아침 5시 반에 깨긴 했지만 그래도 열 시간 통잠을 이루셨다!! 심지어 밤수하러 일어나시지도 않음!! 하지만! 아이가 통잠자도 엄마가 통잠 자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 알 거 같았다. 아이는 깨지 않았지만 난 수시로 깨서 아이가 자고 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잠들기를 대여섯 번 한 거 같다. 이틀 만에 그래도 엄청난 효과를 얻었지만, 낮잠은 엄청 개떡같이 주무셨기 때문에 밤이 두려워졌다… 일단 내려놓기 실패로 낮잠 1&2는 나랑 안고 자고.. 심지어 낮잠 2는 내려놓기 실패로 다시 깨서, 수유하고 터미 타임 좀 하다가 다시 재우는데 안돼서 아기띠 매고 산책하면서 재운 뒤 집에서도 계속 매고 있다가 잠든 지 1시간 반 된 시점에서 깨우니 칭얼 칭얼.. 평소에는 자지 않는 낮잠 3이지만 오늘..

결국은 시작했다.. 수면교육 1 일차 + 2일차

진짜 몇 번이고 할까 말까 고민하던 수면 교육. 진짜 맘을 굳게 먹었다 포기했다 무한 반복했던 지난 두 달.. 일단 등 센서만 끄자고 시작했던 토닥토닥은 남편만 가능한 스킬이 되었고… 난 안눕하다가 결국 품 안에서 재우기 일수였다.. 그것도 엉엉 우는 아이를 달래다가 결국 품 안에 잠든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쓰다듬으며 고이 잠든 아이를 살포시 내려놓고 나오는 게 최선이었다… 우는 아이 보고 있는 게 마음 아파서 포기했던 수면 교육.. 결국 시작했다.. 아니 시작당했다가 맞는 표현이다.. 오늘 혼자 아이를 보면서 당황한 나에게 남편이 강력하게 밀어붙였기 때문이다… 이러다가 내가 번아웃이 와서 아이가 미워지면 안 된다고.. 그래서 시작된 익스팅션 메서드 … 이건 퍼버법과 다르게 아예 체크하러 조차 들어가지 않..

포기하면 편한것들..

육아는 고민과 걱정의 연속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요즘 태오는 밤에도 두 시간에 한 번씩 깨고 있다. 7시쯤 잠들어서, 10시나 11시 사이에 한번 깨 주시고, 재빨리 둥가 둥가 해서 눕히면 다시 12시 반쯤 배고프시다고 깨신다. 그러면 기저귀 한번 갈아주고, 수유한 뒤에 다시 주무신다. 그러면 또 2시 반이나 세시쯤 깨심.. 그럼 타이밍 잘 맞으면 다시 둥가 둥가 하면 또 잠들었다. 네다섯 시쯤 깨서 또 수유.. 그리고 6시에 일어나시는데, 이때는 내 생각엔 아침인 거 같다. 왜냐면 일어났을 때 기분이 너무 좋게 옹알옹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둥가 둥가 해서 좀 시간을 드리면, 한 시간 정도 더 재울 수 있어서 7시 반쯤 기상을 할 수 있다. 지금은 남편이 출근 전이니까 ..

수면 교육.. 할것인가 말것인가..

수면교육.. 진짜 튼튼이가 나오기 전부터.. 많이 걱정했던 바다.. 내가 만났던, 역대급으로 수면 교육이 잘된 아이는, 낮잠이건 밤잠이건, 졸릴 때 데려가서 눕히고 불 꺼주면 그냥 자던 아이였다. 놀러 갔는데, 아이 재우러 간다고 하고는 5분도 안돼서 돌아와서 너무 놀랐던... 물론, 우리 조카도 잠투정이 꽤 있는 아이였고, 재우는데 애먹는 부모들이 많은 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내 목표는 개입이 많이 필요 없는 잘 자는 아이로 키우는 거였다. 그리고 모든 육아 서적, 유튜브도 수면교육은 필수이고, 해야 잘 자는 거라고 입 모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짜 튼튼이가 나온 순간부터, 자는 거 같다 싶으면 내려놓기 바빴다. 품에서 재우는 버릇을 안 들이기 위해서. 진짜 꼬물이 시절, 수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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